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정도 사귄 커플인데요
남자친구랑 관계하기가 하늘의 별따기네요.
이게 남자친구가 직장을 옮기면서 시간적 여유가 안생기고
정말 너무 피곤해 하고 하는데요
새벽4시에 일어나서 출근하고 저녁7시에 끝나요.
중장비 기사를 하고 있는데 신경쓸것도 많고 진짜 머리만 대면 자요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여행가서도... 뭐.. 그렇구
솔직히 기분내려고 여행 가는거 잖아요.?
남몰래 눈물 핑 돌아서 진짜 여자로써 수치심도 들고...
옆에서 남자친구 자는거 보는데
안쓰러운데도 밉고 막 그래요 ㅠㅠ
제가 욕심인건가요 ㅠㅠㅠㅠㅠㅠㅠ
이 일 하기전엔 안그랬는데
도대체 뭘까요 .. ?
진지하게 물어보기도 했는데
노코멘트란 대답이 돌아오더라구요
여기서 진짜 벙쪄서 할말을 잃었는데
제가 상처받을수도 있어서 아무말이나 뱉을수가 없어서 그랬다고 하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피곤하면 하기 싫어지는건지 아니면 끈엇던 담배 술이 많이 잦아졌는데
그거 때문에 그러는건지 ㅠㅠ 진짜 도통 알 수가 없어요
서로 노력하기로 하긴 했는데
자취하는데도 이건 뭐.. 음 ㅠㅠ 결혼하기로 했는데 전 성욕이 강한 여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도대체가 이건 무슨 ㅠㅠㅠ 곤욕이에요
물어보고 싶은건..
피곤하면 하고 싶은 맘이 안드는건지 ~
관계 개선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팁이라도 하나씩 던져주세요 ㅠㅠ
사랑을 나누고 싶은데 ㅠㅠ 불안하기도 하고 맘이 안편해서 고민고민하다 글 남겨봐요 ㅠㅠ




결혼 3년차., 언제 마지막으로 했는지 기억도 안나요. 스스로 우리는 사이좋은 부부라고 생각하는데요..
남편이 진짜 일이 많아서 거의 매일 야근에다가, 주말부부거든요.; 이해한다 싶다가도 슬퍼지고 그러더라구요;;
피곤하다 피곤하다 입에 달고 사니, 요구도 못하겠고...
남일 같지 않아 한 마디 남겨 봅니다...
사람은 누구나 마음먹기에 따라 환경에 적응 하기 마련이예요.
이런 생활이 이런식으로 지속된다면.....으하~~
집중해서 일할때가 출근부터 퇴근때까지 지속된다면..끔찍하다고 밖에 표현 할 수 없구요.
대부분 그런 일은 잘 없기때문에, 본인스스로 이런 환경을 컨트롤 해야한다 봐요.
아무리 집중을 요하는 노동시간이 길어도, 패턴을 조절해서 컨트롤 해야한다 보구요..
특히 배우자나 인생의 동반자가 있다면, 더더욱 이런부분은 함께 의지하며 이겨내야한다 봐요.
돈을 버는 것도 매우 중요하고..가치있는 일임에 틀림없지만..
큰 틀에서 내 인생에 돈은 단지 도구일뿐이지 않을까 싶네요..
진지하게 털꺼 털고, 깊은 대화 한번 나눌 타이밍 맞춰보세요..
사람이 모두 같을 수도 없고, 다 다른 환경이지만... 저 또한 님 남친과 페턴이 비슷하고, 집중을 요하는 업을 하지만..
적응 기간이 조금 필요했을뿐, 역시 뭘해도 제 기준의 생활 페턴이 만들어 지더라구요..
이해와 배려로 다가가셔서, 함께 생활을 만들어 보시면 어떨까요..?
일이 힘들고 피곤하니까 섹스하고싶은 마음보다 쉬고싶은 마음이 더 커서 그런거에요
복잡하게 다른 이유나 의미를 부여하지 않으셔도 될거같은 상황이에요.
글쓴이 본인도 몸 컨디션이 안좋고 아프고 하면 섹스보단 쉬고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요?
남친분은 일때문에 컨디션 회복이 안되고 피곤과 스트레스가 계속되고 있는상태 같아요
글쓴분이 하실일은 푹 쉬게 해주시고 마음을 다스리시거나.
피곤함보다 하고싶은 마음이 더 들게 몸매가꾸는데 엄청 노력해보세요.
지금상황에서 전혀 달라지는것 없이 남친에게 불만을 이야기하고 해야한다는 생각만을 심어주시게 되면
그건 원해서라기보단 의무적인 섹스가 될뿐이에요
의무적인 섹스와 분위기에 이끌려 하는 섹스는 막상 했을때 차이가 클꺼에요
여행가는것도 집에서 쉬는게 아니라 어디를 가야하니까 피곤한데
님을 좋아하니까 같이 가는거에요
절대로 님을 사랑하지 않아서 그런게 아니에요
그런데 솔직히 앞으로 그 일을 계속한다면
똑같은 상황이 반복될거라는 생각도 드네요
거기에 쉬는 날도 정말 적고 버는 만큼 쉬지 못하는 일 중에 하나 입니다 그렇게 꾸준히 현장일 하시는 것 자체가
근성이 참 많으신 분 같네요
다른 분들 권태기 얘기하시는데... 권태기 생각할 겨를도 없이 피곤하실 거에요
결혼 약속하실 정도로 사랑하신다면 양보하고 이해하시고
힘드시겠지만 간혹 일이 없는 때도 있을거에요
그럴 때... 많이 많이 ㅋㅋ
혹여나 나중에 지방으로 현장 도신다면 그때는 어쩌시려구.요 ㅋㅋ 두분 만의 방법을 잘 찾으시길 빌어요
서로 많이 이해하셔야 될 것 같네요
일 시작하고 굉장히 지쳐서 이해해주어야 한다는 건 알고 그렇게 하고 있다, 하지만 그래도 조금은 더 관심을 가져주었으면 좋겠다고 솔직하게 한번 얘기해보시는 건 어떨까요ㅎㅎ
남자는 아무리 피곤하고 힘들어도
처음에는 짐승처럼 달려들어요 ...
하고나면 피곤이 살아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