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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까스  
16
익명 조회수 : 1017 좋아요 : 0 클리핑 : 0
-돈까스-
내 어린시절 생일이나 입학식 졸업식 혹은  특별한 기념일에 먹는 고급 음식.
어린시절 부모님은 바쁘셨고 집을 비우셨다.
방학이면 사촌끼리 자주 왕래하며 놀았다.
그시절 여자아이들의 놀이로는 역할놀이가
매우 특화 되었고 시나리오는 경험부족으로
줄거리가 제한되었지만 나름의 재미가 있었다.
우연히 새로운 지식 습득하게 되면  바로 역할놀이에  방영되어
막장드라마 뺨치는 전개가 연출되고
배우들의 애드립으로 애시당초 설정 된 시나리오는 기존의 줄거리를 벗어나버려 결말은 항상 와장창-이었다.
화근은  병원놀이 -..
갑과 을을 모르는 어린 나이일 때에도
놀이를 통해 분명하게 알수 있었다.
어쩌면 어린시절에 이미 지배/ 복종관계는 역할놀이를 통해 학습됐을지도 모르겠다.
의사는 자기마음 대로-
환자는 가만히 누워서-
당시 오빠들은 국민학생이었고
나는 미취학 아동이었다.
또래아이들보다  작았지만 배움이 빨랐다.
겁은 많지만 호기심도 많았고 나대기를 좋아했다.
지는게 싫어서  또래아이들 사이에서는 항상 대장이었다.
내가 의사-  오빠1은 환자 오빠2는 간호사
시작은 내 입맛대로 나혼자 병주고 약주고
죽였다 살렸다.
말만 의사지 사실은 흑마법쓰는 마녀보다 
잔혹했다.
독재와 공산이 싫다고 교육받은 오빠2 간호사가  갑자기 의사행세를 한다.
환자와 티키타카가 잘된다.
나는 나혼자 묻고 내가 대답하고했는데..
그러다 큰일이 났다!!
오빠1  환자가 아픈곳이 내가 치료 할 수 없는 어려운 병이다.
나는 의사자격정지로 의사역할을 빼앗겼다.
오빠1-의사. 오빠2-간호사. 나-환자
또래들과 놀던 병원 놀이와는 차원이 다르다.
진짜 의사같다 . 가짜로 쓱쓱 입으로 얘기했던 놀이에
연필과 종이의 소품이 등장하고 가짜약으로 과자가 처방된다.
정말 병원에 온것 같다.
큰일이다-  나는 큰병에 걸린것 같다.
간호사가 옷을 모두 벗어 검사를 해야한다고 한다.
나는 곧 죽을 것 같다는 불안감에 옷을 벗고  눈을 감은 채 누웠다.
의사가 물어본다.
"  왼쪽눈 떠보세요~  보이세요?"
'네~보여요!!!'
양쪽눈 정상인것을 확인하고 의사는 다시 눈을 감으랜다.
"냄새를 맡아보세요~"
킁카킁카 미세하게 아까먹은 치토스 냄새가 난다.
'뭐야~치토스냄새!!!!손에서난다!!!'
"환자는 눈감아야해! 죽을수도 있어요!"
호기심에 눈을 떴더니 간호사가 겁을준다.
"입을 아~"
"아이고~ 이빨 다 썩었네 간호사 여기 주사가져와요!!"
나는 깔깔 대며 숨이 넘어가도록 웃는다.
그리곤 경건하게 충치치료를 받는다.
"충치는 다 죽었구요~다음부턴 양치 깨끗히 하세요~"
'네~흐흐흣'
" 이제 몸 검사 할께요~다시 눈감으세요~"
'네~'
처음엔 팔다리를 들었다 놨다 했다.
손가락이로 쿡쿡 여기저기를 찔러보며 아프냐고 물어봤다.
나는 참을수 있어서  안 아프다고 했다.
차렷 자세로 누워있던 내 몸이 벌어지기 시작했다.
손가락들이 겨들랑이와 발가락을 간지럽혔다.
'꺄아아아악!!!!으흐흐흥!!'
간지러움을 참지 못해 비명을 지르면어 발딱 일어났다.
"환자는  가만히 누워있어야돼-!"
간호사가 말했다.
"간호사 여기환자 너무 움직여서 안되겠어요 묶어야겠어요"
의사가 말했다.
'너무 간지러!!!!'
환자 주제에 대들었다.
"검사 안 받으면 죽어요-!"
간호사가 말했다.
나는 대답을 하는 대신 다시 누웠다.
내 두 손과 눈은 은 약간 부드럽곤 긴 천으로  봉인 되었다 .
하지만 두 다리는 묶이지 않고 약간 벌린 채 간호사가 잡고 있었다.
이제는 진짜 간지러워도 참고 검사를 받아야 할것 같았다.
