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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장황하고 두서없는 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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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01 좋아요 : 0 클리핑 : 0
사진 속 그 손가락이 너무 예뻐 입안에 머금고 싶었다. 다른 사진 속 발가락은 또 얼마나 귀여운지, 사이에 손깍지를 채우고 싶다는 충동이 일었다. 다물어져 적당히 살이 오른 허벅지를 쓰다듬으며 키스를 하고, 그 사이 손을 밀어 넣어 아주 조금 축축해진 살결을 내 엄지 손날등으로 쓸어내리고 싶은 마음을 간신히 억눌러야 했다.

아마 방에 들어가는 순간까지 이 뛰는 심장을 진정시키지 못해, 문을 열고 카드를 꽂는 찰나 나는 너를 벽으로 밀쳐버릴지도 모르겠다. 키스는 너무 성급할 테니 가볍게 입술을 포개고 비비며 아랫입술을 빨아들이겠지. 네 팔은 저항할 수 없게 머리 위로 올려 고정시킨 채로. 그렇게 네 허리를 내 쪽으로 바싹 붙이고, 혀끝만 살짝 닿는 슬라이드 키스만 감질나게 이어갈 생각이다. 네 입가에 어색한 웃음이 번질 때까지.

정면이 쑥스러울 너를 위해 뒤에서 끌어안아야겠다. 조금은 길다 싶을 만큼 가볍게 내 어깨와 팔로 너의 어깨를 감싸 안고, 머리칼의 향과 귀, 목덜미의 살 냄새를 깊게 들이켜며 조금 더, 아주 약간만 더 깊숙이 안고 싶다. 기분을 묻는 낮은 대화와 함께 팔과 손을 쓰다듬으며 손가락 끝을 만지작거리다가, 다시 목덜미의 향취에 취해 더 깊은 키스를 시작하겠지.

서로 속옷만 남긴 채 상의를 벗고, 다시 그 자세로 포개어지는 게 좋겠다. 전해지는 온기를 고스란히 느끼고 싶으니까. 몸의 곡선을 따라 허리와 아랫배의 굴곡을 훑으며 올라와, 브래지어 안으로 손을 넣어 가슴의 모양과 온기를 가볍게 움켜쥐고 네 체취를 더 깊이 느끼고 싶다.

네 숨이 가빠지는 게 느껴져도 나는 속옷을 벗기지 않을 거야. 고개를 돌려 저항하려 하거나, 차라리 벗겨달라는 애원을 해도 나는 묵묵히 코와 볼로 네 목덜미가 뜨겁게 달아오를 때까지 향을 탐닉하며 네가 스스로 벗어내기를 기다릴 생각이다.

못내 네가 스스로 속옷을 벗어 내리면, 그제야 나는 네 어깨에 키스하며 그 일을 돕겠지. 그리고 두 손을 아래에서 위로 가슴에 얹어, 유두를 제외한 모든 살결을 손바닥 안에 가득 담아 느끼고 싶다. 머리칼과 목덜미, 가슴부터 벌어지는 갈비뼈, 그리고 아랫배가 하나로 연결되는 그 생생한 감각이 전해질 때쯤, 비로소 유륜을 살짝 집어 올리며 유두는 그대로 내버려 둘 거야. 좀 더 라는 말과 함께 뒤를 돌아보며 입술을 포개려는 네 앙탈을, 나는 조금 더 뒤로 미뤄둘 생각이니까.

허벅지가 조금씩 비벼지는 게 보이면 나는 그제야 가슴 전체를 감싸 유두 끝까지 밀어 올리며 만질 거다. 두 손가락으로 비비고, 집었던 손가락을 튕겨 놓으며, 손바닥으로는 그 위를 닿을 듯 말 듯 스치며 돌리겠지. 꼬이는 다리와 들썩이는 골반의 리듬을 기다리면서 말이야.

이제 손은 천천히 내려가 치골 언저리와 아랫배를 거쳐 허벅지 사이로 스며들겠지. 내 두 손가락 사이로 클리토리스를 지나고 대음순을 거쳐 회음부까지 손가락이 오가며, 네 몸에서 흘러나온 투명한 애액을 여기저기 치덕이듯 문지르고 꿈틀거릴 거다.

애액이 넘쳐나 삽입을 부를 정도가 되면 너는 결국 뒤를 돌아보지 않을까. 그리고 입부터 몸을 따라 내 남은 속옷 위까지 키스를 퍼붓겠지. 내 바지를 내리고 옆 엉덩이에 손을 얹어 남은 것을 내릴 네 모습. 그럼 나는 자세를 고쳐 앉아 네가 맛보기 편하게 조금 내어줄 생각이다. 예쁜 너를 내려다보며 머리를 쓰다듬으면서.

