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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용기내기  
26
익명 조회수 : 827 좋아요 : 0 클리핑 : 0
나는 좋은 사람이에요.
그러니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심하거나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어릴 적부터 착해야 한다는 강요가 늘 있었다. 그래서 많은 순간 상대를 배려하려고 애써왔다.
사실 솔직히 말하자면, 남을 위한 척했지만 결국은 내 마음이 편하려고 착한 사람이 되려고 했던 것이다. 그렇게 살아오다 보니 오히려 관계에서는 쿨해질 수 있었다.
네가 어떤 태도를 보이든 나는 할 만큼 해왔다고 생각되니, 그 순간부터는 소중한 나를 지키기 위해 돌아설 수가 있었다.

그래서 스스로에게 물은 적도 있었다.
‘착해야 한다는 강요 속에서 자란 내가, 나중에 아이를 낳는다면 과연 아이에게도 착하게 살라고 말할까?’
손해보는 삶이 찾아오니 ‘착하게 살지 말라’고 말해야 할까 싶었지만, 결국은 이렇게 생각이 모아졌다.

“네 마음 가는 대로 해. 네가 편한 쪽을 선택해.”
살아보니 결국 마음 편한 게 제일이더라.

삭막하고 차가운 세상 속에 산다 해서,
나까지 꼭 그렇게 살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
그게 곧 나를 아껴주는 방법이라 여겨왔다.

사실 누구나 마음속 깊은 곳에서는 따뜻하고 솔직하게 대하고 싶을 것이다.
다만 겁이 많아서, 상처가 많아서, 또다시 상처 입을까 두려워서 쉽게 그러지 못하는 게 아닐까.

나 역시 겁이 많은 사람이지만,
그럼에도 다시 용기를 내어
내 손을 잡아줄 누군가를 기다린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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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9-11 13:57:26
저도 가정환경때문에 남들에게 피해주지않으려고, 도움이 되려고, 필요한사람이 되려고 눈치만 보며 살았었습니다.
허나 내가 남들에게 필요한 사람이되고자 노력하면 할수록 남들에게는 이용하기 편한 감정쓰레기통이 되버리더라구요..

지속되면 지속될수록 어느사람을 만나던, 어떤일을하던 걱정먼저하게되고 겁나고 몰두할 수가 없어요

남을 위해준다한들 남이 살아가기편하게 해주려 태우난건 아니기에 짧은인생 조금더 눈치 안보고 즐기면서 살아가셨으면 좋겠어요.

내가 행복해지고 긍정에너지가 넘칠수록 주변사람들도 바뀌고 하고자하는 것들도 잘 풀이더라구요

글쓴이님께서 나부터 행복해져보자 라는 마음만 가지기보단 그에맞게 행복을 찾으려 노력하신다면 하나하나 좋은 방향으로 바뀌고 상처도 덜 받으실거에요

뒤에서 열심히 응원하고 있겠습니다!
익명 2025-09-11 12:36:15
부서질 걱정은 그만하고 싶어
익명 2025-09-11 11:42:10
남이 어떻게 살건 솔직히 별 상관없습니다.
자신의 철학을 쌓아 올리는 것에만 오롯이 집중하셔요. 가끔은 곁눈질하시겠지만, 자기 기둥이 굳건히 서 있을수록 다시 돌아오기 쉬우실꺼에요.

의심없이 좋은 사람이라니,
쌓아올린 지난 시간이 자랑스러우시겠어요.
응원합니다.
익명 2025-09-11 11:42:04
저 또한 착한아이컴플렉스를 갖고 살아왔어요. 글쓴이 분께 마음 깊이 공감하고 동감입니다.
내 마음 편하고자 물렁하게 대했던 인간관계가 어느새 제 스스로 갉아먹게 내버려 두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다고 남들과 같이 행동하기는 싫었고 그래서 점점 주변 사람들을 정리해나갔던거 같습니다.
좋은 사람에게는 좋은 인연이 찾아온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저는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하기에 저는 아직 부족하지만 글쓴이 분은 저보다 훨씬 성숙하신 분이라 생각되네요. 좋은 인연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마음이 몽글몽글해지는 글 잘 읽고 갑니다.
익명 2025-09-11 11:32:49
저도 비슷해요. 착해야 한다가 디폴트 값처럼... 그러다 보니 부당한 대우를 받을 때가 많았어요. 연속 뱃지 드려요 대화 나눠봐요^^
익명 2025-09-11 11:32:32
사랑합니다2 응원의 뜻으로 뱃지 보냅니다 부담갖진 마세요
익명 2025-09-11 11:28:39
사랑합니다. 글을 보고 순식간에 당신과 사랑에 빠진 느낌이에요
익명 2025-09-11 11:26:30
마음가는대로 하자! 라는 생각이 들면 그게 어른이 되는 것이라고 생각해요.
그 전까진 틀에 맞춰서 살다가, 자유와 책임을 같이 갖게 된다고 생각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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