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지식을 공유하고 나아가 인연을 만들 수도 있는 곳이기에
익게가 있으면 좋은 점이 분명히 있음.
하지만. 지금 이 상황 그대로라면 익게는 없는 게 낫다고 봄.
익게에 글쓰면 관심종자라 할 지언정 익명성 보장을 해줘야지
마음에 안 든다고 '이거 A 같은데?'하면서 닉 유추하고 공개하고..
익게 글인데 덧글 말미에 -by 홍길동- 이라고 닉 써놓고;;
그런 분들는 익명성이 뭔지 모르시는 분들인가 봄?
흔히 말하는 '네임드'들이 레홀 망치고 있음.
자게나 익게나 아는 사이끼리 아는 척, 친목질하니까
새로 온 사람들은 쉽게 못 끼어들고
그래서 익명의 힘을 빌어 익게에 쓰는거임.
누군지 모르니까 잘 대답해주겠거니 생각하면서.
커뮤니티 좀 오래 했다고 본인들 입맛에 맞게
커뮤니티 분위기 조성하시려는 분들 극혐! 그켬!!!
그리고 흔히 말씀하시는 마녀사냥, 저격 등등 또한
익명이랍시고 익명성 개무시하고 휘갈김.
익명게시판에는 다른 유저 닉 언급하면서 저격해도 되나?
그렇게 마음에 안 드시면 닉 까고 맞다이 까시지
왜 뒤에 숨어서 그러실까? 뭐가 두려워서?
마녀사냥, 저격하고 대상 유저 빡치는 거 보는 게 즐거우신가 봄ㅎㅎ
네임드들의 친목질로 인한 진입장벽 형성,
무분별한 익명성 훼손으로 인한 익명게시판의 유명무실함,
관종들의 마녀사냥, 저격질.
이 세가지가 제가 생각하는 익게의 불필요성임.
저것들이 있는 한 익게에 대한 이슈, 불만은 계속 생겨날 것임.
>추가로 내용 붙이자면,
이런 점들을 운영진이 깨닫고 제한 조건을 만든다면,
익명게시판은 흥할거라고 봄. 하지만 지금은 너무 난장판.
조용하다가도 시끄러운 곳이 익게라 읽다 보면
재밌기보다 우스울 때가 많음. 아 물론 사견임.
밤에 쓰는 거라 개소리가 있을 수 있음.
지적은 달게 받겠음.
P.S. 말투가 이런 건 내가 누군지 못 찾게 하려고 ^ㅡ^




근래에 본 글중에서 제일 섹시하네요
친목질이죠
레홀은 그 길을 착실히 가고있고요
운영진에서 변화의 의지가 보이질 않는다면 유저들 스스로
바꿔나가야된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문제제기하셨어요
자게의 누군가라고 입증하고 싶음.
성적인 커뮤니티라 아무래도 신상에 더욱 민감할 수 밖에 없는데 소위 익명게시판 폐지를 외치시는 분들은 익게가 없어져도 활발한 성 담론이 오갈 수 있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뭐든 하자 문화를 만들려하고 이끄는 것은 네임드들이 그나마 동참하니 이루어지는것이고 레홀도 어느정도 유지되는겁니다.
초면인 분들끼리, 혹은 잘 모르는 분들끼리 우리 이럽시다 저럽시다 하면 그게 과연 될 것 같습니까? 당신이 누군지 궁금하지 않아요. 늘상 말하죠 자게로 나오시라, 드러내시라. 순서와 예의를 지키면 환영해줍니다. 순서없이 어물쩡 어제본사람인냥 갑자기 글올려 아는척하면 당황하는거지. 흐름을 보고 동참하세요. 이딴 글 올릴거면 당당히 자게에 드러내고 올리고요. 마냥 비판만 하지 않습니다. 인정할 건 하고 비판합니다. 당신은 마냥 비판만하니, 나도 비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