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싸운 다음 날  
0
익명 조회수 : 3372 좋아요 : 4 클리핑 : 0
이성적이고 배려있는 연애.
비로소 내가 어른의 연애를 하고 있다고 생각해왔는데...
내 스스로 나는 연애의 달인이라고 생각해왔는데...

네 앞에서 나는 멍청이가 됐다

과거의 연애가 깨끗한 밥상같았다면,
지금 연애는 갓잡아 회친 해산물 같달까?

큰소리로 싸우고
울며 하소연하고
다 들켜버린다

나도 모르게 날감정을 다 보이게 된다

발가벗겨진 내 감정에 맘이 후련하고
네가 보여준 발가벗겨진 감정을 곱씹으며 내심 기뻐하고 있다

미쳤나봐
싸운뒤에 네가 더 좋아진다

나에게도 이런 감정이 있구나
미치게 싱싱하게 파닥인다

발가벗은 너와 메이크업 섹스를 하고 싶어진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7-04 19:25:28
글 좋네요~
익명 2017-07-04 01:54:56
시간이 지난만큼
그대의 늘어난 나이를 기억해요.

늙어간다는거.
익명 / 무슨뜻인지..
익명 2017-07-04 01:43:57
이제 진짜 사랑을 하는게 아닐까요??? 부럽습니다..

전 아직 내 바닥을 확인 못한것 같아요.. 아직도 체면차리고 있고.. 저도 제 바닥을 보고싶어요..
익명 / 진짜 사랑.. 저도 해보고싶네요. 이런식의 감정표현 아직 못해본 것 같아요
익명 2017-07-04 01:13:36
다 들켜버린 헐벗어버린 관계도 있다는걸 그도 알았으면 좋겠어요. 끌어안고 펑펑 울면서 엉키고 싶네요.
-  동질감을 느끼는 어제 다툰 1인 -
익명 2017-07-04 01:02:02
더 열정적으로 사랑하고, 더 열정적으로 싸우고, 더 열정적으로 섹스를 하는. 참 인간적인 관계에요. 솔찍하고. 빈짝거리는.
1


Total : 31864 (1/2125)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864 썸남 [4] new 익명 2025-05-12 441
31863 섹파는 어떻게 만드는지 궁금해요. [2] new 익명 2025-05-12 547
31862 오래된 연인 그리고 섹파 [2] new 익명 2025-05-11 599
31861 섹스 하고싶다.. [27] new 익명 2025-05-11 1592
31860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3] new 익명 2025-05-11 804
31859 남녀 성비 는 신기한거 같아요 [17] new 익명 2025-05-11 931
31858 파트너의 다른 파트너.. [22] new 익명 2025-05-11 1742
31857 [질문]아연효과 [4] 익명 2025-05-10 821
31856 그리운 진심 [5] 익명 2025-05-10 944
31855 연상 [5] 익명 2025-05-09 1102
31854 파트너 얼마나 봐요? [13] 익명 2025-05-09 1199
31853 섹스하고 나면 질이 가렵대요 [5] 익명 2025-05-09 936
31852 오랜만 입니다 :) [1] 익명 2025-05-09 544
31851 천안/아산 이신분~ [1] 익명 2025-05-07 949
31850 너의 문자 익명 2025-05-07 1001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