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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마침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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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과의 관계를 끝낼 때 후회없이 털어내기 위해
마지막까지 하고싶은걸 다 하는 편이다. 그사람에게도 그랬다. 아주 긴 시간을 알고지냈던건 아니었기에 끝내는 것도 쉬울줄 알았지만 큰 착각이었다. 끝이 보이는 대화를 나누면서 마음이 아팠지만 뜬금없는 순간에 생각도 못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그 모습과 동시에 내가 외면했던 불편함들도 자연스레 인정하게 됐다. 그렇게 난 한결 편한 마음으로 마침표를 찍을 수 있었다. 내가 찝찝했던게 이거였구나 라는걸 깨달았고 한편으로는 그런 모습을 보여준게 그에게 고마웠다. 나이가 조금 더 어렸다면 난 그사람을 싫어했을 것 같다. 하지만 그저 원하는 방향이 달랐고 그저 그사람에겐 내가 딱 거기까지였던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끔.. 아니 꽤 자주 생각은 난다. 시간이 지나 그사람에 대한 모든게 희미해졌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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