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펌) 고딩 때 학원 여자애랑 LOVE한 썰 1  
0
익명 조회수 : 5300 좋아요 : 1 클리핑 : 0
이 썰은 내가 고2때의 일이다. 그 날은 토요일이었는데 쉴 틈 없이 학원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다. 내가 수학을 좀 못해서 수학학원에서 대여섯시간은 때워야지라고 굳게 마음을 먹고 학원에 갔다. ㅅㅂ내가 다니는 수학학원은 다 좋은데 한 가지 단점이 여자애들이 너무없었다ㅋㅋㅋ. 내가 들어가는 반도 남자8명 ... 여자0명 이라는 말도안되는 비율을 보여주었다. 그래서 학원 가는 맛이 영 날 수가 없었다.

나는 수업 시작 30분전에 일찌감치 도착해서 아직 다 못한 숙제를 풀고 있었다. 한 10분쯤 지낫나? 학원 교실 문이 열렸음? 사실 우리반 애들은 다들 수업시간에 맞춰오거나 늦게 오는 편이라 그렇게 일찍 올 리가 없었다. 그래서 샘인가? 하고 봤더니 ㅎㄷㄷ 왠 여자애가 들어오더군. 키는 160대 초반정도로 보이는 청순하게 생긴 여자애가 들어오더니 바로 내 뒷자리에 앉았다 나는 살짝 당황했으나 우리 반에 여자애가 그것도 꽤 이쁜 여자애가 들어왔다는 사실에 너무 설렜다. 나는 여자애한테 말을 걸어보고 싶었지만 워낙 여자랑은 말을 잘 못섞는 편이라 그냥 숙제 하는 척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걔가 뒤에서 툭툭 치면서 말을 붙이는 것이다. 나는 깜짝 놀래가지고 얼굴만 살짝 돌려서 걔 얼굴을 봤다. 여자애가 숙제가 어디까지였냐고 묻는데.. 사실 그 말은 귀에 들어오지 않았고 얼굴만 쳐다본듯하다. 음.... 연예인에 비유해보자면 살뺀 박보람(예뻐졌다 부른가수)랑 좀 닮았던 것 같다. 나는 정신을 차리고 걔한테 숙제를 또박또박 말해주었다 나는 그 여자애와 첫 대화를 성공했다는 생각에 막 뿌듯하고 기분이 좋았다.
 
아쉽게도 단 둘이 있는 시간은 그리 오래가지 못했고 반애들이 점점 들어왔다. 걔네들도 여자애를 쳐다보며 관심을 가지는 거 같던데 몹시 기분이 불편했다ㅋㅋㅋ. 어쨋든 그날은 평소에는 개뿔도 안가던 시간이 롤할때처럼 잘 가더라 ㅋㅋㅋㅋㅋ. 나는 아쉬운 마음으로 집에 왔고 내일이 막 기다려졌다. 나는 이 날 느꼈다. 내가 그 여자애를 짝사랑한다는 것을.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1406 (1/209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06 진동 콕링 써보셨나요? [3] new 익명 2024-12-11 306
31405 여자친구 하루종일 느끼게 해주고픈데… [4] new 익명 2024-12-11 719
31404 진짜 두껍고 큰 소중이 가지고 계신분? [19] new 익명 2024-12-11 1328
31403 허허.. [11] new 익명 2024-12-11 1621
31402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우.. [15] new 익명 2024-12-10 1394
31401 간만에 삽입만 두 시간 [34] new 익명 2024-12-10 2183
31400 장관수술 병원 정보 [1] new 익명 2024-12-10 646
31399 (남 약후) 애널 빨때 상대가 잘 느껴서 기분이 좋네요.. [2] new 익명 2024-12-10 1372
31398 임신 페티시 있는분도 계시네요? [12] new 익명 2024-12-10 1231
31397 ㅈㅈ가 너무 두꺼운거에 대한 고충 [23] new 익명 2024-12-10 1798
31396 조언이 필요해요 [8] new 익명 2024-12-10 964
31395 예전엔 남자친구 있는 여자나 유부녀도 만났는데.. 익명 2024-12-09 1209
31394 선주님 [23] 익명 2024-12-09 2057
31393 돌싱이나 유부 만나는 법 [23] 익명 2024-12-09 1985
31392 오운완 익명 2024-12-09 58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