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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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초중고 같이 뒹굴고 놀고먹던 베프라 생각했던 친구가
나에게

저는요..라며 존댓말을 하네요.
우리사이에 저는요가 뭐냐 며 답장했지만
답장이 안옵니다.

불과 3년전만해도 같이 웃고 떠들었던 친구인데.
서로 각자 생활이 있으니 연락을 거의 못했지만
마음이 답답해지네요.

같이 놀던 친구들과 점점 거리가 생기는걸 알고 있었지만
이런 식으로 받아들이기는 싫은데 말이죠.

너무 많아 만나기도 바빳던 친구들...
이젠 만날 사람조차 없다는게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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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6-10-03 02:56:46
답답도하고 속상하고 뭐 그런마음은 참 말로 다 표현이 안되죠.
초중고면 12년인가요. 사람이 그렇더라구요.
저도 아직 사람한테 다치는중이고 더 배워야하지만 지내온시간은 별 게 아니더라구요.
함께 지내온 시간보다 지난 공백의 시간이 더 편하다면 공백을 따르고,
가족과 다름없는 절친한 사이라도 이해하겠지란 마음으로 대화의 단절로 시작된 서운함은 몇십년지기라도 등돌리게 만듭니다.
의리와는 별개의 문제...
사람과 사람 사이 인간관계라 불리는 요것은 마음으로 통하는 하나의 사회와 같아요.
노동을 제공하고 보수를 대가로 받는다면
성의를 보이고 관계의 유지로 대가를 받는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20대 초중반같으신데 그러다가도 시간이 지나면 언제그랬냐는듯 연락이 올수도, 아니면 그친구는 영 아닌친구이기도 하고요.
걸러졌다 생각하세요.
내사람은 내가 아무리 바닥을 기어도, 내가 쓰레기가 되어도 살인을 저지르지 않는 이상 나를 떠나지 않아요.
기운내세요.
- 저는 '그네' 입니다. 대통령그녀...아니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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