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떠오르는 기억은 가끔 나에게 잔인하다.  
0
익명 조회수 : 3227 좋아요 : 0 클리핑 : 0
몇년전에 헤어진 누가 빗소리를 좋아했어요.
비오는 날이면 빗소리를 녹음해서 보내주곤 했죠.

특히 비가오기전의 약간 습한 느낌 냄새
봄비의 전조 조금 향기롭기도 하고. (그 누구도 좋아했고)
오늘 점심먹으러 사무실을 나왔는데 봄비를 알리는 환경이 좋아 감상에 빠져 있었는데....

비가오니까

그 사람
문득 생각이 나내요.
미운건 아닌데.
오늘은 나에게 좀 잔인하게 다가오네.




참~~


일해야지....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6-03-05 17:54:21
밉지 않은데 잔인하면... 비가 잔인한거네요. 비가 잘못 했어요. 비가... ^^

몇 년은 가슴이 아프기도 하고, 아련하기도 하고, 숨도 막혀요. 하지만, 좀더 시간이 흐르면 좋은 생각과 기억으로 아프고, 아련하고, 숨을 멎게 했던 장면들을 가리기도 하고, 채우기도 해주죠.

너무 아파하지 마시고, 잔인하게 만든 비라도 흠뻑 맞아보세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입니다. 화이팅 ^^
익명 / 잊고 있었던 사람이 떠올라 아련함에 센치함 중이였어요. 비 맞는 건 좀 글코 맛있는 거 먹으러 갑니다 ~~
1


Total : 30563 (1/2038)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0563 소개팅어플 추천좀요 ㅠㅠ [18] new 익명 2024-06-17 734
30562 나두.. [2] new 익명 2024-06-17 552
30561 성향이 기존보다 하드해지신 분들 계신가요 new 익명 2024-06-17 374
30560 후)오운완 [4] new 익명 2024-06-17 823
30559 구로 근처 직장인분들 계신가요? [1] new 익명 2024-06-17 427
30558 지각좋다 [2] new 익명 2024-06-17 482
30557 점심에 커닐만 하고 헤어지는사이 [3] new 익명 2024-06-17 1105
30556 솔직대답 남겨줘요~ [42] new 익명 2024-06-17 1637
30555 어떤 컬러가 예뻐요? [23] new 익명 2024-06-16 1325
30554 약약후) 카페에서 [11] new 익명 2024-06-16 1454
30553 에무어때요? [11] 익명 2024-06-15 1704
30552 여성분들 혹시 의상같은 거볼때 남자들 어떤의상이 제일 꼴리.. [16] 익명 2024-06-15 1291
30551 헤어짐이 [2] 익명 2024-06-15 820
30550 아운완(후방주의) [6] 익명 2024-06-15 1100
30549 오운완) 남자팬티 허벅지운동 [2] 익명 2024-06-15 63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