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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어느날의 좋았던 추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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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를 받는 경우가 훨씬 많았지만 자소서를 읽다가 정말 맘에 드는 분께 쪽지도 많이 보내봤다.
받기만 해봤지.. 보내는 입장이 되어보니 얼마나 많은 고민과 생각을 해서 보냈을까.. 진짜 한글자 한글자 적는게 어려웠다. 그래서 진심이, 진심이 아니더라도 최소한 관심이라도 있는게 느껴지는 쪽지면 최대한 답장을 했다. 그렇게 몇번 쪽지를 주고받은 분이 있었는데 이럴수가.. 지역이 꽤 거리가 있던 곳이었다. (자세히 쓰진 못하겠지만 250km 이상 떨어진 곳이다) 이분 진심인가.. 왜..? 라는 생각이 가장 컸다. 그분이 내가 있는곳으로 온다고 했지만, 내가 간다고 했다. 몇년 전에 그곳에서 일한 경험이 있어서 오랜만에 다시 가보고싶기도 했었다. 나이는 나보다 연하였지만 어쨌든 30대였다. 외모랑 옷차림이 흔한 대학생 예비군 같은 모습이라 굉장히 어려보였다. 말 안하면 24~25살 정도로 보일만큼 동안이었다. 그 중에서도 구릿빛 피부와 다부진 몸매가 아직까지 기억에 남는다. 내가 거울있는 방으로 예약을 해달라고 했었는데, 정말 천장에 대형 거울이 있었다 ㅋㅋㅋ 내심 원하긴 했지만 실제로 보니 부끄럽기도 하고 설렜다. 기구플을 좋아해서 기구를 몇개 가져갔었는데, 정말 능숙하게 날 리드했다. 나 혼자만 쓰던 기구를 다른 사람이 쓴다는 것과, 다른 사람에 의해 기분 좋아지는게 처음이고 부끄러워서 신음을 엄청 냈던 것 같다. 그 모습이 천장 거울에 아주 적나라하게 나오고 있었다. 피부도 대비돼서 더 잘 보였고 야했다. 내가 기분 좋아진만큼 나도 펠라와 리밍으로 보답을 해주었다. 천장이랑 화장대에도 크게 거울이 있었는데, 거울 보면서 하니깐 더 야하고 흥분됐었다. 서로 먹고 먹히고, 그것만 집중했던 것 같다. 이후로 연락도 가끔 하고, 다음엔 내가 사는곳으로 오겠다고 약속했었지만 아무래도 거리도 멀고 바빠서였을까 더 좋은사람 만나고 잘 지내라며, 이게 마지막이었다. 어제까지 연락 잘 했었는데 너무 갑작스러워서 내가 뭘 잘못했나.. 이것저것 따지고 싶었지만 내가 그사람에겐 아닐수도 있는거지 뭐.. 물어보고 따져봐도 이 사람은 나에게 돌아오지 않는걸 좋았던 추억만 생각하는게 훨씬 나에게 이득이기 때문에 그사람을 미워하진 않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고 있다. 한창 연락했을때 내 썰좀 풀어달라고 나한테 얘기했었는데 ㅋㅋ 이제야 적어본다. 좀 시간이 흘러서 기억이 가물가물하지만 어쨌든 좋은 추억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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