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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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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23 좋아요 : 0 클리핑 : 0
금요일 퇴근 길 그래도 주말이라고 기분이 좋다.
퇴근 후 집에 들어오니 아무도 없는 빈 집이 나를 맞이해준다.
지친몸을 이끌고 라면하나 끓여먹고 씻고 쇼파에 누워있으니 아내가 지인들과 저녁을 먹고 들어온다.
"왔네? 쉬어 나도 씻고 쉴게"
"그래"
이렇게 우리의 대화는 끝이났고 아내는 바로 씻으러가고
나는 잠시 생각에 빠진다.

과연 우리가 뜨거웠던때는 언제였을까?
있기는 했을까?
나는 이집에서 무엇일까?
돈벌어오는 기계일뿐인가...?

결혼 후 1년뒤 일방적인 리스 선언
그리고 딩크 선언..

그때 이혼하더라도 싸웠어야했던걸까?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겠다.
나는 열심히 살았는데 어디부터 단추를 잘못 맞추었는지 알수없다.

쇼파에 누워 생각해본다.
이 관계가 곧 머지않았다는걸
그리고 내가 원하는건  당신의 말의 온기
그리고 몸의 온기 날 생각해주는 배려의 온기였단걸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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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17 12:28:10
전 이혼사유 된 너 계속 그럴 거야 라고 대놓고 말했습니다

실례지만 자녀는 있으신가요?
익명 2026-01-17 11:03:08
서로 노력을 해봤겠지만.. 할수 있는 한 최대한 더 노력해보고 그래도 안된다면 헤어지는게 맞는 거 같네요. 서로 대화도 적고 섹스도 안하고 관심도 없어 보이는 걸요 ㅠㅠ 주변의 시선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이혼이 어렵지만 오롯이 나만 생각해보면서 내가 바라는 남편의 대우, 위치 이런걸 봤을때 내가 초라하게 느껴지면 결혼 생활 유지의 의미가 없는 거 같아요. 아기도 없을때 어쩌면 빨리 각자의 길을 가는 것도 나쁘지 않죠
익명 2026-01-17 09:23:08
힘드시겠네요.
세월은 1년 2년 순식간에 지나갑니다.
익명 2026-01-17 08:57:37
원하는 사람과 원하지 않는 사람은 한사람의 희생없이는 그 종착역을 향해 가고있는  곧 내려야하는 승객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원하는 사람이 목이 마른것이니 마지막이다라고 생각하시고 심리상담이라도 받아보세요.행동하지 않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대로 이렇게 허무하게 끝내기에는 결혼했던 이유가 있었기에 지푸러기라도 당겨보시고 끝내시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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