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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어푸어푸  
6
익명 조회수 : 1254 좋아요 : 2 클리핑 : 0
왜 사랑에 '빠진다'라고 하는 걸까

물에 빠지다. 늪에 빠지다. 함정에 빠지다.
절망에 빠지다.


빠진다는 건 빠져나와야 한다는 것처럼 느껴졌다.


급류 100p




어푸어푸, 늘 그래 왔다.
준비의 시간은 언제나 길기만 했다.

그 긴 고민들이 무색해지는 순간이 있다.
방아쇠가 당겨지면 - 요.시.땅 -
나는 바닥 끝까지 곤두박질친다.

빠져나와야 한다는 사실을 잊고,
숨이 막힐 수 있다는 걸 잊은 채,
꼬록꼬록 숨이 모자라 내 존재가 흐려질 때쯤,
겨우 물 밖으로 기어 나왔다.

사실은, 단지 물 위에 떠 있기만 해도 되었을 텐데……
다시 첨벙 빠져든다 해도
내 숨을 따라 천천히, 그러나 반드시 떠오르리라 다짐한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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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9-16 20:03:53
귀여운 글
익명 2025-09-16 18:15:33
영화 도쿄타워의 대사가 생각나네요
"사랑은 하는것이 아니라 빠지는거야"
익명 2025-09-16 12:23:24
한창 유행했던 드라우닝도 가사뜯어보면 이내용이죠
더깊이빠져서 죽어도 된다고
익명 2025-09-16 11:37:53
어떤 포인트에 빠지게되신건지 궁금하네요, 킬포가 뭐였습니까?
익명 / 회상이지 현재는 아닙니다 ^^
익명 2025-09-16 09:51:31
어찌할 수 없어서 '빠진다' 고 해요
익명 / 어찌할수 없는게 재밋는것 같아요 내마음 내몸 내생각 다 나의것인데...
익명 2025-09-16 09:44:34
사랑은 바다처럼 빠져도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레 떠오릅니다. 깊이의 차이일뿐
익명 / 간혹 숨막힘이 너무 달아서 떠오르고싶지 않을때도 있지요
익명 2025-09-16 09:23:54
글 잘쓰신다..좋당
익명 / 퐁당
익명 2025-09-16 09:12:29
퐁당
익명 / 돌을 던지자
익명 2025-09-16 09:11:47
헤어나오기가 힘들어서 그러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네요.
익명 / 꼬록꼬록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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