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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술자리 합석하고 신기한일이 있었어요(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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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11910 좋아요 : 2 클리핑 : 0
자꾸 끊어써서 죄송합니다 (__) 진짜 글쓰는거 너무 힘든것같아요 작가분들 존경합니다.

http://face4.redholics.com/red_board/view.php?&bbs_code=talk11&page=1&bd_num=18492

의 후속이에요 이걸로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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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텔에 들어가서 돈을 내고 열쇠를 받고 엘리베이터에 탔습니다.

엘리베이터에 단둘이 말없이 서있으려니 뭔가 어색하더라구요

분위기 생각한답시고 슬쩍 손을잡고 깍지를 꼇더니

그녀고개를 푹숙이고 있다가 피식- 하고 웃더니 

손을 들어올려서 엘리베이터 안에서 혀로 손을 애무하더군요

코로 쌕-쌕-하고 숨소리만 내고 움직이지도 못하다가

엘리베이터 문 땡- 하고 열리자마자 남자다운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에

"가자"

한마디 내뱉고 그대로 허리에 손두르고 방으로 이끌고갔습니다.

문을 딱 열고 키를 꽃고 신발을 벗고

기다릴것도 없이 바로 키스를 퍼부었어요

한 10초 했을까요 갑자기 그녀가 몸을 뒤로 떼더니만

"샤워하고와 샤워하고 해야해" 이러더라구요

안달이 날대로 나서 샤워 안하며 안되냐고 징징댔더니

또 피식- 웃더니 대꾸도 안하고 성큼성큼 걸어들어가서는

씻으러 들어가더라구요

에이 씻고해야겠구나 싶어서 들어간사이에 셋팅좀 했지요

콘돔도 살짝 찢어서 꺼내기좋게해서 손닿는곳에 두고

소지품도 안잃어버리고 한쪽구석에두고

술많이먹었는데 혹시 배나오진 않았나 거울앞에서 체크도하고

이불은 옆으로 반쯤 개켜서 쏙들어가기 좋게 해두고

옷은 미리벗어서 가운을 입었어요

정말 고추가 너무 발기가 되있어서 손만슬쩍 대도 기분좋더라구요

이대로 자위라도 하고싶다는 생각이 끓어오르는데

좀있다가 실전(?)할껀데 미쳤냐는 생각과 진짜 딱 몇번만 흔들어보고 참으면안되냐는 생각이 제 속에서 싸우더군요

그녀는 제 생각을 아는지 모르는지 느긋하게 샤워하고있고~

몇분후 그녀가 샤워하고 나왔고...저는 이제 교대로 제가 샤워를 하러 들어갈려는데

그녀가 갑자기 빵터졌어요 너 그거 뭐야 하면서

그녀의 손이 향한곳을 보니까 제 목욕가운 사이로 고추가 발기되서 

혼자 삐죽 튀어나와서 목욕가운을 좌으로 벌리고있더군요... 옷의 역할을 못하고있더라구요...

아무말도 못하고 후다닥 샤워실로 숨어들어가서

빛의속도로 샤워하고 비누칠하고 양치질하고 뛰쳐나왔습니다.

나와서 보니까...

와... 옷다벗은채로 반만 이불속에 들어가있는데

옷입은거보다 벗은게 더 이쁘더라구요...

바로 달려들어서 가슴을 빨았습니다.

말랑말랑한 가슴을 빨다가 머릿속에 문득!

레드홀릭에서 본 아카이브 애무법이 떠올랐습니다.

