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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긋나는가보다. 우리의 섹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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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513 좋아요 : 0 클리핑 : 0
그렇지 않았었다.  처음엔.
어느 연인이건 부부이건, 초창기엔 열심히 살을 섞고 살내음을 맡으며 서로에게 취해가더랬다.

하지만 각자 어깨엔 서로를 행복하게 해주겠다는 일념으로
피곤함을 뒤로 한채, 열심히 일하며 살았더랬다.

그것이 하루 이틀 한달 두달이 지나며
우리의 섹스패턴을 어긋나게 만들줄이야.

내가 원할 때 너는 지쳐쓰러져있었고,
네가 원할 때 나 역시 지쳐있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차이점은
내가 피곤해 잠이 들었어도 너는 나를 어루만지며
삽입을 하고 결국엔 잠이 깬 나를 안고 열심히 섹스했었다.

물론 썩 만족스럽진 못했지만.
여러모로 불공평하다 생각했다.

내가 하고플때 넌 몹시도 피곤해보였기에
나는 내가 참고 널 숙면하게 두었고..
너는 그러지않고 나에게 삽입했었다.

불공평했다.
너야 발기되있으면 쑤셔도되겠지만
나는 자는 널 덮치기가 힘들었다.
미안하기도하고.

물론 많이 사랑하지만
우리의 섹스는 이렇게 조금씩
삶속에서 피로감과 책임감을 등에 업은채 조금씩 엇나간다.


이렇게 또 다시 허전한 마음을 달래본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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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3-02 09:4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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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2-29 19:47:32
날을딱정해놓고해보시는것도좋을꺼같아요ㅎ
익명 2016-02-29 14:47:36
섹스를 하기 위해서 잠자는 아내를 깨우니 기분 나쁘시겠어요. 한건지 안한건지 애매하시죠. 만족한건지도 모르겠고.아마도 글쓴이님은 섹스를 하기위한 대화 분위기를 만들어 가며 애무를 해주는 섹스를 원하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래야 만족도 할수있을테고. 남편이 잘 몰라주는거 같네요. 정말 피곤하실때하면 거부도하실테고. 섹스의 악순환이 되지않을까 싶어요. 서로 기분좋은날 섹스하시고 말씀하보세요. 섹스를 늘 오늘처럼 하고싶다고. 섹스가 여자에게 중요한 부분인듯해요. 외롭거나 쓸쓸한 날도 사랑하는 사람과 섹스를 하고나면 다음날까지 기분도 좋아지고  컨디션도 좋아지고 평소 스트레스 받을 일도 대범하게 넘어가고....솔직하게 섹스에 대한 감정을 남편에게 말 해보세요.^^
익명 2016-02-29 14:06:32
털어놓고 이야기를 못 하셨다면 꼭 솔직히 이야기 하셔서 느끼시는 바를 상대방에게 알려주세요.
말하지 않아도 아는 건 광고에서나 하는 이야기더라구요.
성생활이 관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결코 작지
않은데 대화로 풀어나가야죠.
익명 2016-02-29 11:48:48
공감이되요 그마음..전 남자친구가 저러는데 미래를 생각해봤을땐 아니겠죠..?ㅎㅎ...
익명 / 이렇다저렇다 말씀드리기가 애마합니다.. 어디까지나 두사람이 해결할일이니까요 저 또한 이 상황이 견디기 싫고 섹스를 못해서 싫다라기보단 사랑하는 마음은 더 커졌으면 커졌지, 줄어들지 않았는데 서로 이리저리 치이고.. 섹스 한번 여유있게 즐기지 못하는 마음에 어긋난다 라고 표현한거니까요. 저희가 그렇다고 섹스리스는 아닙니다 주 3-4회는 하고 있으나 서로 컨디션이 아닐땐라는것뿐.. 좀 더 둘다 좋은 상태로 즐긴다면 좋은션만...이지요 섹스 중요하죠 중요한데.. 그건 연인이건 부부이건 마찬가지에요 동거하는 커플이 아니고서야 매일 할수없고 살다보면 매일하다가 횟수가 줄어들기도하고.. 결혼하면 더 하지요 양 어깨에 책임이 무거워지니 하고싶은것들은 미루기 마련이어요. 이런것들이 현실인데... 미래를 생각해봤을때...라고하신다면... 글쎄요..^^; 대부분의 사람들은..즐기며살수없는게 현실이에요
익명 / 쓰고보니 오타가 많네요 그냥 넘어가는걸로ㅎㅎ
익명 / 주 3~4회, 횟수가 중요한게 아니라 서로 만족스러운 섹스가 되는게 중요한것같아요. 얼마나 충분한 시간 또는 충분히 만족할때까지 섹스하고 계신지요...
익명 2016-02-29 11:12:37
.......현실이..ㅠㅠ
위로의말씀드립니다.
시간맞을때 남편님이랑 가까운곳이라도 여행이라도 가보시는건 어떨까요?
익명 / 여행이아니더라도 정말 그 휴일자체를 만끽할날이 오길...바랄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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