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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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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결혼한지 얼마안된(6개월) 신혼생활하는 여자입니다. 신혼이어도 연애를 6년 넘게 했지만..
요즘 정말 욕구불만으로 바람이라도 필것만 같습니다. 신랑은 원래 러닝타임이 길진 않았지만 제가 워낙 흥분을 잘해서 오르가즘 속도는 맞춰서 가는 편이거든요. 남편이 갈거같으면 맞춰서 가는거죠.

그런데 요즘은 점점 제가 맞추기도 전에 싸버리는 거에요..지금 몇달째. 너무 좋대요. 넣기만해도 못참겠다고. 제가 여성상위로만 오르가즘을 느껴서 거의 중반부터는 제가 올라가는데 요즘엔 같이 움직이면 더 빨리싼다고 그냥 누워있어요..목석같이..저혼자 움직이고 키스하고 신음소래내고..남편은 신음소리도 안내요..진짜 그럴땐 내가 너무 밝히나 싶어서 성욕을 줄이고 싶은데 뭐 방법이 있어야 말이죠..ㅜ물론 조루 정도는 아니지만 사실 제가 30이고 남편은 35인데 이 나이면 사정이 목적이 아니라 섹스를 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운거 아닌가요? 사정을 위해 빨리달리기하는 기분이에요.

자기는 하는 말이 제가 명기같다며 예전에 다른 사람들하곤 안그랬다는데 제가 저말에 화가 나는게 뭐냐면 사실 저도 남자경험이 적은게 아니거든요. 그래도 모든 여자 남자가 애무나 삽입에서 느끼는게 다른데 어떻게 비교가 되나요?그래서 저는 항상 뭔갈 해서 좋아하면 다른걸 더 찾고 물어보고 해주는데 사실 남편은 질문도 잘 안하고 말해주면 기죽는거같아서 일부러 잘하는 방향으로 가면 더 신음소리내고 잘하다고 좋다고 더해달라는 식으로 하는데 그러면 더 빨리 싸요..피임약을 먹지말 참기힘들어서 콘돔을 끼고해요ㅜ싫은데..잘될땐 그렇게 만족하고 자신감을 가지죠ㅎ근데 다음엔 더 궁금해하는게 아니라 오히려 잘하던 것도 까먹구요. 느끼기도 전에 끝나버리면 다들 알잖아요 다시 하기 전까진 계속 진행중인거ㅋㅋ근무하는 시간을 빼면 계속 하고싶어서 힘들어요.

근데 제가 성욕이 더 많은 편인데 말로하자면 매일 한번정도는 해야하는 정도라면, 남편은 일주일에 한두번?한번이나 주가 넘어 가는 경우도 있구요. 그래서 일부러 참아요..참고 참아요..자위도 하거 참다가 제가 달려들죠. 근데 눈치가 없어서 제가 벗고 부비적거려도 하고싶다고 안하면 눈치 못챌때도 있음ㅋㅋ여튼 달려들어서 만지고 빨기시작하면 그날은 더 빨리가요...저는 빨면서도 흥분해서 안만져줘도 젖거는요ㅜ진짜 서있기만하면 저혼자 갈 수 있는데 그게 너무 짧단말이에요ㅜ어쩔땐 매력이 없나하고 자존심도 상해요. 여기서 말하자면 전 뚱뚱하거나 못생기진 않았어요ㅋ운동하며 몸관리도 하고 가꾸는 편인데 이럴땐 다 부질없단 생각이 들어오..

몇일전에도 하다가 손쓰기도 힘들게 싸버렸는데 바로 안죽는다고 해도될거같다더라구요. 그래서 콘돔빼고 빨아서 세우고 저도 빨리 가려고 했는데 힘든 표정이 역력하니 그게 맘대로 되질않는거죠. 간혹 제가 혼자 극도로 흥분해서 먼저갈때도 있는데ㅋ뭔가 웃기네요ㅋ여튼 그래도 남편이 사정할때까지는 내색안하고 하는데 힘든표정을 그렇게 지으니까 서운한거에요..하다가 내려왔죠. 미안하다고 말은 하지만 바로 잘 자요..코도골고..전 몸식힌다고 샤워도 아니고 목욕을 했는데 말이죠..다음날 출근하고 아무렇지않게 전화하더니 집에와선 자기 할거하더라구요..남편이든 아내든 상대가 못느끼고 끝나버리면 다음날엔 먼저 달려들아줘야 되는거 아닌가요?미안해서 일부러 모른척하는거라 생각은 하고있어요. 전까진그렇게 끝나도  웃고 넘어간뒤에 혼자(?)마무리를 하고말았죠. 어쨋든 그래서 하루를 참고 어제 퇴근해서 집에 같이 들아왔다가 결국 또 제가 못참고 정신차리니 빨고있더군요..피곤할테니 누워만 있으라고 하고 이번엔 적당히만 빨고 들어갔는데 또..또..그래서 저는 기나긴 샤워를 하고도 거의 못자고 출근을 했죠.