애태우는법 이나 소중히 다루는법 등등

그 짧은순간 전략을 세웠죠

'아 지금 이 여자는 높은확률로 나보다 많은 경험과 풍부한 스킬을 지녔을것이다. 그렇다면 정공법으로 가는게 먹힐 확률이 더 높을것이다 배운걸 써먹어보자'

해서 그때부터 가슴에서 입을 때고

손으로 허벅지나 허리 유두 주변을 살살 흝어주면서

입으로는 발가락끝부터 천천히 천천히 온몸을 애무했죠

왼쪽발가락-왼쪽종아리-왼쪽무릎-왼쪽무릎뒷편-왼쪾허벅지-왼쪽사타구니와 허벅지사이

그리고 오른쪾다리 그리고 틈틈히 손으로 다른부위를 흝어주고

간혹가다 자극이 약할까봐 클리부분을 혀로 두어번 살짝 핥아줬네요

정말 온몸을 다 혀로 맛본다는 생각으로 하나하나 해가니까

나중에 반쯤했을때는 혀에 침이말라서 매끄럽게 안되고

터덕- 터덕- 이런식으로 혀가 말라서 붙었다 떨어졌다 하더라구요

중간중간에 계속 물마셔가면서 진땀이나도록 애무했습니다.

여태 말도많고 도발도 많던그녀가 잠자리에선 말한마디없이

제가 하는 애무를 애무를 간드러지는 신음소리만 내며 받고있었습니다.

온몸을 다 애무하고 나서 그후로는 커널링구스만 잔뜩했습니다.

그날따라 손톱을 깎았나 안깍았나 기억이 안나서 손가락넣기 불안하더라구요

근데 이분 정말 냄새나 맛이 하나도 안나고 그냥 살맛이었어요

제가 혀가 긴편이라 계속 괴롭혔던것 같네요

손으론 가슴만지면서 혀는 밑을 괴롭히고

그렇게 엄청나게 막 오르감즘을 느끼고 사정하고 이런 극렬한 흥분을 느끼는것 같지는 않았습니다만

뭔가 그 애무를 기분좋아해 하고있다는건 확실히 느껴지더라구요

한참을 하다 진이 빠져서 제가 나한테 애무해줄수있겠느냐고 물었더니 ok 사인이 나왔고

저보고 누워보라더군요

정말 그때 와...

손으로 고추를 살짝살짝 흝으면서 제 젖꼭지를 꺠무는데

약간 감동이었어요 몇시간동안 애만태우다가 드디어 시작이구나 싶더라구요

그분진짜...젖꼭지를 손가락으로 꼬집는데...기분좋게 꼬집으시더라구요...좋더라구요...

점점 입이 아래로 내려가더니 펠라치오를 해주시는데 귀두부분 펠라를 해주시더라구요 

피스톤운동할때 그 쌀것같은 자극말고 뭔가 뒷목이 간질간질한 자극이 올라오는데

그거랑 동시에 양손으로 젖꼭지를 괴롭히는데 진짜 좋았어요

그렇게 애무받다가 도저히 못참겠더라구요 이젠 진짜 삽입해야겠다 싶은데...

얘가 저 애무해주느라 제가 앞에 애무한게 식었을까 걱정이 되더라구요...

그렇다고 저도 애무가 끊기는건 싫고...

잠시 양해를 구한뒤에 골반을 양손으로 잡고 그대로 들어서 
69자세 취해서 서로 성기애무를 했죠

잠시 그러다 정자세 삽입 그후 피스톤운동

한 5분했나 너무 흥분해서 금방쌀것같아서 자세를 바꿔서

옆으로 했더니 사정기운이 사라지더군요

잘됬다싶어서 다른자세도 몇개 했었죠

한쪽다리 들어서 가위치기도 했고...뒤로도했고

한참을 피스톤 운동하다가 곧 사정기가 올라와서

제걸 뺴내서 허벅지에 사정

원래 저 섹스할떄 2~3회 정도 하는데

이날은 정말 그거 한번 하고 나니까 진이 쫙 빠지더군요

역시 처음하는 상대라 교감이나 파트너쉽 이런건 부족했지만

원체 서로 극도로 흥분했던지라 그녀도 저도 뭔가 후련하더라구요

끝나고나서 흥분이 내려가고 이성적으로 몸상태를 체크했습니다.

