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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게시판 | 살짝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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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상상만으로도 숨이 먼저 달뜨고 온몸이 천천히 열을 띤다. 그러니 이미 달아오른 몸을 너무 오래 혼자 두지는 마. 당신의 손길과 눈빛과 표정은 사람을 끝까지 참게 두지 않는다. 나는 자꾸 울컥 젖어들 듯 흔들리고 끝내는 숨까지 무너뜨리며 전부 쏟아내고 싶어진다. 정작 더 오래 남는 건 지나간 뒤의 감각이다. 당신이 남기고 간 감각의 떨림이 피부 아래에서 늦게 번져서 이미 멈춘 줄 알았는데도 온몸이 여운으로 바르르 떨린다. 가만히 있어도 조금 전의 숨이 다시 차오르고 막 스쳤던 자리들이 늦게야 선명해진다. 숨소리가 천천히 가라앉고 풀린 눈이 겨우 제자리로 돌아오는 동안에도 몸은 아직 여운 속에 남아 쉽게 다 돌아오지 못한 채 당신 쪽으로 조금 더 기울어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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