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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사랑받는 느낌을 주는 사람, 사랑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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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3818 좋아요 : 1 클리핑 : 0
사랑받는 느낌을 주는 사람이 있었습니다.
손길과 눈빛에 온 감정이 담겨있었죠.
연민의 감정으로 몇번 만났어요. 
미안하기도 하면서 많이 고마웠어요.
그가 준 사랑으로 내가 나를 조금 더 사랑할 수 있었지만, 
끝끝내 그를 사랑하는 감정은 생기지 않았습니다.


지금 제가 사랑하고 있는 사람이 있습니다.
그도 저를 사랑한다고 말했지만
그의 말과 나의 말의 무게가 같은지는 모르겠어요.
누가 더 사랑하는지 따져보는게 큰 의미가 없다는 건 알지만
사랑이란 감정이 영원하지 않다는걸 알기 때문에 조심조심 사랑하고 있습니다.


지금 사랑하는 그 사람에게 사랑받는 느낌을 더 주고 싶습니다.
귀찮아지지 않을정도로만 주려고 조절하느라고 그게 좀 힘들지만요...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사랑하는 그 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게 더 힘들어요.


사랑을 믿지 않는다는 어느 님의 글귀에
문득 사랑하는 사람과 마주보고 싶은 저녁이네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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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07-20 23:22:30
육체의 쾌락에 미쳐 도덕적인 관념은 그냥 벗어던진 사람들이 종종 보이는 곳에 예쁜 글이 있네요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어느정도 균형잡힌 분들이 많이 있고 그런곳에서 섹스가 이야기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섹스에 미쳐서 임자있는 사람인데도 남친 혹은 여친 있는 사람인데도 그저 섹스하니 좋다면서 글쓰고 그걸 글잘썼다고 부럽다고 빨아대고.. ㅉㅉ
익명 / 내말이
익명 2016-07-20 19:50:33
나를 사랑하지않는다는걸 알았을때. 그때 딱 마음을 접을수 있다면 너무 좋겠어요. 대부분 나를 사랑하지않는단걸 알고나서.. 마음이 더욱더 접을수 없게 커지더라구요. 사람은 왜그럴까요? 사랑은 왜그럴까요?
익명 2016-07-20 19:10:53
사랑하는사람을  사랑하지 않는게...덜 사랑하는게..사랑하지못하는게...정말  힘들죠....ㅠ
익명 2016-07-20 18:58:14
사랑받는게 귀찮게 느껴진다면 그는 당신을 사랑하는게 아닐겁니다..
익명 / 그러네요. 기억하고 있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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