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오랫동안 자취남 계신가요  
0
익명 조회수 : 3648 좋아요 : 0 클리핑 : 1
결혼한지 6개월정도 된 새댁 입니다.
한참 꿀떨어지고도 남을 시기인데 허구언날
싸움만 일어나네요.
전 남편과 무언갈 함께하고 싶고, 알콩달콩 살고싶지만
요즘 대화도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답답하기만 합니다.

남편은 혼자 생활한 기간이 많아 누가 옆에있고 옆에서 조잘거리는게 싫고 혼자 있고 싶다. 라고 하면서 제가 앞에 있어서 그랬는지 하디만 좋은점도 많다 라고 하더라구요ㅋㅋㅋ그래서 사람들 앞에서 뭐하는거냐 했더니 별뜻도 없고 재미있으라 했데요...... 전 너무 충격이고 서글프네요 .
화를내고 해도 티비만보고 핸드폰보고 대답도 제대로 안하고ㅜㅜ
위에 한 말들이 자꾸 맴돌아 견기디 힘드네요

아무리 혼자 생활이 길었어도 , 그런 생각 없이 어떻게 결혼 생각을 했을까요 , 점점 제가 느끼기엔 배고프고 섹스 하고싶을때만
나를 찾는 다는 느낌이 점점 강하게 드네요
오랫동안 자취혼자 하시고 결혼하신분들 계신가요
진짜 제가 이해해주고 참아야하나요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6-30 10:25:44
힘내세요!!!!!
익명 2017-06-26 23:19:40
굉장히 서운하고 슬프실거같네요..
무엇보다도 대화가 필요한상황같은데 남편분이 그대화를 피하기만한다면 관계는 나아질수없을거라생각합니다
남편분이 익숙함에 속아 소중함을잃으신건아닌지 걱정되네요 다 이해해주고 참아주시는건아니라고생각합니다
글쓴이님 마음을 남편분이느낄수있도록 강하게 어필할수있는 무언가가필요할거같네요
익명 2017-06-26 11:32:08
남자는 때론 혼자만의 공감 휴식이 필요하기도 합니다
수다=스트레스해소가 이니라 또다른 스트레스일수도 있구요  틀림이 아니라 다름을 서로 인정을 조금씩...
익명 2017-06-25 23:32:37
남자분이 결혼을 어떤 마음으로 하신지 궁금하네요. 저 역시 저렇게 되지 않으리라는 마음은 먹으면서도 남자분의 상황이 손톱 때 정도는 이해가 갑니다. 일단 추측컨데 댓글에도 나와있지만 연애기간이 짧지 않았는지 먼저 생각을 해봐야 하고요. 남자분이 외로운 마음에 홧김에 하지 않았나 하는 생각도 들어요.

이기적인 마인드지만 신랑분은 외로운 마음을 채움받기 원하지만 자신의 감정을 누군가에게 공유하는 것에 어색해하거나 힘들어할 수 있어요. 또 다른 (감정)노동이라 받아들일 수 있어요.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신랑분이 나쁜 사람이라는 것이 아닙니다. 나쁜X였으면 님이 선택하지도 않았겠죠. 다만 서로의 시간을 보내는 방법이 다름에서 오는 차이와 무엇을 원하는지에 대한 공유 부족이 큰 것 같아요.

글쓴이 분께서 마음이 힘드신 것도 어쩌면 남편으로부터 받으려고 하는 것이 나에게는 작지만 그 사람에게는 지나치게 큰 것이 아닌가 잠시 고민 해보는 것이 어떨까 해요. 틀린 것이 아니라 다르기 때문에 오는 것이니까요. 대화, 존중으로 맞춰보는 것이 먼저인 것 같아요.

단, 이 사람이 조금도 변하려고 하지 않는다. 속 마음도 털려고 하지 않는다. 오히려 자신만의 방법을 고집한다. 이러면 조금 다르게 생각해보셔야 겠죠.

