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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응팔의추억- #외딴 아파트 베란다 창틀에 기대서서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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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은 두어잔 밖에 안 마신 누나가 
여러가지 이유로 달아오른 얼굴빛으로 운전을 해서 
다시 시내까지 나왔다.
주점에 들어가서 맥주를 더 마시고 나온 시간이 저녁 10시쯤...
"너 목소리 맘에 드는데, 나 노래 불러줘..."
누나가 날 노래방으로 끌고 갔다.
파티션처럼 칸막이가 쳐 진 주점에서 맥주를 마시면서
허리를 바싹 끌어안고 허벅지를 쓸어 만져 준 것만으로 누나는 낮에 마신 동동주때보다 더 얼굴이 홍조가 됐다.
X
노래방...하아...이렇게 진도를 또 나가게 되는구나.... 
누나의 외로움을 최선을 다해 달래주어야겠다는 다짐을 하면서 노래방에 입장했다.
문이 닫히자 꽤 넓은 노래방 안에 우리 둘은 최대한 좁게 밀착을 한 상태가 됐다.
이젠 허리에 팔을 감아도, 얇은 실크 블라우스가 삐져나와서 맨살이 닿는데도 저항이 없다.


발라드 곡 하나를 눌러놓고 누나 팔을 잡아 끌어서 부르스로 갔다.
키 차이가 좀 있다 보니까 누나가 날 안으니까 
고개가 뒤로 젖혀지는 형태였는데 
내가 목 옆쪽으로 고개를 묻고 노래를 불렀더니 
숨소리가 닿을 때마다 움찔움찔 하는게 느껴진다.
간주 사이에 귓볼에 뽀뽀를 했더니 더 깊이 안겨온다.
한 곡 끝나고 다른 곡 하나를 선곡해 눌러놓고는 
이번엔 앞으로 돌려세워서 모니터를 보는 방향으로 해놓고
뒤에서 백허그처럼 누나를 안았다.
마이크를 아예 내려놓고 
뒤에서 허리사이로 팔을 넣어 백허그를 하고
그냥 육성으로 귀에 대고 노래를 하다가 귓바퀴를 살짝 물었다.
"아흠..." 하고 한 쪽 손이 내 머리로 와서 안는다.
한손은 내 한 손을 잡고...
빈 곳이 포착됐다. ㄱㅅ이다.
왼손으로 누나 손깍지를 끼고, 한 손은 누나 남은 한 손을 끌어다 내 볼을 감싸게 하고는
내 남은 오른손으로 누나의 가슴을 쓸어 안았다.
누나의 무릎이 순간적으로 움찔하며 꺾인다.
겨드랑이 틈으로 들어가 있던 내 팔로 누나를 받아 안으면서 
가슴을 쓰다듬던 오른손으로 누나의 턱을 받쳐들고 내 쪽으로 고개를 돌리게 했다.
백허그 한 상태에서의 키스 포즈... 
누나 입술과 눈썹이 파르르 떨린다. 귀엽고 예쁘다... 
40이 넘은 아줌마라고는 보여지지 않는 그냥 여자의 모습이다.  
"누나, 이쁘다... 이쁜 여자야...너무 섹시해.. 못 참겠어..." 
입술을 덮친다. 한순간에 입술이 열린다.  뜨겁게 촉촉한 혀가 느껴진다. 


깊은 딥키스가 이어지는 도중에 난 뒤로 물러나 의자끝에 앉았다.
나를 따라 누나도 자동적으로 뒷걸음질쳐서 내 무릎 위에 앉았다.
백허그 자세 그대로다.
얇은 가디건 안에 흰색 실크 블라우스를 입은 누나 가슴은 어느새 내 양손 가득 쥐어져 있다.
키스가 이어지는대도 내가 손을 쥐었다 폈다하면서 ㄱㅅ을 움켜쥘 때마다,
손가락집게로 ㅇㄷ를 비틀어댈 때마다 누나가 "아흑...아흑... 하아..." 하며 움찔움찔 하는 상태가 이어진다.
"아아... 나란아... 나 미치겠다....어떻게 하지..." 
신음하듯이 토해내는 누나의 고백을 들으면서 난 그냥 키스에 열중한다.
손바닥으로 ㅇㄷ 끝이 닿을듯 말듯 빙글빙글 돌리다가...
부드럽게 감싸쥐듯이 가슴을 잡아 튕길 때마다 용수철처럼 내 무릎 위에서 들썩이는 누나의 치마밑으로
검은색 레깅스스타킹이 뜨겁게 느껴진다.


손이 뜨거운 치마 밑 스타킹쪽으로 내려가는데,
누나가 깜짝 놀라며 손을 잡는다.
"안 돼... 거긴.... 여기까지만... 응? 나란아... 여기까지만...." 
날 타고 앉듯이 마주 보며 누나가 금방 울듯한 표정으로 애원한다.
남은 시간 볼을 쓰다듬어주고 입을 맞추며 누나를 토닥이다가 노래방 밖으로 나왔다.


"나란아... 내가 오늘 미쳤나봐... 왜 그랬지... 내가? " 
뒤늦게 후회와 자책을 하는 누나가 살짝 미웠다. 
'뭐야... 한껏 뜨겁게 해 놓고..." 했으나 내색은 안하고...
"괜찮아, 누나... 누나 너무 늦었으니까 들어가. 난 버스시간이 없을 거 같아서 근처 모텔이나 잡아서 자고 낼 아침에 올라갈게."
그냥 보내지 않을 거란 확신이 있었다. 
누나의 눈빛이 그랬다.  미안해하면서도 더 잡아두고 싶어하는 눈치...
"너 아는데도 없는데 어디 가서 자려구..."
"그냥 뭐 어디 모텔이 없겠어? 괜찮아, 누나 가 얼렁 집에..."
누나는 잠시 망설이다가 
"그럼, 우리 집에서 자고 갈래? 대신 그냥 잠만 자고 가는거야. 얘기만 하다가.."
나는 오늘이 우리 만남이 초면이고, 아무리 돌싱으로 혼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만난 첫날에 남자를 집으로 들이는 건 도리가 아닌 것 같지만 누나가 큰 결심을 한거니 흔쾌히 받아들이겠노라고 진지한 척 이야기를 했고,
누나는 빵 터지며 내 팔을 꼬집었다.


그렇게 누나네 집으로 이동을 하는데,
시내에서 차를 타고 자꾸 어두운 곳으로 가는거다.
'어... 어딜가... 혹시...장기밀매... 참치잡이... 납치?' 
불길한 생각도 들었지만, 누나가 이야기하는 화제들과 주변 사람 이야기를 들어볼 때 
순수한(?) 민간인이 맞다는 확신이 들어서 순순히 따라갔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이혼하면서 받은 위자료로 집을 구하려다보니 
시내 외곽으로 나오게 됐다는 것.
누나네 집은 산중턱의 덩그러니 아파트 한 동만 서 있고, 
그 앞은 논밭, 도로는 저~멀리 보이는 그런 외딴 곳이었다.


누나의 안내를 받으며 집안으로 입성을 하게 되는데...

(아, 진짜 이런 후기 아무나 쓰는게 아니구나.... 겁나 힘드네.... 좀 쉬었다 다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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