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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고래와 대화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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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526 좋아요 : 0 클리핑 : 0

@
해가 넘고 열세권이나 배송을 시켜놓고 보니 또 고래가 있었다. 올 들어 삼이 많은데 이것도 세번째네.

이성의 말미엔 꼭 감성이 따라 붙는다.
인간이란 게 어떤 인과를 거쳐도 늘 돌아보고 감상에 빠지기 마련이고, 이성을 발휘해 혼돈을 이해하려 하면 실패에 앞서 감정으로 도피하기도 했던 것 같고.

다른 고래 책에 대해 쓴 지난 글의 댓글이, 다른 말의 같은 반복이었음에도 전혀 반갑지 않았던 건 다름이라는 혼돈이 부재했기 때문이었을까. 아니면 이해의 여지 없는 이성이 너무 가까워서였을까. 그런 물음을 뒤늦은 오만의 후회로 정리하다 보니, 이제야 조금 알 것도 같다.

뭐 그런거다.
같은 취향의 사람에 대해 아득한 가능성을 제쳐 두고는 거드름이나 피워댔던 것 아닌가 하는 후회.
편견을 우회하고자 했더니 더 거대한 편견에 갇혀서 허우적대는 줄도 모르는 거만함.
변덕처럼 보이는 모순을 이해할 수 없었던 우매함.

취향으로 묶어두기엔 세계는 너무 다채로워서 금세 포기할 때가 드물지 않게 있지 않나.
인정과 포기는 너무도 받아들이기 힘들고 도망쳐봐야 같은 걸 만나서는 막연하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상태. 시선에 갇혀서는 아무것도 이해할 수 없음을, 평생을 들여도 모자랄 수 있다고 생각할 수 있어서 조금은 다행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다.

너의 세계는 이렇게나 웅장하고 경이로웠구나.
라고 말할 수 없는 상실이 받아들일 수 없는 것임에도 그래야만 한다면, 달리 할 수 있는 게 없어서 그저 바라야만 한다. 너와 나는 피해갔으면 하고 기도할 수 밖에 없다. 그럼에도 뭔가 할 수 있다면 역시 그 댓글처럼 노력 밖에는 없겠지.

그리고 올해는 시와 소설을 더 읽어야겠다.
아무래도 그게 더 필요할 것 같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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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06 06:40:18
혹시 가장 추억과 어렸을 때 기억에 남으셨던 소설이 있으셨나요? 있으시다면 추천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익명 / 음..어릴 때 안읽었어요 최근 읽은 것 중에 괴테는 모든 것을 말했다 재밌었으니 추천 ㅋㅋ
익명 2026-01-06 01:00:40
음..김국환오뽜의 타타타-...
네가 나를 모르는데  난들 너를 알겠느냐
한치 앞도 모두 몰라 다 안다면 재미없지..
책도 좋고 시도 좋은데 가끔 음악도 들다보면
기분전환  되는데에..
그만 읽어ㅠㅠㅠㅠㅠ 그만 똑똑해져효ㅎㅎㅎㅎ
익명 / 엥 어디가;
익명 / 책을 읽는다는 자체가 이미 똑똑이!!! 1년에 책 한권 완독하기도 힘듬...
익명 2026-01-05 23:51:29
나의 독해력의 문제인가.....
익명 / ㅋㅋㅋㅋㅋ 암쏘리
익명 / 미안하실 것 까지야. 고래랑 대화를 하면 어떤 기분이려나... 문득 궁금해지네요.
익명 / 걍 비우느라 막 써서 ㅋㅋ 읽어보세요 재밌어요
익명 2026-01-05 23:47:47
저는너무 소설만 읽어서 비소설을 읽어야하는데...정말 재미없...
익명 / 뭐가 재밌슴까 좀 풀어바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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