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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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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연락했을 때부터 호감이었음
처음 만났을 때에도 호감이었고 첫키스할 때에는 인생 첫키스처럼 심장이 몹시 떨림 그리고 알았음 아 얘 잘한다. 이런저런 우여곡절 겪으면서 다신 못 보나 싶었는데 지금은 어찌저찌 잘 만나고 있음 다시 만난 이유는 단순함 너무 잘 맞음 이 이상 잘 맞을 수 없을 정도로 잘 맞음 말 안 해도 서로를 잘 알고 서로가 원하는 걸 바로 파악하고 그걸 해줄 수 있음 심지어 잘함 나는 내가 이렇게 물이 많은지 몰랐음... 젖기도 잘 젖고 그 시오.. 그거도 계속 하게 됨 전남자친구랑은 무슨 짓을 해도 안 젖어서 1년 넘게 리스 생활했었음 트라우마 같은 것도 생겨서 병원도 진지하게 고민했었음 얘한테는 이런 거 말하면 전혀 안 믿음 근데 나같아도 못 믿음ㅎㅎㅎ 여튼 내가 아래에 있든 위에 있든 상관없이 얘랑 하면 나는 몸이 덜덜 떨림 내가 무슨 말을 하는지 내 근육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모름 그리고 얘가 무한정으로 이뻐보임 말 그대로 이쁨 얘는 나를 안달나게 하는걸 너무 잘 함 그러다가도 자기가 못 참으면 바로 달려드는데 그거도 좋음 손 꼭 붙잡고 몸 꽉 붙잡고 못 움직이게 할 때도 기본이 다정함ㅜㅜ 너 최고ㅜㅜ 어제도 열심히 하다가 뽀송한 침대에서 자고 싶어서 바닥 내려와서 하는데 내 아래에서 얘가 안에 해도 돼? 라고 물음 평소에 아니 평생을 안된다고 했었는데 어제는 뭔 생각인지 된다고 말함 생각이 없었으니 된다고 했겠지 몇바탕 절정 오고 몇바탕 시오 하고 나니 제정신이 아니었던 듯 날짜 계산 상 안전한 날이었긴 했는데 그래도 완벽하게 안전한 날은 없으니 조심해야하는데 어제는 그런 이성따위 멀리 우주로 가버림 그만큼 좋았긴 했음 내 아래에서 나때문에 기분 좋아하는 얘를 보면서 얘 덕분에 기분 좋았던 내가 얘와 함께 절정을 느끼는게 좋았음 깊이 넣고 멈춘게 아니라서 다 느끼지는 못했는데 위 아래로 움직이는 동안 얘가 싸는게 느껴짐 그 뜨거운게 가득해지는게 느껴짐 사실 이거 쓰는 지금도 느껴짐ㅜㅜ 첨 느껴보는거긴 한데 정신적으로 만족감이 상당함 유대감도 더 느껴지고 서로 더 가까워지고 애정이 더 두터워지는 느낌 좋았음ㅎㅎ 여튼 안에 하기 후기 끝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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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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