그냥 주절주절 했습니다. 다리 삐죽 나온 털 만큼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라며...
익명 2017-06-25 23:18:35
남의 남편  욕해서 먼저 죄송... 
이런 우라질놈(내 속 마음)
익명 2017-06-25 18:11:59
실례지만 연애기간은 얼마나 되셨나요.
저는 여자자만 자취가 그런 성향을 만들 영향은 끼칠수 있지만 휴대폰 보고 티비를 본다는건 일단 남녀를 떠나서 휴대폰 보고 티비만 보고 그런 행도을 했을때 상대방이 얼마나 상처를 받는지 모르는것 같네요 아니면 알면서 본인감정표현을 못해서 모르는척 하는거나
전 연애하면서 그런모습을 못보시고 결혼하신거라면 그자체로도 안타깝지만 .... 사랑하면 지금부터라도 노력해보세요.
소통되지 않는다 느끼는 그 소외감과 외로움은 깊어질수록 힘들어요 ㅠ
익명 2017-06-25 17:39:12
그냥 이혼 권하고 싶어요.
6개월밖에 안됐으면 오히려 정 떼기도 쉬울 겁니다.
이런경우에 좀 이기적이되어도 괜찮습니다.
남편 이해할 생각 하지말고 본인 생각을 좀 해보세요
정말 이대로도 괜찮은지, 반복되는 상황속에
마음 안다치고 버틸 자신이 있는지.
스스로가 아니면 당신 편 들어주는 사람은
없을지도 모릅니다.
익명 2017-06-25 17:29:20
남편이 기분좋을때가 언제인가요? 그런날에 한번 잘 이야기해보시기바랍니다..
익명 2017-06-25 17:11:22
자취를 오래하고 안하고를 떠나서 각각 사람마다의 성향 아닐까요 단순 자취를 오래 했다고 해서 혼자 있고 싶어하고 조용한걸 좋아 하지는 않습니다 대가족툼에 살아도 간섭벋기 싫어하고 혼자 조용히 있는 시간을 즐기는 사람도 많지요
제 생각엔 오랜 자취남이냐 아니냐의 문제 보다는 작은 것이라도 상대방과 함께하길 원하는 의지, 배려의 문제인듯 합니다
익명 / 의지 배려 문제 맞는거 같아요 .. 저도 똑같이 한다면.. 안좋은 결말만 오겠죠 ? ㅠ 댓글 감사합니다~~~
익명 2017-06-25 16:49:10
서운하신 마음을 속시원히 얘기하고 대화로 풀어가시는게 좋을것같아요..
익명 / 저도 서로의 속 마음 대화 해보고싶은데 , 대화가 이루어지지가 않아요 ㅠㅠ
익명 / 많이 속상하실듯 해요.. 저는 결혼은 안했지만 동거할때 느꼈었는데 반대의 상황이었어요 저는 주말에 같이 뭐라도 하고싶고 밖에서 커피라도 마시자는데 그녀는 귀찮다며 쉬고만싶다고했었죠... 남편분이 좋아할만한 취미생활을 같이 해보자고 하시는건 어떨까요? 제3자의 입장이지만 참 속상하네요.. 토닥토닥..
익명 / 그래도 이렇게 글쓰고 위로도 받으니 감사하네요 ㅠㅠ 흑
익명 2017-06-25 16:46:08
저도 이제 10년차 자취생인데, 결혼은 안 해봐서 모르겠지만 제 생각대로 답변 드릴게요. 가족 품 떠나 혼자 지낸 기간이 길다면 독립심이 강해져 누가 간섭하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불쾌감을 느낍니다. 하지만 그건 결혼과는 별개의 문제라고 생각해요. 진정 사랑한다면 그런 불편함, 불쾌함을 이겨낼 방법을 찾는 노력을 하거나 그런 마음이 안 들 정도로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짧게 동거를 해봤지만 생활하는 부분에 있어서 서로 안 맞는 부분이 있다면 자주 다툴 수 밖에 없더라구요. 서로 맞춰가는 게 중요합니다. 싫다고 하는데 강요하고, 불편하다고 하는데 계속 같은 행동을 한다면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익명 / 안맞는 부분이 참 많네요 , 제가 불만을 많이 느끼는건지 맞춰볼 생각을 남편이 안해주는건지 머리만 아프네요 ㅠ
익명 2017-06-25 16:45:41
집에 맨즈케이브가 있는지 여부부터 확인해보세요. 누군가와 함께 교감을 나누는 건 대부분의 남자들에게 일종의 노동입니다. 혼자 있고 싶다는 건 쉬고 싶다는 얘기입니다.
익명 / 노동.. 같이 맞벌이 부부인데도 혼자만 쉬고 싶어하네요 , 쉬고 싶은건 마찬가진데 더 시간을 보내고 싶어하는건 제 혼자 생각인가봐여
익명 / 같이 즐겁게 대화하면서 시간을 보내는 건 글쓴이분 입장에선 휴식이겠지만 남편분 입장에선 노동이란거죠. 남편이 왜 그러는지 얘기도 안 하고 혼자 있으려고만 하면 글쓴이분께선 답답해서 이유라도 알아보려고 더 말을 거시겠죠? 그래도 남편분 변화는 없을 겁니다. 남자 입장에선 말을 해도 피곤하고 안 해도 피곤하니까요. 심지어 말을 안 하는 쪽이 더 짧게 끝나는 경우가 많지요. 오히려 그냥 적당히 화낼 때까지 화 내게 하면 저 사람이 뭐때문에 내게 이러는지도 알 수 있고 휴식시간을 보장받을 수 있는데 왜 굳이 대화를 하려 할까요? 집에 들어오면 일단 뭘 하던지간에 쉬게 내버려 두세요. 좋아하는 게 있는 분이면 좋아하는 거 한두개쯤 던져주고 혼자 놀라고요. 본인이 쉴 만큼 쉬었다고 생각하면 알아서 글쓴이님 찾으러 올 겁니다. 난 이제 쉴 만큼 쉬어서 다시 같이 시간 보내줄 수 있는데 이 사람은 지금 뭐 하지? 하고요. 나도 피곤하니 당장 나도 누군가와 교감하면서 휴식을 취해야겠다 라고 하신다면 다른 분을 찾으세요. 배터리 다 떨어진 로봇 억지로 움직이려면 힘이 들던지 로봇 팔이 부러지던지 둘 중 하나입니다. 둘 다일수도 있고요.
익명 / 남편이 이렇게 대화를 해주길 원했는데 뭔가 수긍하게 되는 답글을 써주시네요 ! 조언 감사해요 ^^
익명 / 속 뒤집어지게 답답하겠지만 맥주라도 한캔 던져준 뒤 궁금해서 먼저 물어볼 때 까지 놀아주지 마세요. 밀당은 평생 하는겁니다
익명 / 앞으로 그렇게 해봐야겠어요 .! 너무 잘해주기만 했나봐요 .
익명 2017-06-25 16:43:41
풀리지 않는 숙제라서....대화를 많이 하면서 맞춰가야죠.
정답은 없습니다.
익명 / 정말 이대로라면 살고 싶지가 않네요 , 혼자 우는시간도 많아지네여 대화가 안이루어지니...
1


