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심각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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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부터 내가 하는 모든 선택들이 겁이 나기 시작했다. 어떤 방향이든 감내하고 이겨낼 수 있다고 여기며 살아 온 나로서는 몇년간 실패의 연속으로 지금은 물건 하나도 섣불리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맘편히 지내기엔 하루하루 해내야 할 것들이 많으며 그것 하나하나가 제대로 되지 못할때면 세상이라도 끝날듯 허망하고 속이 타들어 간다. 불안하고 초조하며 복잡하고 터질듯 한 답답함에 지옥 같은 오늘을 마감한다. 내일이면 나아지겠지...하던 것도 이미 먼 얘기가 되어버린지 오래다. 방법을 찾는게 그걸 실행 하는게 또 다른 불행을 낫진 않을까 망설여 진다. 언제쯤 이 늪에서 탈출 할 수 있을까? 탈출은 되는 걸까? 정말 버티다 보면 희망이 올까? 난 벼랑 끝인데... 몇번씩 뛰어내리고 싶다. 하루만 하루만 한지도 반년이 지났다. 날이 설대로 서서는 날카로움에 주변을 괴롭힌다. 망가져 가는 내 모습... 이겨낼 수 있는만큼 아픔을 주신댔는데 죽어야지 끝날꺼 같단 생각만 되풀이 된다. 내일도 오늘처럼 지옥이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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