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삽입시..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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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6209 좋아요 : 0 클리핑 : 0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서 글 남겨요

남자친구랑 만난지 2년 다 되어가고 남친도 저도 서로가 처음인 평범한 20대 커플이에요

남자친구랑은 사는 지역이 달라서 주말에만 보구요
주말마다 남친집에서 자고 관계는 일주일에 1회정도. 많으면 토일 한번씩. 한번할 때 딱 한번만해요

남자친구는 성욕이 강하고 저 씻고 나온 모습만 봐도 선다고 하더라구요(속옷에 옷까지 다 입고 나와요)
매일매일 하고싶다고...

근데 저는 아니에요 이유는 제가 삽입시에 느끼지 못해서....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은 느끼는데 그게 끝나고 나면 별 느낌이 없어요...

그냥 소변마려운 느낌... 후배위로 할 때는 머리에 피가 안통하는 것 처럼 찌릿한 느낌이 드는데 좋은 느낌은 아니구요

남자친구랑은 야한 얘기도 많이 하고 관계하면서 대화도 많이 나눠요
자세도 다양하게 바꾸고요

근데 2년전 처음 할때나 지금이나 좋다는 느낌을 못받아요

남자친구는 저랑 할때마다 너무 좋다는데

저는 그게 아니기때문에 한번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면 계속 그렇더라구요...

근데 또 클리 애무해주면 온몸이 부르르 떨릴정도로 너무 좋은데.. 그거 끝나면 별 느낌 없고....ㅠㅠ

저한테 문제가 있는걸까요?

아니면 서로 안맞는건지....

노력하다보면 느낄 수 있다는데.. 이론도 많이 익히고 실전에서 이런저런 시도도 많이 하는데 진전이 없네요ㅠ

야동보면서 나도 저 여자들처럼 느껴보고싶다... 하면 느껴질 것 같은데.. 하는 생각으로 하면 또 별느낌없고ㅠㅠ

뭐가 문제일까요?

어떻게 해결할 수 있을까요...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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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3-24 10:51:46
진정성 있는 글 잘 읽었습니다. 두분다 처음이지만 노력하며 공부도 하는 좋아보이네요. 간혹 그런 여자분이 있어요. 몇몇 성감대만 발달해서 다른 곳은 잘 느끼지 못하는 특히 그 몇몇 곳이 클리이면 클리 오르가즘만 느끼고는 무기력하게 여자의 현자 타임에 빠질 수도 있죠.  글에서 자위로 인해서 몸의 감각을 키워야 한다는 글을 읽고 자위를 자주하는 경우도 이럴 수 있구요. 원인은 다양합니다. 남자분의 애무 기술이 부족해서 여자분이 그 애무를 애무로 못느낄 수도 있구요. 여자분의 성감대가 아직 덜 발달이 되어 있을 수도 있죠.  심리적으로 여자분이 너무 느끼려고 집중을 하면 못느끼는 경우도 있죠...복잡 다단 하죠? 그래도 경험해 보니 다양하던...

간단하게 몇가지 해법을 드립니다. 남친에게 애무시에 입 그리고 깃털을 사용하도록 하세요. 어설픈 손 애무보다는 깃털이 성감대를 자극하기에는 더욱 좋습니다. 여자분은 남친이 애무할 때 눈을 감아주세요. 안대도 좋습니다.
그리고 여자분이 포르노나 야동 영상을 보면서 소리자극에 민감한지 시각적 자극에 민감한지도 알아 두면 좋습니다.

성감대를 개발하려면 우선 가장 확실한 클리토리스의 자극부터 시작하는 것이 출발지로 좋아요. 클리토리스를 애무하다가 적절한 타이밍에 그 손길을 골반이나 가슴으로 이어가는 것이죠. 클리는 손이나 혀로 자극하는 것이 좋지만 그걸 이어갈때는 혀나 깃털정도가 좋을 것 같습니다. 개인적을는 깃털 강추. 새로운 성감대를 적어도 3~5분 동일한 리듬으로 자극해주시는게 좋습니다. 그렇게 하나 하나...그리고 몸이 뜨거워지고 흥분이 될때 삽입과 적절한 체위로 천천히 섹스를 해주시는 게 도움이 될 겁니다. 섹스를 꼭 하지 않더라도 두사람이 나체로 오일로 서로 만져주는 것도 좋습니다.

정보가 없어서 잘은 모르겠지만, 섹스에 대한 로망이 너무 크셨다던가 아니면 충분히 그 분위기나 여유를 못즐기시는 섹스가 반복되면 몸이나 질로 감각을 익히는게 어색할 수도 있죠.
남친분과 재미난 섹스라이프가 되길 바라며....굿럭입니다.

By 뱀파이어
익명 2017-03-23 11:46:09
애널 도전?
익명 2017-03-23 11:23:57
질 감각 각성, 질의 활성화...참 많은 자료가 있어요.
길게 잡고 하나하나 깨워가기... 어떤 분은 10년이 걸렸대요. 한걸음씩 다가가 보세요.
여자의 질과 자궁과 뇌가 어떤 감각을 수용하고 느끼게 만들어진건 지를 깨닫게 되는 건 인체의 비밀을 푸는 것~

1. 사고의 전환 : 여성이 섹스를 하는동안, 욕망의 '객체'가 되는데서 '주체'가 되는 방향으로 자기 사고를 전환 하는것.
2. 자위
3. 운동
4. 남자와의 관계적 측면에서는 사회적 경제적 정신적 자립심.
저는 이렇게 보아요.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익명 2017-03-23 10:28:58
혹시 자위는 하세요?

