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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어제의 잔상  
5
익명 조회수 : 305 좋아요 : 0 클리핑 : 0
퇴근 후, 어제부터 새로 듣기 시작한 수업에서 팀플 시간이 있었다.
조별로 앉아 ‘가장 단호해 보이는 사람’을 뽑는 이미지 게임을 했는데,
놀랍게도 만장일치로 나였다.

그 순간, 머리를 살짝 ‘띵’ 하고 한 대 맞은 기분이 들었다.
나는 늘 업무상 사람을 많이 대하고,
스스로도 웃상이라 생각하며 ‘편한 사람’, ‘온화한 사람’이라 여겨왔는데,
그게 혹시 비즈니스용 미소였던 걸까 하는 생각이 스쳤다.

요즘 나는 일터의 인간관계 속에서 유난히 예민하다.
‘선의는 좋은 것이다’라는 마음으로 시작하지만,
어느 순간엔 한탄스러운 마음이 밀려오고,
그 마음은 냉탕과 온탕을 오가듯 계속 흔들린다.



그게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안과 밖이 뒤섞여버린 기분이다.
이게 내 진심인지,
아니면 진심인 척 애쓰는 내 모습인지
혼란스러운 요즘......

안과 밖을 굳이 나누려 하지 않기로 했다.
모순스러운 마음조차 결국 모두 나였다.
조금 멀리 바라보며,
마음이 향하는 곳으로 평온히 걸어가야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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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0-14 10:14:59
자기 자신을 성찰하시고 돌아보시는 와중에, 천천히 성장하고 계시는거라고 생각해요.
말씀마따나 조금 멀리 바라보시고 평온한 곳으로 향하시길 기원드립니다.
익명 2025-10-14 09:28:49
회사에서의 차가운 모습도
소중한 사람들에겐 한없이 다정한 모습도
다 제 모습이더라구요
결국 마음이 향하는 대로 움직여야
한결 편해지는 듯 해요
저도 그대로의 제 모습을 받아들여야겠어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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