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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집 복은 없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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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옆집 복은 없구나...

지난번 40초반 남자 살면서
동갑녀 대려다가 떡칠때는 여자의
쾌감에 젖은 질퍽한 소리에 혼자사는
나에게는 성고문 하는것 같았는데...
(복층 오피스텔이라 방음이 개떡같다.)

그 남자 이사가고 여대생이 들어왔고
첫남 입주때 부모님들 왔다가고 그 다음날
바로 남친 왔가가고 여친들도 왔다가고 했는데
오늘도 남친이 왔는데...

그전까지는 여대생이 남친 입으로 해주고 
밤꽃냄새가 난다느니...그런 소리만 들리다가
오늘은 여대생이 남친과 제대로 하는지... 신음소리를 꽤 낸다. 
둔턱한 살부딪치는 소리가 나는 것으로 보아
뒷치기를 하는거 같은데...여대생 신음소리가 
쾌감도 있고 아픔도 느끼는 듯한 소리를 낸다.

존나 부럽다....

나 대학생 때는 식비를 벌기위해 구내식당에서 식판 닦고
집 형편이 어려워 장학금이라도 타볼라고 도서관에서 살아서
여자친구 사귀어볼 마음에 여유가 없었던거 같은데....

근데...

지금 돌아보니 다 자기 합리화를 위한 핑계인것 같다.

그런 상황에도 괜찮은 애들은 다 여자친구, 남자친구 사귀며
공부도 열심히 했고, 취직했고 연해하고 다 결혼도 했다.

지금 난

개인 연애사도 그렇고 직장에서도 그렇고 내 꿈을 위해 노력하는 것도
그렇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 있고 매너리즘에 빠져서 허우적 대고 있다.

젠장....

옆집 여대생 신음 소리에 내 대학생활도 떠올리고 현재 내 삶도 반성하고
있으니...여대생에게 고마워해야 하나....ㅠㅠ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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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17-05-02 14:47:16
층간소음으로 인하여 자괴감까지 빠질 필요까지야~~ ㅜ
익명 2017-05-01 23:09:27
.... 방빌려 주심 복수해드립니다 ㅋ
익명 / ㅎㅎㅎ 제가 복수하고 싶은데...언제쯤...가능하려나...
익명 2017-05-01 22:59:53
ㅋㅋㅋ 아...웃프네요.
익명 / ㅎㅎㅎ 제 상황에 적당한 표현인것 같네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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