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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에 대한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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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05 좋아요 : 0 클리핑 : 0
섹스에 대한 단상
첫 섹스는 차 안이었어요. 그는 내가 처음인지 몰랐어요.
나는 허무하게 집으로 돌아오면서 생각했죠.
난 혼전순결주의는 아니었지만, 이건, 그러니까
사랑하는 사람과 첫날밤을 보내지 않은건 실수가 아니었을까 하고요.

그렇다고 하기엔 그와 여러 밤을 함께 보냈어요.
그는 내가 싫다고 해도 그가 사정할때까지 밀어붙였죠. 난 모든 남자가 그런줄 알았어요.

사랑이 뭘까요. 늦은 밤 잔뜩 취해서인지 생각이 많아지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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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0-02 02:25:31
사랑하는 사람과 처음을 함께하라는말이 뻔한듯하지만 그게 정답이라고 생각합니다. 나도, 그사람도 처음이었던 섹스, 콘돔끼는법도 잘 모르고 질입구도 못찾고 어수룩했던 그 섹스. 능숙하고 사랑이 아닌 사람과 처음을 했다면 얼마나 후회하고있을지 그려집니다. 사랑과 함께한 섹스는 그게 대단한 쾌감이 아니어도 지금 생각해보면 늘 좋았어요.
익명 2025-10-02 00:36:30
사랑이라면... 재는 것 없이 내어 줄 수 있는, 그 사람을 위해 값없이 희생 할 수 있는거라 생각하고 살았어요. 지금도 그렇지만... 그와 더는 섹스는 불가하기에 슬프네요.
익명 / 님도 나이 먹기 전엔 순수 에 목 매었지만 시간이 흘러 알았잖아요 상대는 욕구에만 충실 했다는 걸 근데 그걸 뭐라 할수도 없답니다 왜냐 상대적이기에
익명 2025-10-01 23:59:03
그러게요 뭘까요
세상에 정의는 많은데 그 중에 내것이라 할 수 있는게
지금은 혼자라서 뭔지 아직은 잘 모르겠어요
스스로도 여러가지를 품고는 있는데 나눌 사람을 아직 못찾았어요 준비됐다고 오는 것도 아니니 어쩔 수 없네요 ㅎㅎ
익명 2025-10-01 23:44:28
사랑은 서로의 이기를 만족시키는 것이죠
익명 / 이기라. 회의적이네요
익명 / 회의가 아니고 현실이죠
익명 2025-10-01 23:35:17
사랑은 정해진 정의가 없는 것 같아요. 배고프게 자라왔던 할머니 할아버지 세대는 따뜻한 밥 한 끼가 사랑인 것 처럼요.
단순히 감정이 이끌리는 사랑일수도 있지요, 물론 그 이끌리는 감정이 평생 함께한다면 이로 말할 수 없는 사랑일거에요.
사람마다 생각하는 사랑이 달라요. 그래서 사랑의 니즈도 서로에게 잘 맞아야 연애도 결혼도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익명 / 밥 한끼 너머를 보셨으니 그때나 지금이나 다를 건 없을지도요
익명 / 어렵네요
익명 / 어렵기에 더 가치있다 생각합니다
익명 2025-10-01 23:11:28
사랑은 미치는거에요
익명 / 그런가요?
익명 / 미치는 거 교과서적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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