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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썰8.통제  
7
익명 조회수 : 879 좋아요 : 0 클리핑 :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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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성향과 취향을 조금씩 알아가던 무렵이었다.

궁금함에 이것저것 테스트도 해보고,
침대 위에서 원하던 바를 솔직하게 표현하기도 했다.

나는 네가 나에 대해 알고 싶어 질문을 던질 때마다 들뜨고 기뻤다.
특히 나의 은밀한 취향을 세심하게 알아봐 주는 네 태도는 나를 속절없이 설레게 했다.

너의 손이 내 머리카락 사이로 파고들어 머리채를 부드럽게 잡아챌 때,
나는 다정함과 낯선 압박, 그리고 짜릿한 흥분을 동시에 느꼈다.
그 고조된 열기는 입안 가득 차오른 너의 단단한 중심부를 탐닉하며 더욱 짙어졌다.
혀끝에 닿는 달콤하고 짭짤한 쿠퍼액의 맛을 음미하며,
나는 너의 손에 힘이 조금 더 실리기를 은밀히 바랐다.

목줄기를 타고 전해지는 적당한 압박감에서 역설적이게도 지독한 다정함을 읽어냈다.
욕구가 채워짐과 동시에 거부할 수 없는 쾌락이 밀려들었다.

"쉿, 조용히 해야지... 다 들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신음까지 너에게 통제당할 때,
나는 무력하게 오르가즘의 늪으로 침잠했다.
입술을 짓이기며 새어 나오는 숨소리를 억누를수록,
너는 조용히 하라는 말과는 모순되게 더욱 거칠게 나를 몰아붙였다.
마치 나의 인내심이 무너져 신음이 터져 나오기를 간절히 바라는 사람처럼.

적어도 침대 위에서만큼은 너의 명령을 거절하고 싶지 않아 끝까지 버텼다.
그러다 기어코 한계에 다다를 때면 불거진 너의 팔뚝을 붙잡으며 애원했다.
어깨를 짓씹으며 매달리다, 묘한 수치심에 감고 있던 눈을 간신히 떴을 때 나를 내려다보고 있는 너의 시선과 마주했다.

그 시선과 마주할 때면 숨이 탁 하고 멎는 것 같았다.
뺨에는 수치 섞인 열기가 올랐고 온몸은 다시 뜨겁게 달아올랐다.
너는 여유로운 미소를 지으며 '귀엽네', '섹시해' 같은 찬사와 '걸레 같아'라는 짖궃고 음란한 말들을 탄식과 함께 내뱉었다.
나는 유린당하는 기분에 몸이 결박당하는 듯 굳었고,
그 긴장감은 역설적으로 너를 더욱 강하게 옥죄는 힘이 되었다.

너의 통제가 나를 일깨우면, 다시 나의 몸이 너를 가두고 통제하기 시작했다.
결국 나의 조임에 너의 사정 욕구가 폭발하는 순간,
우리는 서로에게 완전히 장악당한 채 함께 오르가즘의 정점으로 치달았다.

폭풍 같은 시간들이 지나고 나면,
나를 가득 채웠던 너의 눈빛은 순식간에 성스러운 눈으로 변해 있었다.

방금까지의 광기는 흔적도 없이 사라진,
홀리해진 그 눈으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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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26-04-23 04:38:32
크윽! 재미있고 이러실 수 있는 남자분이 참 남부럽이네요!ㅠㅠ 속박플레이면 아프지 않으신가요?
익명 / 해보세요
익명 2026-04-22 22:30:22
재밌네요
익명 / 담백한 댓글 감사합니다 :)
익명 2026-04-22 21:11:50
이런 이미지는 어디서 볼 수 있나요?
익명 / 인스타에서 뒤적이다 보면 멋진 일러스트들이 많이 나와요 ㅎㅎ
익명 2026-04-22 21:08:38
제 성향과 취향은 아직도 정의하기 힘듭니다.
발정이 나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여
시키는 거라면 뭐든 할 수 있을 것 같지만
일상의 모습에서는 전혀 상상할 수 없는 모습이기도 하니까요.

아직도 오프 경험은 없어
님의 이런 글들을 보면 참을 수 없을 정도로 흥분하여
제 스스로가 감정이입되어 저렇게 당하고 싶다가도
실제로는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하면
과연....이라는 단어를 꺼낼 수 밖에 없는 현실이네요.

그럼에도 최근에 어떤 분의 쪽지에 몇몇의 단어들
“얌전히” “군침도는”“장난감”“우월감”“어떤 명령”
이런 단어들이 저를 미친 듯이 흥분 시켜
자주 하지 않던 자위를 어제를 비롯해
최근 몇일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것을 봐도
이러한 취향이 맞는 것 같다는 느낌은 들어요.

그래서 님의 이 글에서는
제 스스로가 감정이입이 되어서
그동안의 글 중에서 가장 저를 흥분 시켰답니다.

회사에서 이 글을 보고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흥분했지만
차마 화장실로 달려가지는 못했고
그래서 이제야 집에 와서 편안하게
그때 당시의 기억과 흥분들을 다시 주섬거려 봅니다.

앞으로도 이런 글 더 많이 기대가 되고
마치 제가 주인공 인 것 같은 기분이 들어 더 좋네요.

감사합니다 :)
오늘도 저는 예외 없을 것 같네요 ;;;
익명 / 언제나처럼 감사합니다. 댓글에서 충분히 흥분감이 느껴져서 뿌듯하네요 :)
익명 2026-04-22 05:48:23
새벽에 이 글 읽으면서 거부할 수 없는 쾌락에 밀려 들어 .. 풀 발기 시켜주셔서 감사드려요 .. 덕!
익명 / 멜섭답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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