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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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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보낼게요
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나 우리의 첫 입맞춤을 떠올려 그럼 언제든 눈을 감고
음 가장 먼 곳으로 가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늘 그리워 그리워

여기 내 마음속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나에게 그대란 행운이 온 걸까
지금 우리 함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난 파도가 머물던 모래 위에 적힌 글씨처럼
그대가 멀리 사라져 버릴 것 같아
또 그리워 더 그리워

나의 일기장 안에 모든 말을 다 꺼내어 줄 순 없지만
사랑한다는 말

이 밤 그날의 반딧불을 당신의 창 가까이 띄울게요
음 좋은 꿈 이길 바라요






병든자는 곁에 있어주는자까지 아프게 하니 안타깝지만 얼른 마음접고 그녀를 떠나라는 충고를 했던적이 있었다.
뜨끔. 내 얘기도 같은데....


자신에게서 괜한 악기운이 퍼질까 쉽게 다가올 수 없다는 말을 들었을 때 서운하기보다 그 마음이 너무도 이해되서 뭉클했다.
나라는 존재가 제일 작아지는 순간이다.




상처가 있는 사람은 주변을 자신의 상처로 물들여 치유하려하는 본능이 무의식 중에 남아있다.
본디 인간이란 살고자하는 욕구가 가장 강하다.
살기 위해 뭔들 못하리.

하나, 둘 아픈 곳이 늘어날수록 나름 철칙이라 세운것은 내 사람들에게 바이러스는 되지 말자. 나만 아프고 말자. 였다.

이제와 변명이고 핑계일 뿐이지만 너와의 시간들이 너무 행복해서 잠시 다 잊고 살았다.
아기풀을 꺾어보내고서야 정신이 조금 들었다.
행복은 나와 어울릴 수 없는 것인데 큰 착각 속에 살았더랬다.

내가 널 아프게 하는 줄 몰랐어.
내가 널 그렇게 망쳐 놓은 줄도..
미안해. 미안해.




오늘도 희미해지는 확신을 억지로 이어나가.
내 시간은 아직 많이 남았으니까.

잘 있지.. 늘 보고싶어.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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