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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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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44 좋아요 : 0 클리핑 : 0
단호했던 마음이 흔들릴 땐 어떻게 해야 할까요?


지난밤 헤어진 그에게 톡이 왔어요.
그는 일로 건너 건너 알고 지내다 가까워졌고 비슷한 시기에 각자 힘들었는데 서로 의지가 많이 됐어요. 만남을 이어가는 것에 고민이 없었던 것은 아니었지만 여러 가지로 응원하며 지지해 주는 그를 놓기 어려웠네요.

사는 곳이 가까워서 틈나는 대로 만났고 관심 분야가 비슷해 함께 하는 시간이 많았어요.

그러다 그의 업무가 확장되면서 만나는 횟수가 줄고 결국 제가 헤어짐의 인사를 할 땐 4개월 정도 보지 못했어요. 한참 커리어를 쌓아야 하는 시기가 온 것이라 상황을 이해하지 못한 것은 아니었어요. 매일 연락은 했었지만 기약 없는 만남에 저 혼자 지쳐갔네요.

그렇게 바라만 보면서 조용히 마음을 정리했고 톡으로 잘 지내란 말을 남기고 연락을 멈췄어요.

물론 그는 붙잡았지만 제가 거절했어요.
한결같이 기다리지 못해 미안하다...전했고 제 마음도 아프기 싫고 부담 주고 싶지 않았거든요.

어젯밤 다시 연락 온 그는 자신이 힘들어서 상황 뒤에 숨었다며 기다리고 있는 널 외면했다고 너무 미안했다고...말하는데 어젠 딱 잘라 말하지 못 했어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제 일에 함께 웃고 울어준 사람이라...

좋은 사람으로 와 줘서 고맙다고, 그치만 다시 만난다고 한들 상황은 비슷할테고 그에 대한 서운함을 넘어 미련이나 집착이 생기는 것을 원치 않다...라고 말을 줄였네요.


묻어둔 감정이 훅 올라오니 오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
지금 내가 외롭고 지쳐서 흔들리나 싶어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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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0-16 14:34:32
지난 저의 경험을 돌아보면 어려운일이 또 생기면
그 사람은 상황핑계를 대면서 숨는걸 반복하더라구요
또 제 친구의 경우는 힘들때 기다려 주었더니
지금은 누군가를 만날 상황이 아닌것 같다라고
이별 통보후에 얼마 지나지 않아서 결혼소식이 들렸고
결국 힘들고 안힘들고의 상황도 있지만 그 상황에도
이 사람이 절실하고 이 사람이다라는 확신이 있으면
손을 놓지 않습니다.
익명 2025-10-16 13:44:01
이것 또한 지나가리
익명 / 괜찮다 지냈는데 또 아니네요 ㅎ
익명 2025-10-16 13:21:21
흔들리지 마세요
인연이면 어떻게든 만납니다
익명 / 쉽게 만날 수 없어서 인연이란 표현을 쓰는 것이 아닐까...
익명 2025-10-16 13:18:21
좋은 사람은 그래서 서로가 곁에 있을때 꽉 잡아야해요. 기회는 두 번 세 번 오지 않거든요. 다음 기회가 언제 있을지, 어쩌면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에. 사람 한 명이 참 귀한게 맞죠. 다음 인연이 혹시라도 오게되면 꼭 잡으세요. 30대 넘어가면 좋은 사람 만날 기회 자체가 적은듯
익명 / 그런 상황에서 자신이 애쓰지 못 했다고 말하는데 어떤 마음으로 얘기하는지 알지만 섭섭했어요... 좋은 사람이었으니 그거면 됐다 싶네요
익명 2025-10-16 12:34:35
흔들리니 사람이죠. 잘 하셨어요. 중심을 잘 잡고 계시네여. 곧 새로운 인연이 올 겁니다. 쉬세요.
익명 / 새로운 인연은... 모르겠어요. 사람 한 명이 참 귀한데 제가 좀 더 기다렸어야 했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익명 2025-10-16 12:24:51
일어나지도 않은 미래에 대해서 걱정하거나
두려워 하지 말기를…그러면  할수 있는게 없어여~
현재 님의 맘이 움직이는대로 하시는게 좋을 듯…
익명 / 뇌와 마음이 따로 노네요...
익명 2025-10-16 12:19:07
한번 헤어지면 끝이라고 생각합니다.
반복된 만남은 감정 스트레스로 본인에게도 안좋습니다.
익명 / 네 저를 위해서...
익명 2025-10-16 12:09:34
흔들리고 싶으면 만나면되고
그걸 다시할 용기가 없다면 그 사람이 세상이 없다라고
세뇌하면서 지내야 시간이 흘러 치유가 되더라고요
익명 / 좋은 사람이었기에 흔들리는데... 나중에 미워하고 원망할까 두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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