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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r moon, my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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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332 좋아요 : 1 클리핑 : 0


고단한 하루끝에 운동을 마치고 귀갓길에 듣는 노래..
송지우님의 목소리가 너무 위로가 된다.

어른이 빨리 되어야 했던 어린시절과
어른이 되어 내몫을 다해야 했던 스무살 이후의 삶
그 삶들을 살아내느라 
그리고 견뎌내느라 
나를 돌아볼 시간이 부족했던것 같다.

최근 이직 이슈로 이력서를 다시 쓰다보니
오랜만에 내 삶을 천천히 되돌아보게 되었다,
돌이켜보면 경주마처럼 앞만 보고 달리느라
내가 걸어온 길을 제대로 바라볼 틈이 없었던 것 같다.

그중 인상 깊었던 질문 중 하나가 
'만 19세 이후 직면했던 삶의 어려움은 무엇이며, 
어떻게 극복하였는지 서술하시오'

청소년기의 방황은 네 잘못이 아닐지라도,
성인아 된 이후의 삶은 선택도, 결과도 너의 책임입니다.
라고 말하는듯 했다.

문득, 
나는 잘 살고 있는 걸까? 내가 걷는 방향이 맞을까?
속도만 내느라 오히려 멀리 돌아가고 있던 건 아닐까?
그렇다면 나는 정말 '전진'하고 있었던 걸까?

운동을 마치고 귀가하는 길,
까만 하늘 위 오늘따라 뽀오얀달이 오늘 하루 괜찮았냐고 묻는다.
아직 정답을 모르는 세상이지만, 
오늘도 최선을 다했다고 대답해본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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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0-30 13:03:42
스스로에게 묻는 질문에 답이 명쾌하지 않겠지만
앞으로 나아갈 길 위에서 삶을 즐기고 행복했음 해요.
익명 2025-10-30 02:23:52
공감입니다. 인생이란 롤러코스터다.라는 말은 정말 맞는 것같습니다. 때로는 올라갈 때도 있지만 또 내려갈 때도 있고 이리저리 왔다갔다하는 것보면 역시 사람 앞일은 한치 앞을 내다 볼수 없다는 말이 맞는 것같아요.
익명 2025-10-30 00:40:41
열심히 살면 삶의 목적도, 방향도 가까워지겠다 했어요
그러나 삶은 살아갈수록 무뎌지고 흩어져 가죠
결국 나는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이구나 하며 살아요 ㅋ
익명 2025-10-30 00:34:37
앞만 보고 열심히 달려와서 곧은 길인 줄 알았는데, 한참 지나고 보니 구불구불한 험난한 길이었다는 말이 생각나네요. 살아있음을 느끼는 하루였다면 전 잘해내고 있다고 믿겠습니다~
익명 2025-10-30 00:23:25
너무 공감해요. 정답인지 알수도 없고, 때론 오답이기도 하지만 그 오답마저 인생의 일부라는걸 받아들여가는 과정이 인생인가… 싶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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