직원들은 신혼이라 불타는줄 아는데 사람들한테야 잘 맞다고 하죠..도대체 누구한테 말해여 이럴걸. 점심때 통화를 하다가 저도 모르게 틱틱대며 통화를 했는데 제가 왜 기분이 안좋은지 모르는거 같더군요. 제가 잘못된건가요? 옹졸한건가? 기죽이는 행동이란것도 알아요. 전에 조심스럽게 당신이 절때 조루는 아니지만 민감해서 그런거니까 둔감해질수 있는 것들을 해보자고 한적도 있어요. 조루치료를 그렇게한다고 하더라구요.그런데 전혀 한번도 하질 않더군요..이젠 이 욕구불만을 웃으며 얘기할 아량이 남아있질 않아요..저는 나이들며 욕구가 준데 이정돈데 저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도 모르겠고..모르겠네요..제가 어떻게 해야할까요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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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5-10 01:45:54
어쨌든 사정을 빨리해서 문제니까  팔찌같이 자지에 끼우는 게 있는데 그거 끼우면 좀 둔감해지고요. 파워젤? 같은 걸로 성기마사지로 단련을 시켜보세요. 다 제가 써본 것들이고요. 효과는 당연히 있습니다. ㅋ
익명 2015-05-07 14:32:30
안타까운 일이긴 한데 남자는 사정직후 무척이나 예민한 상태이기 때문에 재 삽입 운동은 곤란해요.
그리고..연애기간동안 너무 잦은 접촉으로 성적욕구가 시들해진 탓 아닐까요?
만약 연애시절부터 지금같은 패턴이었다면 결혼까지 가지도 않았을테니..
이미 결혼까지 한 이상 신랑도 어느정도 맞춰줄 생각을 해야 정상인데 나 몰라라 하고 있는느낌..
정 자신의 욕구가 안되면 딜도라도 사서 타위라도 시켜주던지해야 할텐데 그런 노력조차 안하는것 봐서
아내분의 욕구가 어느정도로 간절한지 모르고 있는건지...
그리고...콘돔 내부에 마취제 도포된 조루 방지용 콘돔도 있으니 활용해 보는 방법도 있고..
스트로킹 속도를 좀 줄여 보세요..시속 80킬로였다면 50이나 60 정도로...그럼 사정시기가 대폭 늦춰집니다.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저 같은경우 시속 60킬로 정도에선 사정 못하고 30분 넘게 버틴 적도 있습니다.
하지만 좀 빠르게 하면 10 여분이면 사정 가능하구요..
무엇보다 우린 지능이 높은 존재들입니다.
그것을 적극 활용하세요..
어떻게 대화의 물꼬를 터야 신랑이란 사람이 나의 욕구에 대해 부담스럽게 여기지 않고 자연스레 받아들일지..
익명 2015-05-06 13:20:42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익명님의 고민이 해결되시길 응원할게요.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5-05-05 19:27:20
그분 에너지가 부족한듯요
보약이나 운동이 필요한거 같아요
등산하니  남자들 스테미너 좋아지더라구요
그대신 꾸준히 해야 죠
익명 / 아네 그생각도 들더라구요 뭔가 먹이기도 해봐야겠어요
익명 / 먹이는것 보다는 자극을 주시는게 자극제가 필요하신거 같아요
익명 2015-05-05 14:15:58
누나, 화이팅!
익명 / 화이팅!!
익명 2015-05-05 10:58:54
대화가 가잔 절실하구요 나머지는 밑에 분들이 잘 설명햇네요
익명 / 네 화나서 올렸는데 많이 도움되네요ㅎ
익명 2015-05-05 10:50:59
저도 님 처럼 이런 상황이다가 이젠 아예 섹스따위는 없는 부부가 되어버렸어요. 지금 잘 극복하셔야 될텐데... 제가 실패자라 딱히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사람들은 대화를 해 보라고 하지만 대화가 안 되더라고요. 말이 먹혀야 성 상담소를 가든 뭘  하죠. 참고 사는 중이지만 장난이 아니고 이대로 가다간 내가 정신병자 될것 같아서 갈라서야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아래 여러 남성분들 말처럼 섹파 생각 안 해본것 아니에요. 그런데 지금 이 문제는 내가 딴놈한테 느낀다고해서 남편하고 문제가 해결되는게 아니잖아요. 법적 부부사이인 동안 만큼은 섹파는 만들지 마셨음 해요. 그로 인해 더 크고 골치아픈 문제가 생길 수도 있으니까요. 죄송해요. 드릴 수 있는 말이 이것 밖에 없어서....
익명 / 아 놔... 진짜 이런 경험자들만 모여 단톡이라도 좀 했음 좋겠네요. 님 글 읽고 덧글 쓰고나니 한 동안 잠 대웠던 분노가 다시 올라오는 듯
