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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다람쥐 토토와 가시 고슴도치  
3
익명 조회수 : 397 좋아요 : 1 클리핑 : 1
숲속에 다람쥐 토토가 살고 있었어요.
토토는 웃음이 많고 예의 바른 다람쥐였지요.

그는 도토리도 잘 줍고 나눠주는 데다 말씨도 고와서,
숲속의 다람쥐 친구들, 토끼 자매들, 심지어 수줍은 노루도
토토와 이야기 나누는 걸 좋아했어요.

어느 날, 언덕 너머에 고슴도치 릴리가 이사 왔어요.
토토는 새 친구에게도 다정하게 인사했어요.

“안녕, 릴리야! 도토리 한 알 줄까? 우리 같이 구하러 갈래?”

그런데 릴리는 얼굴을 찌푸리며 말했어요.
“어머, 나한테 왜 이러세요? 저 그런 거 싫어하거든요?”

토토는 깜짝 놀랐어요.
“아, 그런 뜻은 아니었어요. 그냥… 친구로 지내고 싶어서…”

며칠 뒤, 릴리는 숲 친구들에게 말했어요.
“토토가 자꾸 말 걸어요. 좀 불편해요.”

그 말을 들은 토끼 자매는 말했어요.
“어? 토토는 우리한테도 늘 친절한데?”
노루도 고개를 갸웃했어요.
“맞아요. 다정하긴 하지만 억지로 다가오진 않아요.”

하지만 릴리는 단호했어요.
“아니에요! 저한테만 그래요. 분명한 의도가 있어요!”

그 소문은 토토의 귀에도 들렸어요.
토토는 몹시 속상했지만 조용히 생각했어요.

‘내 진심이 왜곡됐구나. 억울하지만 굳이 해명하지 말자.
내가 잘못한 게 없다면, 결국 시간이 말해주겠지…’

그 뒤로 토토는 릴리에게 일부러 거리를 두었어요.
하지만 여전히 숲의 친구들과는 다정하게 지냈지요.
모두가 토토의 따뜻함을 알고 있었거든요.

그 모습을 멀리서 지켜보던 릴리는 혼자 중얼거렸어요.

“…내가 너무 예민했나…?”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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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7-18 22:16:28
다람지 이름이 토토엿군 기엽당
익명 2025-07-18 21:45:16
이제 동물에 이름이 붙넹
1


Total : 32331 (1/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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