질내의 성감대나 감각이 아직 잘 발달되지 않으신거같아요
클리자위 말고 질내 삽입 자위가 질내부의 감각을 발달 시키고 성감대를 깨우는데 도움이 되요
이렇게 저렇게 해보면서 기분이 좋은 부위나 그 느낌을 찾으시면 남친과의 섹스시에도 도움이 될듯합니다 ^^
익명 / 저~ 밑에 댓글쓴 사람인디 ㅎㅎ 첫경험이후 몇년을 삽입으로 못 느끼다가 이제는 느끼는데 이분 말씀대로 감각 발달되지 않았던것 같아요!!! 당시 삽입감이라든지 거기서 느껴지는 감각자체가 너무 낯설엇고 뭐가 좋은지도 모르고 왜 하는지도 몰랐거든요 무엇보다 태어나서 처음 느껴보는 감각이엇으니깐요 근데 시간이 지나면서 단계에 단계를 거치며 지금은 엄청 즐기고 있네요 ㅎㅎ 글쓴이분과 남친분은 이미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니 편안한 마음을 가지시길 !!! 글쓴이 분만 그런게 아니니깐요!!
익명 2017-03-23 07:38:51
조급한마음 갖지않으셔도 돼요
저는 남친이랑 삼년차쯤부터 느꼈습니다
오르가즘 못느껴도 둘다 실망하지 마시고 같이 있는것 자체를 즐기다보면 점점 더 좋아집니다
장담하죠!
익명 / 와~ 좋은내용이네요! 글쓴사람은 아니지만 저도 천천히 즐겨야겠어요
익명 2017-03-23 06:40:59
제 여친도 이전 남자친구와 그랬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저 만나서 섹녀 다 됏죠....
여자가 마인드만 열려있으면 남자 하기 나름인 것 같아요
익명 2017-03-23 03:02:42
클리토리스 오르가즘을 이어 삽입 후 질 오르가즘까지
이어가는 부분에서 어떻게 느낌을 간직하고
이어갈지에 대한 대화는 어떠세요?
섹스구루 아더님 칼럼은 탐독 해보셨나요?
그 안에 해답이 있을것도 같아서요
익명 2017-03-23 02:37:27
소변 마려운 느낌, 머리가 찌릿한 느낌, 클리토리스 애무 시 부르르 떨리는 느낌이 있는데 끝나면 별 거 없다구요?
냉정하게 말씀드리면 본인이 느끼는 걸 모르고 있거나 느끼는 데도 만족하지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그리고 그런 느낌이 있다면 서로 대화를 통해서 해결해야 하는건데, 2년 간 아무 말 없이 그냥 다 받아주신 건 아니죠?
섹스도 결국엔 애정표현이고, 서로 교감하는 건데 남자만 좋다고 박아댄다고 관계가 돈독해지는 게 아닙니다.
작성자만 노력할 게 아니라 남자친구도 노력해야 하는 부분인데, 어떤 걸 노력해야 하는지
작성자 본인이 말씀 안 하시면 남자 입장에서는 만족하는지 아닌지 알 턱이 없습니다.
익명 / 남친도 알아요 그래서 공부하고 저한테 자기도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얘기하구요.. 그래서 이것저것 시도도 많이 해보구요..
익명 / 제 생각은 클리 오르가즘이 전부는 아니고, 질 오르가즘으로 가는 문이라고 생각돼요. 클리만으로는 뭔가 좀 허전하고 아쉽죠. 굳이 섹스를 안하고 자위만으로도 쉽게 도달할 수 있는걸요.
익명 2017-03-23 02:36:14
저랑 똑같앗네요 ㅠㅜ
첫경험이후로 몇년동안은 삽입에 대해 쾌감을 못 느끼고 그냥 남친을 좋아하니... 그냥 남친 좋으라고 성관계만 햇었어요 클리로는 오르가즘 느끼는데 말이죠 ㅠ
저 같은 경우는 시간이 지나고 나이가 드니깐
점점 알게되었어요 ㅜ 심리적문제인지 아직도 잘 모르겠네요.. 화이팅
익명 / 시간이 지나면... 정말 느끼게 될까요..?ㅠㅠ
익명 2017-03-23 02:22:12
야동은 연기죠.
삽입시 쾌감이 없다는 얘기죠? 그럴 수 있어요. 출산하면 질쪽 감각이 좋아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은 애무와 결박플레이 등으로 먼저 즐기시고 남친은 이후에 삽입하여 사정하는 식으로 서로 절충하는 방법이 권해드려요
익명 / 서로 노력을 더 해봐야겠네요 조언 감사합니다!
익명 2017-03-23 02:14:44
대화하고 고민한다는 자체로도 앞으로 진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기 못느낀다고 대화단절에 무조건적으로 기피하려는 여자가 천지거든요. 서로 좋고나쁘고, 체위도 바꿔다며 노력한다면, 두분만의 섹스테크닉이 생길거라 봐요.
익명 / 정말 진전이 있으면 좋겠어요...ㅠ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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