익명 / 네 제가 어제 딱 그생각했어요 이사람이랑 안하고싶단생각으로 같이 있을때 생각도 안해야지했거든요. 여러분들의 의견들으니 또 마음이 풀리긴하네요. 저도 섹파생각 해봤죠. 제성격에 안들킬 자신도 없고 감정조절할 자신도 없고 님 말처럼 우리부부사이에 관계가 나아지는게 아니니 문제에요. 혹시나 저땜에 기죽거나 심리적인걸까 싶어 다시 대화해봐야겠네요 조심스럽게. 님도 같이 극복해봐요 진짜 이렇게 지속되면 미칠수도 있을거같아 뭐든 해봐야겠어요 조언 감사해요ㅎ
익명 2015-05-05 10:09:27
쌓이면 병나요
남편분하고 사이도 안좋아지고
취미생활을 찾으시던지  섹파로 체워줘야할듯요
익명 / 네 취미생활도 좋은방법인거같아요ㅎ
익명 / 네 취미생활 완전 좋아요 전 여행 캠핑 낚시 영화 포켓볼 드라이브 카약 레포츠 하고있어요^^
익명 / 스트레스 쌓이면 정신건강에 해롭습니다 이야기하는것만으로도 많이 풀리더라구요 ㅎ 괜찬으시면 대화를 해보고싶은데 ...
익명 / 운동많이하시네요ㅎ저도 뭔가를 하나해야겠어요ㅎ
익명 / 네 익사이팅한 운동하시는게 도움되요 ㅎ
익명 2015-05-05 09:43:35
정독 하고 잘 읽었습니다. 남편에게 솔직하게 말하기 힘들가면 정말 섹파 구하는걸 진지하게 추천해 드립니다... 힘내세요... 얼마나 화났으면 새벽4시에 작문의 글을 쓰셨을까 하네요 ㅠㅜ
익명 / 네 누군가에게라도 말해야 편할거같아서ㅜ
익명 2015-05-05 08:49:36
비뇨기과가면 팔팔정..이건 여러번 발기되는거구요...저는 네다섯번도 쌌어요.. 그리고 조루약이 있는데 그건 까먹었네요..그거 먹음 오히려 너무 많이할정도러네요.. 팔팔정은 10개정도 받아서 3번먹어봤나.. 남은거 서랍에넣놨는데 한두개 드리고싶네요
익명 / 아 그런 약이 있나요?심리적인걸수도 있으니 해보구 약도 생각해봐야겠네여
익명 2015-05-05 06:55:42
긴 글 잘읽었습니다.저랑 비슷한 입장이었네요.
결론은 그것이 계기가 되어 저는 헤어졌습니다.
계속 쌓이다보면 사소한걸로 싸우게 됩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 터지게 되고 서로 극단적인 생각을하게되죠.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신랑한테 사실데로 말하는겁니다.
그리고 방법을 모색하는거죠.
신랑이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 모르니.
두번째는 자위를 하던가 섹파를 구하는건데
신랑을 많이 사랑하고 있다면 두번째는 안하시는게 좋을것같습니다,
더 쌓이기전에 해결책을 찾으세요..^^
익명 / 네 빨리 해결책을 찾아야지 피가 마를거같아요ㅎ대화많이 하려구요ㅎ
익명 2015-05-05 06:15:16
솔직히 이렇게 말하면 장난같지만, 그래서 우리나라가 불륜이 많고 모텔사업이 잘 되는 나라 인겁니다. 이 좁은 땅덩어리에 모텔 수도 없이 있잖아요.
확실히 언지를 시켜 전문의의 치료가 있어도 100%고치기는 힘듭니다. 깔끔한 SP찾으셔요~
익명 / 제가 사랑하는 감정이 있어야 미친듯이 흥분하고 즐기는데 누군가를 찾으면 그사람또한 사랑해야하니 쉬운건 아닌거같아요
익명 2015-05-05 05:27:12
여성으로서 힘들지만 리드를 하셔야 할것 같아요 남자가 사정하려고 하면 그만 두고를 반복해서 남자를 단련, 또한 남자가 사정이 빨라지는건 스트레스나 피곤함이 있는거에요 그리고 "너가 너무 좋아 빨리 사정했다"는 말은 성에 즐거움이 식었던가 자기 뜻대로는 안돼고 상대에대한 미안함을 달래주기 위한 말이 돼기도해요 클리닉이 가장 좋지만 남자의 자존심을 지켜주기 위해 리드해보세요 파이팅!
익명 / 리드하는것에 대해선 전혀 거부감은 없어서 거의 시작은 제가 하는편이긴해요. 자신감 가지게 해주는게 중요한거엔 저도 동감이에요
익명 2015-05-05 05:00:51
성클리닉이라던지.. 전문적인 상담을받아보시는게어떨까요 리듬이란게있는데 이것도 성적인 리듬이 서로 엇박자로 마주치니까 더그런거같은데..신혼초인데..많이힘드시겠습니다
익명 / 네 힘들어요..맞죠 성적리듬도 그렇고 생활리듬도 그렇고
익명 2015-05-05 04:52:26
편하게 대화를 해보세요...
그리고 섹스는 주기가 있답니다...그주기가 서로 잘맞는다면 최고지요ㅋ
익명 / 맞아요 그 주기를 남편쪽으로 맞추는게 만족도는 더 있더라구여
익명 / 암튼 힘내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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