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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움에 사무친 오늘.
내 옆에 있던 그도
내 옆에 잠시 머물었던 그도
왜이리 원망스러울까.
나만 바라봐주었으면 하는 그.
나만 바라봐주길 바랄수도 없는 그.
어쩔수 없는 것인데
서운함만 짙어간다.
주변에 아무리 사람이 많아도
외로울 때 힘겨울 때
기댈수 있는 사람이 없는걸 보면
난 그동안 남들에겐 어떤 사람이었을까 싶다.
어차피 인생은 혼자 사는 것이라지만
나는 남들이 기대고 싶은사람, 힘이 되는 사람이었으면 하는데..
남에게 같은것을 바라는건 욕심인가보다.
.....
새벽녘에 취해서 주저리 주저리
아침이 오면 손발이 오징오징 하고 있겠죠.
하지만 오징오징하게 만드는 글을 쓴 사람도 나인것을요....ㅋㅋ 그런 날이 있죠. 공감만해줘도 맺힌(?)것이 사르르 녹는 때가 있는 반면에, 그 누가 무슨 말을 해줘도 '너는 날 몰라'라며 허무한 때..나를 이해하기란 본인도 100프로는 불가능한 것 같아요.
그래도 힘냅시다! 주절주절 말이 많았네요. 힘내셔요^^
있어요 전같으면 술먹고 진작 연락했겠지만
요즘은 잘 참는 제가 기특합니다ㅜㅜ
이러하든 저러하든 인생은 어차피 혼자가는게 맞는듯
많이 외로워보여요 힘내세요^^♥
오징오징은 내일의 나에게 맡겨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