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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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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79 좋아요 : 0 클리핑 : 0
다가가면 그는 한 걸음 물러선다.
마치 잡힐 듯 잡히지 않는 파도처럼,
손을 뻗는 순간 이미 다른 방향으로 흐른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내가 마음을 접을 즈음이면 그는 아무 일 없다는 듯 나타나
조용히, 아주 조심스럽게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린다.

그 사람은 매혹적이다.
그래서 더 가지고 싶고, 더 알고 싶고, 더 가까이 가고 싶다.
하지만 그의 온도는 늘 미묘하다.
뜨겁지도, 그렇다고 완전히 식어 있지도 않은
손을 대면 따뜻한 것 같다가도 이내 미지근하다고 느껴지는 온도.

그는 나에게 완전히 빠지지 않은 걸까.
아니면 일부러 이 거리에서 나를 바라보고 있는 걸까.
확신을 주지 않는 시선, 여지를 남긴 말들,
그 모호함이 나를 더 깊이 끌어당긴다.

그래서 나는 가끔 생각한다.
그의 마음이 나를 향해 기울도록,
그 미적지근한 온도가 분명한 열이 되도록
조심스럽게, 그러나 분명하게 유혹해보고 싶다고.

하지만 동시에, 두려움이 있다는 것 또한 분명하다.
어느 쪽의 온도가 더 높은지,
그의 마음인지 내 마음인지조차
스스로도 선명하게 구분되지 않아
쉽게 다가서지 못한다.

다가가고, 멈추고, 다시 흔들리는 이 마음의 파도 속에서
선명하지 않은 내 마음에 그의 확신이 닿는다면
나는 오히려 너무 선명해질까 봐,
모든 감정이 또렷해질까봐 한걸음 물러선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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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1-28 11:29:44
쓰니분 모든 감정이 겹쳐져서 마음이 계속 흔들리시네요..
익명 2026-01-28 11:22:52
남자는 어장을 치는 것 같고 여성분이 먼저 다가오면 같이 놀고 책임감 없이 떠날 수 있을듯이 행동하는 거 아닌가 싶네요.
여성분들이 좋아해서 하는 연얘를 보면 안타까워요. 그게 나쁜남자들의 매력이겠죠.
익명 2026-01-28 11:07:17
이성과 친구의 거리감 괴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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