Total : 31408 (1/209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08 (약후) 파트너가 크리스마스에 new 익명 2024-12-12 244
31407 (남성분들 혐주의)아래글에 ㅈㅈ크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11] new 익명 2024-12-12 342
31406 진동 콕링 써보셨나요? [3] new 익명 2024-12-11 472
31405 여자친구 하루종일 느끼게 해주고픈데… [4] new 익명 2024-12-11 900
31404 진짜 두껍고 큰 소중이 가지고 계신분? [19] new 익명 2024-12-11 1568
31403 허허.. [11] new 익명 2024-12-11 1762
31402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우.. [15] new 익명 2024-12-10 1475
31401 간만에 삽입만 두 시간 [34] new 익명 2024-12-10 2311
31400 장관수술 병원 정보 [1] new 익명 2024-12-10 682
31399 (남 약후) 애널 빨때 상대가 잘 느껴서 기분이 좋네요.. [2] new 익명 2024-12-10 1459
31398 임신 페티시 있는분도 계시네요? [12] new 익명 2024-12-10 1290
31397 ㅈㅈ가 너무 두꺼운거에 대한 고충 [24] 익명 2024-12-10 1888
31396 조언이 필요해요 [8] 익명 2024-12-10 993
31395 예전엔 남자친구 있는 여자나 유부녀도 만났는데.. 익명 2024-12-09 1249
31394 선주님 [23] 익명 2024-12-09 2086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