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전하지못하는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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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7676 좋아요 : 0 클리핑 : 0
서비스직이란게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별별 사람 다보면서 일하는거 잘알아
그만큼 심한 스트레스 받고 있다는 것도 잘알아
하지만 사람이 일을 하면서 물한잔 마실수도있고 잠깐 화장실도 다녀올 수 있고 밥도 먹으면서 일하는데 아침 아홉
시에에 출근한다는 전화와 밤열시 넘어서 퇴근하고 같이 일하시는분들과 저녁먹으러간다는 전화를 받는 내 기분은 어땠을지 생각해본적있니
일하면서도 울리지않은 폰 들여다보면서 밥은 먹고있하는지
오늘은 이상한 손님없었는지 걱정되서 전화해보면 너의 목소리는 들리지않고 신호음만 가더라 혹시나 톡이라도 볼까싶어 톡남겨도 퇴근시간까지 대답도 없는 너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 심정이 어떤지알고 있을까
그렇다고 계속 연락을 하자니 일하고 있는데 방해될것같아서 해볼까 말까 고민한적도많았어
우리가 만나온 삼년동안 이년은 이렇게 지낸것같네
외로움 잘 타는 내성격탓도 있겠지 혼자 타지에서 지내면서 넌 내연인이자 친구이자 든든한 오빠같은 존재였는데 내가 너무 너에게 의지를 하는걸까
그래서 나혼자 섭섭하고 서운한걸까
내가하는말마다  장난으로 받아치는 너를보면서 내가 어떤 기분이 들었을까
얼마전에 내가 혼자 짜증내고 툴툴거리다가 싸운적있지 그날 난 그냥 오늘 많이 힘들었지 피곤하겠다 하면서 안아주길 바란것뿐이였어 몸도 안좋은 상태에서 갑자스런 일이 밀려들어와서 정신없이 일하고 혹여나 늦지않을까 빨리 마무리 하고 너를 만나런 간건데
그리고 너도 내상황을 잘 알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장난만 치더라
난 너한테 그냥 위로한마디가 듣고 싶은거 뿐이였어
그렇게 우린 그날 싸우고 넌 차를 돌려가버렸지
결국 미안하다고 사과하고 연락 안와서 불안하고 초조하게 기다리는것도 나였어
내가 너한텐 이정도 밖에 안되는 사람이였을까
나는 너한테 어떤 존재일까
나에대한 마음이 사그라든거일까
궁금하면서도 물어볼수가없더라 혹여나 안좋은말이 나올까봐
불안하고 무섭더라
도대체 넌 어떤마음인거니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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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4-30 15:14:48
혹시 같이 남친분과 함께일하시는 분들 중에 만나는 여자분이 있다거나 해서 일할때 연락하지않는 건 아닐까요..? 제 경우는 연락이 어느 일정한 때에 안될때 바람이더라구요~ 물론 일이야 어쩔수없는걸 알지만 정말로 연락잠깐할 시간없다는건 거짓말이죠. 성의 문제죠 ㅠㅠ 누군일안하나...그죠
익명 / 같이 일하는 여자분이 계시긴한데 이미결혼하셔서..
익명 2015-04-30 15:01:49
저도 비슷한 이유로 얼마전 이별했는데요...누구의 탓도 아니고 서로의 소통이 부족했을뿐이더라구요...토닥토닥
-by.그리운마야
익명 / 말을하고싶어도 혹시나 이렇게 끝날까봐 얘기도 못하겠고 그러네요
익명 / 아직 끝난게 아니라면 지금이라도 이어가세요 익녀님이 맘이 변한게 아니라면요...전 제가 맘이 변해서 연락없길래 연락 끊었거든요...서로가 그렇게 되기전에 한쪽이 붙잡아줘야되요.-by.그리운마야
익명 2015-04-30 14:53:00
연애는 진짜 부등호 입니다 .상대의 맘에 나랑 같을수가 없더라구요
저도 항상 상대에게 서운한것이 많았습니다. 지금도 그렇구요 ...
매번 서운하다고 이야기 하지만 고쳐지지 않네요 인성탓인가 ㅠㅠ
그 옛노래 혜은이의 열정처럼 ... 가슴터질듯열망하는사랑 사랑때문에 목숨거는사랑 그런사랑이 해보고 싶네요 ㅠㅠ
익명 / 연락한통이 그렇게 어려운걸까요
익명 / 그러게요 그게 정말 서운하더라구요 내용없이 톡으로 하트만 하나 보내줘도 되는데 ... 무심한 인간같으니라구 ... 정색하고 나 좋아하는거 맞냐고 물어보면 사랑한데요 ..나원참 ... 그렇게 서로 일에 전념할수있게 배려하기 시작하면 그렇게 식어가는거라고 저는 생각하거든요 ...
익명 / 요즘 신경쓸일이 많아서 그랬담니다 저는 안중에도 없어나봐요 좋게생각할수없는 대답을 들어버렸네요..
익명 / 연애 1년차 2년차 3년차 ... 그렇게 무뎌지기 시작하면 ... 애인이 아니죠 ㅎㅎ 부부죠 ㅎㅎ 상대에게 사랑표현 많이해주세요.
익명 2015-04-30 13:43:53
연락만 꼬박꼬박 잘 챙겨 하기만하면 남친점수 90점은 넘을듯.... ㅠ.ㅠ  글쓴분 맘에 빙의되요
익명 / 연락만 잘되길 늘 바랄뿐이예요
익명 2015-04-30 13:34:00
저도 서비스직에 있어요
예전 여자친구가 몸이 아파 일을 쉬고있었던 상태였는데
글쓴이님의 마음과 똑같았을것같아요 ...
저도 출근길에 중간에 밥먹는시간이나 화장실갈때 카톡이라도 하나씩 보내려고 노력했고 일끝나고 자주가지던 술자리도 많이 줄이고 혹시라도 꼭 가야하는 술자리라도 생기면 미안한 마음에 조심스럽게 사과하며 말하기도 했어요  하지만 오히려 하염없이 기다리고 있는 내 맘은 모르냐고 답이자주왔죠
그때문에 싸우기도 많이싸웠죠... 그렇게 헤어졌어요
다시 만나고싶은 맘이 굴뚝같지만  이런 똑같은 상황이 또 닥쳐올껄 알기에 맘을 접은적이 있어요
익명 / 이해하려고 노력해도 서운한건 어쩔수없는건가봐요
익명 / 이해해가커지면사랑해가안된데요
익명 / 첨부터배려한다고 한 제 잘못일까요
익명 2015-04-30 13:22:53
네다일
익명 2015-04-30 13:11:33
저도서비스직에있는데....
익명 / 힘드시겠어요..
익명 / 전오히려재밌어요까탈스런분들이그다지없어서^^
익명 / 다행이시네요
익명 / ㅋㅋㅋ회원제로회비받는곳이라서그다지힘들지않아요 지금은계란삶는중...고객들하고나눠먹으려구요
익명 2015-04-30 13:02:38
배려가 당연시하다보면... 남자분이야속하기만하네요
익명 / 야속하면서도 옆에 있고싶은맘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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