뭔가 모르게 진지했고  검사를 받지않으면 놀이가 끝나지 않을것 같고
대단한 검사 뒤에 나올 이름 모를 내 병명이 무엇일지 너무나 궁금했다.
뜨겁고 축축한게 찌찌를 잠깐 스쳐 지나갔다.
간지러웠지만 참았다
간호사가 내 다리를 활짝 벌린다.
본능적으로 다리를 오므린다
"이제부터 중요한 검사할게예요"
의사가 말한다.
'네에..'
이상하다 ..검사를 한다고 했는데 너무 조용하다.
활짝 벌어진 다이 사이로 뜨거운 바람이 느껴지기만 하다.
갑자기 손이 들어와 다리 사이에 무언가를 더  활짝 벌린다
'아파요오..'
불쾌하다는 말을 몰랐던 나이라서
아프다라는 말 밖에 할수 없었다 .
사실 아팠었다 .
"여기가 안좋네!! 여기를 치료해야겠네"
의사가 아픈곳을 찾아냈다.
"치료할게요~"
간호사도 아픈곳을 찾아서 다행이었나보다
손가락이 쉬하는 곳을 자꾸 만져댔다.
그 주변만 문질러댔다 .
챙피하게 냄새를 맡기 시작했다.
그러더니 쉬 하는 곳에 입을 대기 시작했다.
나는 뭔가 나쁜 기분들었다.
쉬 하는 곳에 입을 대고 치료 해주는 의사에게
죄를 짓는 기분이  들었다. 미안해졌다.
쉬하는곳인데
더러운곳인데 ?오줌 나오는 곳인데?
냄새나는데? 쉬는 묻으면  물로 닦아야 되는데?
더러운곳인데 ..왜 저럴까 너무 이상했다.
의사는 쉬하는 곳을 계속해서 치료주었다.
미끌거리고 간지럽기도하고  끈적거리고
혀로 어딘가를 건들면 따가운것 같고
뭐를 먹는것도 아닌데 후르륵대는 소리와
오줌싼듯한 축축한 침이그대로 흘러
엉덩이 뒤로 넘어가는 느낌이 찝찝했다.
그런 뒤 손으로 살살 문지르기도 하고
끊임없이 장난감 만지듯 만졌다.
쉬하는 곳이 따끔 찌릿하게 아파왔다.
'그만할래!'
"안돼!!!!아직 간호사가 더 검사해봐야돼-"
친절했던 의사의 말투가 변했다.
다리를 잡던  간호사와 의사의 위치가 바뀌였다.
의사는 내 다리를 더 벌렸다.
쉬하는곳이 불이난듯 얼얼하고 따끔따끔 거린다.
나는  치료를 또 하면 더 아플것 같았다.
'아파아파!!!!!!!'
소리를 지르며 발버둥을 치기 시작했다. 
눈 덮은 천을 걷어내며  손을 묶은 천을 마구 풀어냈다.


"니들 뭐해!!!!!!"
엄마의 비명소리가 들렸다
오빠들은 병원놀이를 하자고 내가 졸라서 했다고 했다.
엄마는 무슨일이 있으면  가게로 전화를 했어야지 하면서 나를 때렸다.
계속 때리면서 계속 화를 냈다.
나는 손과 발이 묶여서 전화를 할수 없었다.
나는 울면서 엄마한테 잘못 했다고 빌었다.
그날 저녁은 엄마가 밖에 나가서  돈까스를 사주셨다.
나는 그날 돈까스를 먹지 않았다.
엄마는 오빠들은 돈까스를 잘 먹는데
나는 돈까스를 안먹는다고 또 화를 냈다.
오빠들은 내 돈까스까지 다 먹어버렸다.



그뒤로 간호사는 종종 병원놀이를 하자고 졸랐다.
나는 딴  놀이를 하자고 했다.
미용실 놀이든 슈퍼마켓 놀이든  구미호놀이든
어떤 역할 놀이시작 하더라도 끝은 병원놀이로 끝이났다.
여전히 엄마한테는 전화를 할 수가 없었다.







시간이 지나 중학생이 되었다
더이상의 역할놀이는 하지 않을 나이였고 사이는 데면데면 멀어지고 사촌들도 명절에만 보게 되었다.
시골집은 화장실이 집 밖에 있다
또한 시골집에는 안쓰는 것을 보관하는 광이 있다.
유난히 덥지도 춥지도 계절이라
후딱 화장실만 갔다와서 명절 특선영화를 마저 보려고 했다.
시원하게 볼일을 보고 시원한 식혜 한잔  마실 생각에 신이났던 나는 화장실에 갔다나오는 길에
차갑고 어둡고 쾌쾌한 곰팡이 냄새나는 광에 끌려갔다.
낯익은 간호사와 그의 친구들인지 선배인지 후배인지 모르겠다
이건 그냥 위험하다.
