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앞자리 숫자가 3이 되고... 드디어  
0
익명 조회수 : 2850 좋아요 : 0 클리핑 : 0
엊그제 만으로 앞자리가 3으로 바뀌었고... 한 달 뒤에 휴가 때 저의 그분을 보러 멀리 갑니다.
약 3년 반 동안 사귀면서 서로간 반 나체 상태에서 체온을 느끼는 터치는 있었지만 단 한 번도 관계가 없었다가... 네, 정말입니다. 도 닦는줄...ㅠ

속옷을 사와달라는 부탁에 혼자만의 착각이 아니길 바라면서 문자로 넌지시 던집니다. 전에도 욕구는 드러냈지만 그 욕구를 한 번에 터뜨리기 원하는 것인지, 에로스적이 아닌 소피아적인 관계를 원했는지 거절만 하다가 때가 되었다고 싶은지 허락을 합니다. 스승의 품에서 떠나는 수제자의 마음이 그럴까요. 그런 느낌이 살짝 들었습니다.

사실 전 마음이 두근 거립니다. 레홀님들에게 부끄러운 고백 아닌 고백이라면 아직까지 에이.디.에이(스펠링을 그대로 써보세요ㅋ)입니다. 그 나이먹고 뭐 했느냐고 생각할 수 있지만, 거절 받은 와중에도 속으로 '돈 주고라도 하고 싶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건 아니라며 동영상만 보다가 손이 아래로 가면서... 또 지지리 궁상 같아서 손을 다시 바지에서 빠져나가고... 엄청 반복했네요.

제가 적으면서도 뭐라고 적는지도 모르겠네요. 그녀에게 돈을 많이 쓴 것은 아니지만 마음을 많이 썼기에 한 달 뒤에 보는 지금이 설렙니다. 아이돌, 여배우처럼 글래머러스한 몸은 아니지만 저의 온몸으로 그녀의 체온을 느끼는 모습을 상상합니다.

처음이기에 두근거리고 겁이 납니다. 잘한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는 모르지만 잘해보고 싶고... 무엇보다도 정말 그 순간만 느낄 수 있는 '교감'이라는 것을 하고 싶습니다. 레홀님들의 응원과 격려 부탁드려요. 그리고 어떻게 하면 좀 더 '있어'보일지도 살짝 남겨주시면 감사해요~

불금입니다. 6월의 마지막이자, 1년의 절반을 보내는 이 시점에 여러분들의 밤문화를 응원합니다.(전 아직이지만...ㅋ)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7-01 17:52:28
제발 천천히, 여유있게...
익명 2017-07-01 00:42:36
와 !!
무엇보다 정말 몰입과 교감이 중요하지요.
그걸 아시니 다 된거에요 ! 화이팅!
익명 2017-06-30 23:50:11
소피아..가 아니라 플라토닉 아닐까요 ?? ㅎㅎ 오지랖 죄송;;;
익명 2017-06-30 22:52:31
우와우!
1


Total : 31422 (1/209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22 불금 [5] new 익명 2024-12-14 337
31421 섹약 파토 [1] new 익명 2024-12-14 322
31420 레홀녀 만나보셨나요? [7] new 익명 2024-12-14 528
31419 저도 해보고 싶어요 [2] new 익명 2024-12-14 388
31418 자위친구 new 익명 2024-12-14 271
31417 만남 하기로 했는데 조금 이상해서요. [21] new 익명 2024-12-13 1205
31416 최다 섹스 횟수 [24] new 익명 2024-12-13 1616
31415 여자들의 기억력이 이렇게 좋나?? new 익명 2024-12-13 634
31414 오운완 )한달 변화 [4] new 익명 2024-12-13 874
31413 39금젠가 너무 야하고 재미있네요 ㅎㅎ [3] new 익명 2024-12-13 1665
31412 크리스마스가 너무 기다려지네요 [1] new 익명 2024-12-13 799
31411 (남성분들 혐주의) 어제 ㅈㅈ올린 사람입니다 [23] new 익명 2024-12-12 1850
31410 좋아하는 ㅈㅈ 몇번? [18] new 익명 2024-12-12 1737
31409 축생일 [12] 익명 2024-12-12 1652
31408 (약후) 파트너가 크리스마스에 [6] 익명 2024-12-12 1827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