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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조용히 꺼내보는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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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65 좋아요 : 0 클리핑 : 0
(이야기를 맛있게 푸는 분들이 참 많아서 제 글이 읽히려나 걱정되지만 조용히 풀어보는 짧은 썰입니다.
가이드 라인은 숙지했지만 혹시 위반되는 사항이 있다면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레홀 필력 좋은 분들에 비하면 맛있지도 않은 그저 그런 글입니다..)


어느 날 내게 온 어느 sns디엠을 통해 친해지고 가까워졌던 파트너와
지극히 평범한 바닐라 섹스만 하던 시절,
술을 마시며 취향과 판타지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그녀는 M 성향이었고 취향은 그저 당하는 것, 명령을 듣고 이행하는 것이라
내가 해보고 싶었던 플레이, 섹스를 말하고 함께 해보기로 했다.
다만 긴장감을 위해 구체적으로 말하지 않고 때가 되면 당해보라는 말만 전했다.

이 날을 시작으로 평범에서 벗어나 각종 기구에 눈이 가기 시작했고
처음으로 구매했던 물건들이 안대, 침대 구속구, 진동기였다.

집에서 혼자 포장을 뜯고 이리저리 만져보니 침대 구속구는
시트를 들어 아래로 넣고, 사용자의 팔 다리 길이에 맞게 조절해야 해서 다소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파악했다.

파트너와는 각자의 집에서 몸을 섞기 보다 땀과 체액으로 시트가 흥건해질 정도로
섹스하는 것을 서로 좋아해 텔에서만 했다.

늘 밖에서 만나 시간을 보내다 텔로 향했지만 침대 구속구를 준비해놓고싶은 마음에
약속 시간보다 일찍 나서 호텔에 들어가 구속구를 세팅하고 그녀를 데리러 갔다.

물론 그녀는 내가 그렇게 준비하고 온 것을 모르고 있었다.

그렇게 커피를 마시며 대화를 나누곤 자연스레 텔로 향했다.

향하던 중 둘 다 담배가 없어 편의점을 들릴 계획이 있었지만 지나쳤다.

'담배는? 안 사?'

'일단 먼저 들어가자, 좀 이따 사줄게'

'나 아예 없는데..'

'생길 거야, 기다려봐'

그렇게 텔 주차장에 차를 두고 같이 올라갔다.

-

문을 열고 침대의 팔 다리 부분에 구속구가 놓여져있는 것을 보고 역시 놀랐다.

'뭐야? 언제 준비했어?'

'데리러 가기 전에 와서 준비했지'

그녀는 역시 M 성향인지 싫어하는 기색은 없이 조금 들떠보였다.

'명령 잘 들을거지? 싫은 건 당연히 말해주고'

'ㅋㅋㅋ응, 뭐 어떻게 하려고'

'응? 벌써 시작했는데 반말하네'

'... 네 오빠'

나는 침대 맡에 앉아 그녀의 눈에 안대를 두르고 옷을 천천히 하나씩 벗겼다.
옷을 벗기며 내 손 끝이 살결을 아주 조금 긁듯이 스치며 하나씩.

다 벗기곤 앞이 보이지 않는 그녀를 잘 리드하며 침대에 눕혀
손목, 발목을 구속구로 결박하고 팽팽하게 길이 조절을 했다.

평소 웃음기와 장난스런 말투가 많던 그녀였는데 꽤나 조용한걸 보니 긴장한 것 같았다.

가만히 결박되어있는 그녀를 침대 옆에 서서 가만히 내려다보고 있다 말을 꺼냈다.

'아, 담배 없댔지. 사 올게 조용히 기다리고 있을 수 있지?'

'지금? ... 지금요? 저도 같이 가요..'

'그렇게 기다리고 있어, 문 열어놓고 다녀올 거니까 조용히 있어.'

'......빨리 와요'

말은 이렇게 했지만 사실 긴장을 시키기 위해 짓궂은 마음에 했던 말이고
무엇보다 자주 방문한 이곳은 현관문의 도어락 소리가 전혀 없다는 것이다.

(그리고 모두 알겠지만 외출을 위해 카드키를 뽑으면 전기가 나가니 항상
신용카드를 꽂아두고 출입 키를 따로 뒀기에 가능한 상황이었다.)

나는 아주 조용히 나와 바로 길 건너에 있는 편의점으로 향했고
다시 텔 아래에 도착하기까지 채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담배를 하나 피우고 올라갔다.

조용히 문을 열고 들어가니 그녀는 조용히 기다리고 있었지만

발 소리를 듣고 이렇게 말했다.

'.... .... 오빠..? 오빠야...?'

이상한 취향일 수 있겠지만 그 모습이 너무 귀엽고 섹시했다.

그래도 지나친 겁을 주긴 싫은 마음에 몇 초 뒤 곧장 대답했다.

'잘 기다리고 있었어?'

그녀는 현관문이 열려 있다고 착각한 탓에 긴장이 풀렸는지 옅게 웃었다.

벌려진 다리 옆에 앉아 무릎에 한 손을 얹고는 천천히 위로 올라가니
애무도 없었는데 이미 흠뻑 젖어 엉덩이 아래까지 애액이 흘러 내리고 있었다.

'아무것도 안 했는데 왜 이렇게 젖었어?'

옅은 신음을 뱉으며 대답했다.
'모르겠어요..'

'방치당하는게 흥분됐나, 야하다 너'

'오빠가 이렇게 만들었잖아요..'

나는 침대 아래 맡에 서서 옷을 천천히 벗었다.

그녀의 몸은 묶여있고 눈은 가려져 있어 옷을 벗으며 스르륵거리는 소리만 들렸을 것이다.

난 속옷 하나만 입은 채 오므릴 수 없는 다리 사이에 비스듬히 앉아 진동기를 켰다.
진동기의 진동 소리를 조용한 방안을 가득 채웠고 나는 그녀의 발목부터
진동기로 간지럽히며 아주 천천히 다리 사이 깊은 곳으로 올라갔다.

발목에서 시작해 무릎, 허벅지, 사타구니 깊은 곳까지 갈 수록
숨소리와 신음은 점점 커졌고,
그녀는 지금 내 눈이 어딜 향해 있는지, 어떤 표정인지 전혀 모른다.

진동기가 그녀의 보지에 닿기 전 나는 옆으로 자리를 옮겼고
한 손으로는 가슴을 움켜쥐고 혀로 살살 괴롭히고 진동기는 클리에 닿았다.

이제는 옅은 신음이라고 할 수 없는 소리를 뱉으며
온 몸을 비틀기 시작했지만 침대 구속구는 끄떡도 없이 그녀의 몸을 벌리고 있었다.


-


#1 끝.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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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2-25 14:55:43
bbbb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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