소리를 질러야할까?  내 비명이 집안 방안 까지 닿을까?
서로 아무말 없이 대치 상황에서도 앞으로의 일이 무엇일지 알고 있기에
나는  두 손으로 내 얼굴을 가리고 그대로 주저 앉았다.
눈앞에 사람들과 싫은냄새들은 모두 가리고  싶었다
깜깜했고 어두웠고 추웠고 담배냄새와 먼지냄새
키득키득 거리는 웃음소리와 니가 먼저 내가 먼저  지들끼리 지껄리는 소리가 들렸다
"아 씨발!!!"
욕설과 함께 한 남자가 나를 벽으로 밀치며
내얼굴을 부여잡고 입을 맞췄다




나도 씨발!!!!... 니 입에서 똥꾸렁내나!!!!!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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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07 18:36:56
고난과 역경이 느껴지는 글이어요
익명 / 아직 시작도 안 푼...역경 1이었다고 함미다.
익명 2026-01-07 18:34:58
슬픈 스토리네요ㅜㅜ
트라우마는 잘극복 하셨길 바래봅니다
익명 / 무수한 트리거 워닝!!!으로 극복 ?? 내가 너무 예뻤나보다하핫!!
익명 2026-01-07 18:16:56
너무 무섭네요. ㅠㅠ 위로의 뱃지 보냅니다.
익명 / 아잉...진짜 위로 할꺼면 돈으로 줘!! 이런 쏴람 아닌데 .. 왠지 기부니가 조하!!!
익명 2026-01-07 18:04:05
어린 시절에 뭘 하더라도 기억이 바로남는데, 하필 성폭력을..
괜찮으세요?
익명 / 얍!! 썰에 올리면 위로든 뭐든 댓글이 심심할까봐- 헷-.. 임금님귀 당나기 귀-!!!!
익명 2026-01-07 17:53:50
어휴... 나쁜놈들
십원짜리 욕 나오네
익명 / 욕좀 해줘 더해줘 !! 막 저주해줘용!!!♡♡♡
익명 / 개xx 씹xx 아오!!!
익명 / 착해서 욕도 잘 못행 ㅠㅠ 사실 욕도 아깝지.. 그새끼들이 지나가다 우연히 열린 맨홀 아래로 떨어어져서 뼈 마디마디 다 조각났는데 기절도 안하고 온전이 아파하다가 죽기 직전에 딱 구조되서 모든 신경이 망가져서 평생 누워서 살아야되는데 귀와 코만 뚫렸으면 좋겠어효ㅎㅎㅎㅎ
익명 / 비나이다×1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0
익명 2026-01-07 17:10:01
아, 어린 시절의 아픈 그리고 나쁜 기억... 잘 치유되셨기를 바랄게요.
익명 / 다들 흔한 나쁜기억들 있잔하효?? 점심때 돈가스가 ...쏴자니미 돈까스 사줘서..외근 나가 싫댔는데 하필 싫은대 돈까스야...!!! 근데 마시썽 ㅠㅠㅠㅠㅠ
익명 2026-01-07 17:00:25
괜찮으세요? 어린 나이부터 그런 성폭력에...글만 봐도 마음 아프네요
익명 / 무럭무럭 ~~ 잘 성장해서 하고싶은거 하고 사는 으른이 되어씀니다!!!
익명 / 잘 사는게 이기는거예요 대견하고 대단해요♡ 쓰레기새끼들은 다 벼락맞고 뒤지길!!!!
익명 / 감사해요!!!! 대견 대단 //_//헤헷~♡♡♡ 결혼도 했고 애기도 이써효 ♡♡♡♡ 잘 극복했고 더 발전할쑤 이씀니돳!!!!
익명 2026-01-07 16:53:35
계속 쓰세요. 쓰다보면 잊혀질겁니다. 당신은 잘 살고 계십니다.
익명 / 얍스!!!과거에 매여있지 않고 성장한 나- 칭찬해~
익명 2026-01-07 16:46:53
돈카스엔 크림수프가 최고죠
익명 / 수푸는 옥뚜기지이!!! 라떼는 오뚜기 쇠고기슾이면~ 감기도 막 나아씀!!!
익명 2026-01-07 16:46:18
돈가스 남산 왕돈카스
익명 / 마쉿지!!!!!!!!!!
익명 2026-01-07 16:45:42
병원놀이..국민학교..70년대 생이셔요 반갑내요
익명 / 1996년 3월 1일 시행으로 국민학교에서 초등학교로 개칭되었습니다아-...
익명 2026-01-07 16:41:51
어렸을적인데 엄청 불쾌하셔서 기억 계속 하고 계신가 보네요
익명 / 살아 있으니 조금씩 정화되고 있다능!!
익명 2026-01-07 16:38:52
내용 좋아요
익명 / 나 오늘 다크해부러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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