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술을 먹는디 할 말이 있데요. 전 남친이 꿈에 나왔다고. 그래서 말했죠. 아, 나도 전 여친 꿈에 나온 적 많다고...ㅋㅋ 그래서 그냥 그렇게 넘어가려는데 전 남친에게 연락이 왔었데요. 전 남친이 뭐하냐고 만나자고.. 근데 그 전 남친은 현재 여친이 있거든요. 개빡쳐서 제가 뭐라고 하려니까 하지 말라고 그냥 톡으로 나 남친이랑 핸드폰 검사도 하구 페북도 같이 한다고. 연락하지 말아달라고.. 만나자는 이유가 뭐겠어요. 여친있는 새끼가.. 제 여친 몸을 원한다는거 아니겠어요?? ㅋㅋ 개 빡치잖아요!!! 어떻게하죠? 제 여자친구는 저를 진짜 사랑하긴 하는 것 같아요. 만난지 지금 290일쨰구요. 커플링도 일주일 전에 맞췄고... 남자 심리가 그렇잖아요.. 아무리 믿고 오래가도 여자 마음은 갈대라는게 맞는 말이긴 하잖아요.. 당연히 여자친구 믿긴 하는데.. 님들이 보기엔 제 여친이 쉽게 넘어갈 타입으로 보이나요? 아 너무 빡치네요

글쓴이분이 지금 술마시고 쓰셔가지고 맞춤법, 띄어쓰기는 물론이고 의식의 흐름대로 쓰신 것 같다는 것 같네요. 일단 여자친구가 전 남친 분 만나지도 않으셨고 그냥 연락왔었다고 사실대로 말한 것 아닌가요? 만나지도 않았는데 너무 설레발이신 듯. 여자는 갈대라는 말을 믿고계신다면 아무 여자도 앞으로 못 만나실텐데.. 전 남친보다 더 잘해주세요 그럼 전 남친 만날 일 없죠.

내가 지금 만나고 있는 남자친구한테 사실대로 말했다는 건 어쩌면 잘했다라는 말, 고맙다는 말 듣고 싶어서 그러는거 처음 들었을 때 강하게 나왔으니 만약 또 이야기 나오면 잘했다고 해줘요

님 여친을 안봐서 모르겠는데 이 글을 보고나서 제 강박증세가 도졌어요

20초 정도 글로만 읽은 저희가 어찌 감히 판단하시겠습니까. 일단 그 전남친의 여친분한테 이 사실을 알리는게 좋겠네요. 그리고 무개념 전남친에게 따끔하게 말하는게 좋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