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잘지내니?  
0
익명 조회수 : 5636 좋아요 : 0 클리핑 : 0
상황이 맞지 않기에
서로의 다름을 인정해 버리는 순간
헤어져 버리는게 맞다고.
그렇게 끝나버렸네.

차라리 서로
이새끼야 저새끼야 욕하면서 끝냈으면
이렇게 미련남지는 않았을텐데

아직까지
내 방에 있는 니 물건들,
너와 함께 찍은 사진들,
너와 같이 맞춘 핸드폰 번호 모두
전혀 건드리지 않고 그대로 두고 살고있다.

생각나면 생각나는대로 생각 할거고
아프면 그런대로 아파하며 지내련다.

그럭저럭 잘 지내는 내 모습에
나조차 역겨워질때가 많아

지금 너는 어디서 뭘 하는지.
번호도 바뀌고 페이스북도 끊어지고
알 수 있는 방법이 전혀 없지만

분명 너도 나처럼
아파하고 있을게 뻔하기 때문에
내 마음이 쓰리고 아린다.

그래도 잘지냈음 좋겠다
라고 생각하면서도
내생각 하며 아파했음 좋겠다
라는 생각이 같이 드는건
내 욕심이겠지

당분간,아니 앞으로 한참동안은
연애따위 못할 것 같고 안할거다

아침에 눈뜰때부터 잠드는 순간까지
너의 흔적 손길이 안닿은데가 없어서
지우려면 아마 한참 걸리겠지
평생 안지워질수도 있겠다

싫어서 헤어진게 아니기에
우리가 다시 만날 날이 있다면

그땐 절대 놓을 일 없을 것 같다
너도 그땐 나 놓지 말아

여기다 이걸 끄적여버리면
너도 이걸 어떻게든
누군가를 통해서든 보겠지

안봤으면 좋겠다는 마음에
끄적이다 지웠다를 반복하면서도

봤으면 하는 마음에.
그래서 내가 요즘
이렇게 지낸다는 걸
알아줬음 하는 마음에
한자 한자 적어나간다.

여전히 보고싶다.
앞으로도 보고싶을거야

행복하게 있어

언젠간 만난다면
그땐 갈비뼈가 부서져라
꽉 안아줄게

고맙고 미안하고 여전히 사랑한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5-11-18 09:32:05
부럽다..
익명 2015-11-18 09:14:39
그깟 미련과 정은 개나 줘버리세요,,
익명 2015-11-18 09:00:48
베어허그
익명 2015-11-18 08:47:43
이미 지난일 ...
익명 2015-11-18 04:43:05
ㅠㅠ
1


Total : 32348 (1/2157)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348 오늘  마사지 이벤트 어떠세용? new 익명 2025-09-26 556
32347 섹시한 건강검진 [4] new 익명 2025-09-26 1159
32346 울적 [11] 익명 2025-09-26 1437
32345 섹스라는게.. [4] 익명 2025-09-26 956
32344 Way of the Yogaman [11] 익명 2025-09-25 810
32343 안겨있고싶다 [1] 익명 2025-09-25 701
32342 씁쓸하다 [8] 익명 2025-09-25 1042
32341 하고싶다 [11] 익명 2025-09-25 1202
32340 비밀 대화 익명 2025-09-24 817
32339 아 비염 너무 괴로워요ㅜ [3] 익명 2025-09-24 555
32338 난 너랑 절대 섹스 안할거야 [13] 익명 2025-09-23 1486
32337 약약후 [16] 익명 2025-09-23 2581
32336 페깅(pegging) 관련 문의.. [2] 익명 2025-09-23 783
32335 릴레이로 야설을 같이 쓰실분~~ [11] 익명 2025-09-23 883
32334 섹스 피드백 [3] 익명 2025-09-22 1130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