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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숨긴 마음  
16
익명 조회수 : 827 좋아요 : 1 클리핑 : 0
사랑이 넘쳐흘러
주체가 안되던 시절

너에게 마저 너무 과할까봐 표현못한 내 마음은
이름표 없는 글속에 조금씩 꺼내
숨겨두었었다

마음에 가뭄이 들어
숨이 쩍쩍 갈라질 때

가끔와서 꺼내보면

어쩜 저리 이쁘게 사랑했을까
나 행복했구나 싶다

사랑이 넘칠때도 나는
사랑이 식는 걸 알고 있었다

뜨거운 마음이 식어 잊혀질까봐
더 부지런히 적었다

알던대로 잊었고
예상대로 기억이 난다

그때 마음도 내 마음
지금 마음도 내 마음이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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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9-16 00:42:50
아..시는 항상 좋다..
익명 2025-09-16 00:06:11
내가 느끼는 감정을 오롯이 담아내는 글은 항상 좋아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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