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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귀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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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형용사만큼은 뭔가 거창하다는 느낌이 든달까. 아무래도 조금 소박하면 홀랑홀랑 자유롭고 부담 없이, 오해나 후회도 없이 뭐든 건넬 수 있을 텐데 말이지. 말을 꺼내다 보면 어디선가 작은 틈이 생기는 건지 나도 몰랐던 마음이나 생각들이 튀어나와서는 혼란스럽게 하곤 한다. 사실 혼란스럽다는 것도 지금은 너무나도 다른 세계의 상태 아닌가. 끝도 없이 꾸며대는 것 같은데 또 내심 그런 마음들도 진작에는 있었던 것 같아서, 뒤돌 땐 늘 아쉬움만 남는 것 같기도 하다. 거짓인지도 모르고 하는 거짓은 매번 꺼내고 나서야만 알게 되는 것이 참 씁쓸하고 더럽다. 진심 따위 알아달라는 침범 같은 건 애초에 하고 싶지도 않은데 말이다. 아는 것만으로도 다행이라고 위로하면 또 위로만큼 초라해지는 게 참 ㅋㅋ 아아아아아아아아~ 담백하고 싶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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