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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크 익명게시판
길들인다는 건, 길들여진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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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조회수 : 2965 좋아요 : 0 클리핑 : 0
내가 널 구석구석 탐할 때,

넌 내게 하나의 악기처럼

야릇한 음색으로 날 유혹했지

너의 촉촉한 음부를 매만질 때도

넣어달라 말하는 네가 너무 귀엽고 예뻣어

그래서 좀 거칠고 투박했더라도

널 생각하는 내 마음은 부드러웠단 것을 알아줘

처음 만났을 때, 긴장한 내 표정이 무서웠어도

이젠 알잖아. 무서운 사람이 아니라는 걸.

널 보면 이제 자연스레 미소짓게 돼.

날 웃음짓게 하려 애교부리는 네 모습이 너무 예쁜걸

네 온몸 구석구석 탐닉하던 내 손길과 입술 혀 끝에

반응하는 네 모습은 정말이지 에로틱했어.

넌 신음소리를 참지 못한다 했지.

그 장소에서는 신음을 크게 낼 수 없었고

그 때문에 남는 여운이

널 더 생각나게 하는구나.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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