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쓰기
내 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남약후? 건강검진 편
21
|
||||||||
|
||||||||
건강검진 다녀왔습니다. 어릴땐 벌레 잡는 것, 주사 맞는것을 무서워 하지 않았는데 왜 나이를 더 먹고서 무서움을 느낄까요 ㅠㅠ 어릴때는 주사바늘 노려보며 맞았는데 이제는 주사를 맞는 방향 반대로 고개 돌린채 맞습니다. 근데 돌린 방향에서 다른 분이 주사 맞는거 보면 또 상상돼서 무서워지고 눈을 감아버리죠,, 작년에 처음 수면마취를 했었습니다. 수면마취를 위해 약이 투입되는 통을 꽂고 한참을 대기했었는데요. 처음에는 괜찮았지만 이물감이 느껴져 바늘이 꽂힌채 테이프로 고정한 팔 부분을 보게 되었고 소름이 끼쳤습니다. 심지어 오랫동안 홀로 대기하다보니 두려움도 커졌고 식은땀이 나며 눈앞이 뿌옇게 됐습니다. 진짜 약 넣기도 전에 대기실에서 앉은채로 기절할 것 같아서 의료진에게 힘들다고 말했죠. 곧 들어간다는 말에 조금 더 버티고 검사실까지 부축받으며 걸으니 상태는 나아졌고 무사히 인생 첫 수면내시경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작년과 마찬가지로 올해도 수면내시경을 진행했는데요. 작년에 겪었던 트라우마로 걱정이 되었는데 이번에 꽂힌 약통은 작년에 꽂힌 약통보다는 크기가 훨씬 작았다고 느꼈습니다. 또 대기실에는 다양한 연령층이 있어서 건강하고 젊은 제가 나약한 모습을 보이면 안된다라고 마음을 먹으니 힘도 나고 아무렇지 않게 진행하고 나왔네요. 생각해보면 첫 수면내시경은 대장내시경도 진행해서 검사전에 식단도 철저히 지키며 흰죽먹고 배고픈 상태로 장도 비웠습니다. 그런 이유로 힘이 없던 상태라 그랬나 싶기도 하네요. 하지만 어제는 몰래 야식도 먹고 에너지를 채운채 검진을 받으러갔습니다. ㅋㅋㅋ 건강을 잃으면 전부를 잃는다고 합니다. 레홀분들도 주기적으로 건강체크 하시고 아프지 마세요. |
||||||||
|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