그대로 입안 가득 사정해도 좋겠지만, 너는 허락하지 않겠지? 내키는 대로의 기약이 없어서, 오늘 서로가 얼얼할 때까지 각인될 생각이라고 말하고 싶지만 입 밖으로 내지는 않을 거야. 계속 그 모습을 지켜보다가 잠시 멈춰 너를 무릎 꿇리고 일으켜 세워야지. 내 다리를 잡고 다시 입안에 넣다가 엉덩이까지 감싸 쥐게 될 때쯤, 나는 네 손을 잡아 올려 모아 쥐고 거칠게 욱여넣을 생각이다. 물러서려 하면 한 손으로 네 양손을 묶고 나머지 손으로 머리를 붙잡겠지. 그렇게 첫 번째로 망가지는 네 얼굴을 감상할 거야.

그리고 기운이 빠진 네 몸을 눕히겠지. 이제 제대로, 눈을 맞추고 표정을 살피며 네 몸을 구경할 거야. 어디를 어떻게 지나가야 할지 천천히 살피며, 얼굴을 만지고 입술을 맞춘 뒤 볼에서 귀로, 목을 거쳐 어깨로 내려가며 예민해진 갈비뼈 부근을 쓰다듬겠지.

부풀어 오른 가슴을 내 멋대로 부드러움과 거침을 오가며 실컷 음미할 거야. 귀로는 네 신음을 듣고, 몸이 움찔거리는 지점을 찾아낼 때까지 계속해서 괴롭히겠지. 반응이 오는 곳이 있다면 그곳까지 천천히 핥고 키스하며 이동할 거다. 위로는 거스르지 않고, 오직 밑으로만.

골반에 다다르면 이제 제대로 된 과실을 맛볼 차례다. 바깥에서 안으로의 원칙에 충실하게, 입 안 가득에서 혀끝의 예리한 자극으로 좁혀가며 네 모든 곳에 감각이 흐르게 할 거야. 대음순 바깥의 살결을 양 엄지로 누르며 골반 전체로 압박감이 퍼지게 풀어주고, 입안 가득 클리토리스를 굴려야지. 손가락을 넣어 질벽을 훑으며 스팟을 찾아 부드럽게 눌러줄 때, 내 시선은 오직 네 표정만을 담을 거다.

얼굴 근육의 미세한 떨림을 보며 움직이다가, 네 표정이 조금이라도 일그러지면 그때부턴 클리토리스를 입안에 넣고 집요하게 괴롭힐 거다. 네 두 다리가 힘없이 축 처질 때까지, 더 집요하게.

몸이 충분히 이완되면 이제 나는 서서히 일어나 내 것을 네 갈라진 속살에 비빌 거다. 키스를 나누며 멈추지 않고 비벼대겠지. 예뻐 보이는 모든 곳에 키스하고 매만지며, 네 애원이 극에 달할 때까지, 네 가슴을 삼키고 팔을 포박해 비벼대며 네 골반에 힘이 들어가기를 기다릴 거다.

얼굴이 상기되고 가슴이 분홍빛으로 물들면, 이제 아주 천천히 밀어 넣어 서로의 성기가 꼭 밀착되게 가만히 기다릴 거야. 그리고 리듬을 맞춰 움직이며, 자존심 따위는 잊고 첫 번째 사정까지 부드럽게 나아갈 거다. 집요하게 자세도 바꾸지 않고 네 얼굴을 살피면서. 절정이 조금 이르던 말든 그런 건 상관없어. 지금은 우리가 처음 맞아 들어가기 시작한 도입부에 불과하니까. 그렇게 찾아오는 작은 전율을 함께 맞이할 거야.

이제 긴장을 조금 풀어줘야겠지. 너에게 알맞은 배려와 조금 더 가까워졌음을 확인하는 마사지를 선물해야지. 미처 보지 못한 부분들을 자세히 살피며 네 마음을 더 깊이 풀어헤쳐 놓을 거야.

그러고 나선

두 번째로 망가지는 널 볼 시간이겠지?
세 번, 네 번 그 이후도 상관없어.

이젠 집어 삼켜버릴 거야.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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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5-12-31 14:52:39
오우야..디테일한 상상..
1


Total : 32831 (1/2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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