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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노트 속 비밀 정원  
6
익명 조회수 : 329 좋아요 : 0 클리핑 : 0
어서 나를 밟고 더욱 아름다운 미사여구가 되어줘
노트에 우리의 이름만을 엮어서 집을 지어
모든 색을 훔진 도둑처럼 꿈은 선명해지지
우리의 비밀이 새지 않도록 이노트를 머리맡에 꼭 숨겨둘거야
노트 속 고결한 문장들이 너와 나의 꿈 사이에 다리를 놓아줄거야

잠시만 기다려줄수 있겠어?
달의 커튼이 휘황거리는 이 새벽, 너를 따라 얼른 꿈으로 달려 들어갈께
해가 뜨기 전까지 너와 내가 주인공인 노트 속 비밀 정원에서 만나.


그대는 나의 여름이 되세요 p. 23

-

요즘 나는 시집을 즐겨 읽는다.
세상일은 하나같이 삭막하고 잿빛이지만,
시집 속에는 달콤한 활자들이 가득하다.
무지개가 뜨고, 노랑빛·핑크빛 세상이 펼쳐진다.

어릴 적 먹던 사탕처럼 자꾸만, 또 자꾸만 손이 가는 달콤함.
이제는 단것을 많이 먹으면 이가 상한다는 걸 알게 되었고,
달콤함 뒤에는 그만큼 더 짙은 쓴맛이 찾아온다는 것도 알게 되었지만,
그래도 나는 여전히 달콤하고 따뜻한 말들이 좋다.

쓴맛이 없다면 달콤함도 빛을 잃을 테지.
어쩌면 나는 그 두 가지 맛이 섞여야
비로소 내 하루가 완성된다는 걸
이제야 배워가는 중인지도 모른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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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09-20 00:12:17
시 좋아요. 시를 좋아하는 사람도 좋아요.
익명 2025-09-19 23:53:09
시를 볼때면 한글의 위대함을 느껴요. 표현의 한계가 없는 한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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