체력은 아직 충분한것 같더라구요

시계를보니 거의 한 40분을 정신없이 했길래 바로 또하면 상대방도 아플수도있겠다 싶더군요

그냥 다시 입으로 온몸을 애무하면서 이야기나눴죠

"야 안힘들어?"
"어 하나도 안힘들어 좋기만해"

그러다가 제가 다시 발기가 됬는데

다시넣어도 되나? 안되나? 애매하더라구요

직접물어보면 센스없는것같고

그분 입구앞에서 가져다댄채로 꿈틀꿈틀 거리고있었는데

갑자기 그분이 ㅎㅎ

손으로 잡더니 그대로 쑥 집어넣어버리시더라구요

그대로 다시또 흥분 폭팔해서 정신못차리고 바로 퍽퍽하고 박았네요

제가 두번째할때는 너무 싸는게 힘들어서 항상

어떻게든 어떻게든 빨리 싸야한다하는 생각뿐이거든요 그래야 쌀수있어요

애무는 이미 충분한것같고 물도 충분한것같고...

정말 짐승처럼 박아댄것같네요

두번쨰 관계까지 끝내고 땀때문에 온 침대시트가 축축하길래

그위에서 몸접치고 누워서 학교는 어디냐 평일엔 뭐하냐 주말엔 뭐하냐 애인은 있냐 이런저런 이야기하다가

내일 연락하기로 하고 택시타고 헤어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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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길었던 이야기가 여기서 끝이나네요

당사자한테는 1편을 쓴후 혹시 그거 글로써도 되냐고 물으니 흔쾌히 ok가 떨어지길래 신나게썻지만

앞으론 이런글 쓰는거 자제해야겠슴다...

신상털릴까 싶기도하고 뭔가 그사람한테 죄짓는거 같기도하고

제가 허우대는 멀쩡한대 낯가리고 술자리 어색해서 평생 이런거 인연없을줄 알았는데 이런일이 생기네요 오래살고 볼일입니다. 이번일을 계기로 좀 섹스 잘하고싶다 라는 생각이듭니다.... 도대체 뭐 어떻게 해야잘하는건지 모르곘네요 어려운거 같아요 과외를 받거나 학원을 갈수도없고... 연구해 봐야겠습니다.

부산사는 놀줄모르고 별로재미없는성격(제가 그래요) 섹스어쨰야 잘하는지 고민되는 여자분있으면 같이 고민해보입시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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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5-05-13 19:36:38
생생하게 완전 글 잘쓰시네요! 글 자주올려주세요~
익명 2015-05-13 17:47:22
ㅋ와우 좋은 경험하셨네요
에프터는 잡으셨나요 ?
익명 / 계속 연락하고 있어요
익명 / 앞으로도 흥미진진한 후기 부탁드릴께요 쭉 ~~~만나시길 아자아자 화이팅 ㅎㅎ
익명 2015-05-13 16:01:11
너무 재미있게 읽었어욥 ㅎ
익명 / 감사합니답
익명 2015-05-13 15:40:39
이 글은 조회수,덧글수,좋아요수,완성도 등을 고려하여 '명예의 전당' 목록에 추가되었습니다. 이 글을 작성하신 레드홀러님에게는 300포인트가 자동 지급됩니다. 축하합니다. ^^
익명 2015-05-13 11:57:15
역시 -_ -b 간만에 재밌는 글 즐겁게 읽었습니다. 담번에도 멋진 이야기들 부탁합니다 ㅎ
익명 / 감사합니더~ 근데 다음에는 안쓰지안을까요 ㅋㅋㅋㅋ 너무힘들어요
익명 2015-05-13 11:44:26
1편부터 정주행 했어요!! 흐아.. 저도 그런 행운이 오길..
잘 읽었습니다 ㅠㅠ 대낮부터 하고 싶어지는건 함정
익명 / 저도 한번더 해보라면 이렇게 잘굴러갈꺼란 확신이없어요 ㅋㅋㅋㅋ 확실히 행운이 맞는듯 합니다. 화장실가서 똘똘이 어루만져주고 오세요
익명 2015-05-13 11:41:53
너무 잼나게 읽었습니다ㅋㅋ
익명 / 감사합니더~ 저도 지루한 시간에 리플달리는거 볼때마다 기분좋더라구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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