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오징어가 누구야?  
0
익명 조회수 : 3743 좋아요 : 0 클리핑 : 0
1. 이 이야기는 인터넷 유머란에서 봤던 글을 옮겨 적음을 밝혀둡니다.


 친구 두녀석과 점심을 먹으러, 근처 분식가게에 들렸다. 친구들은 무난한 돼지두루치기를 시켰지만,

전날 난 삼겹살에 소주, 보쌈에 소주, 돼지국밥까지 돼지 파티를 한터라, 도저히 두루치기를 못먹을것 같아

오징어 덮밥을 시켰다.

점심때라 한창 바빠서인지 엄청 오래걸리던 우리의 밥...

"이모 여기 밥 언제 나와요?" 라며 이모님들에게 엄청 재촉하며 꼬르륵 거리는 배를 달래고 있을때쯤,

이모님이 김이 모락모락 나는 맛있어 보이는 한 상을 가지고 오고 계셨다.

이모님 왈, "근데 오징어가 누구여?"

친구들은 갑자기 빵~ 터져버렸고, '오징어'라는 말에 갑자기 대답이 하기 싫어진 나.... 그런 나를 한번 더 확인 사살시켜 주시는 이모

"오징어가 누구냐니깬?"

누가 볼새라 후딱 손을 들었다 내렸으나, 그때의 왠지 모를 패배감은 절대 잊을수가 없다.

다시는 '오징어' 덮밥을 먹지 않으리라 다짐하는 하루였다.


2. 이 얘기를 해줬을때, 꺄르르~ 하면서 빵 터지며 자기도 오징어 덮밥은 안먹어야겠다던 그녀가 너무도 생각이 나네요....ㅜㅜ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1424 (1/209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24 히힛 [5] new 익명 2024-12-14 608
31423 혼자 호텔(?) 왔음 [12] new 익명 2024-12-14 861
31422 불금펑 [9] new 익명 2024-12-14 847
31421 섹약 파토 [2] new 익명 2024-12-14 654
31420 레홀녀 만나보셨나요? [9] new 익명 2024-12-14 882
31419 저도 해보고 싶어요 [2] new 익명 2024-12-14 602
31418 자위친구 [1] new 익명 2024-12-14 451
31417 만남 하기로 했는데 조금 이상해서요. [19] new 익명 2024-12-13 1474
31416 최다 섹스 횟수 [24] new 익명 2024-12-13 1755
31415 여자들의 기억력이 이렇게 좋나?? new 익명 2024-12-13 699
31414 오운완 )한달 변화 [4] new 익명 2024-12-13 959
31413 39금젠가 너무 야하고 재미있네요 ㅎㅎ [3] new 익명 2024-12-13 1796
31412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1] 익명 2024-12-13 849
31411 (남성분들 혐주의) 어제 ㅈㅈ올린 사람입니다 [23] 익명 2024-12-12 1978
31410 좋아하는 ㅈㅈ 몇번? [18] 익명 2024-12-12 181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