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쓰기
    글쓰기
  • 내 글
    내 글
  • 내 덧글
    내 덧글
  • 섹스다이어리
    섹스다이어리
  • 레홀마켓 NEW
    레홀마켓
  • 아이템샵
    아이템샵
공지사항
하루 160원으로 더 깊이, 더 오래 즐기세요!
프리패스 회원되기
토크 익명게시판
헤어지는 날  
0
익명 조회수 : 2829 좋아요 : 2 클리핑 : 0
참 이상해

당신을 마음속에서 보내기로 마음먹고,
송별의 글을 쓰려 했어

당신은  그 차가운 얼굴로
전하지 못할, 닿지 못할 그런
공허한 말을 왜 하냐
내 입을 막았겠지
 
그런데 사실 한 글자도 쓰지 못했어

처음 본 당신의 얼굴이 얼마나 빛났는지

조심스럽게 귀에 대고 속삭일때
목덜미에서 올라오던
살결의 냄새는 얼마나 나를 자극했는지

달콤한 입술과
뜨거웠던 밤에 대해...

당신을 진심으로 좋아했단
짧은 한마디로는

도저히 놓아줄 수
없을거 같아서.

그렇게 한글자 한글자
적어내려 당신에게 주고 싶었는데.

...

당신이 호텔에 놓고 온
일회용 칫솔만 내 책상에 놓여있어
조그만 흔적이라도 간직하고 싶어
몰래 가져왔지

물끄러미 바라봐

아무 생각도 나지 않고
아무 말도 쓸수가 없어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Total : 32414 (1/2161)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2414 요즘에 뭔가 [2] new 익명 2025-10-14 116
32413 커플인데(본인은 여자)..여자 분 한분 더 해서 셋이 해보고싶.. [11] new 익명 2025-10-13 930
32412 다들 걱정 안되시나요? [16] new 익명 2025-10-13 776
32411 여사친 갖고싶어요 [1] new 익명 2025-10-13 330
32410 업무 파일이 날아가서 [8] new 익명 2025-10-13 885
32409 오랜만에 대실을 하기로 결정 [4] new 익명 2025-10-12 868
32408 눈팅 [21] new 익명 2025-10-12 1586
32407 답례 [24] new 익명 2025-10-12 1716
32406 티비보는데 갑자기 문득 [3] new 익명 2025-10-12 487
32405 생각없이 [21] new 익명 2025-10-12 988
32404 섹파? 연인? [49] new 익명 2025-10-12 1883
32403 이토록 뼛속까지 꼴리는 날 [27] new 익명 2025-10-12 1983
32402 정리하기 좋은 날 [11] new 익명 2025-10-12 622
32401 맛있는 것이 점점 사라질 때 [14] new 익명 2025-10-12 497
32400 마사지를 선사해드렸네요 ㅎ [3] new 익명 2025-10-12 1139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