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 익명게시판
첫경험의 트라우마...  
0
익명 조회수 : 6245 좋아요 : 0 클리핑 : 0
35살에 거의 10년만에 사귄 여친과 첫경험을 했다.
나보다 한살어린 회사 CC인 그녀..
결혼까지 생각했는데 전혀 생각치 못했던 첫경험에서 모든게 어긋났다.
가장 당황했던건.. 콘돔은 하지 말란다. 난 임신이 걱정되고 불안한데 여친은 나이가 있는지라 임신전에는 이물질이 들어오는게 싫단다.
애무는 가슴만 허락한다. 등도 허리도 질도 엉덩이도 안된단다.
포경수술하지 않아 냄새가 심하단다. 그래서 성기근처는 애무하기 싫단다.
무조건 완전 어두워야만 한단다. 난 그녀 몸을 자세히 보고 싶었는데..
결국 난 번번이 삽입에 실패했다. 삽입자체를 실패하거나 한두번의 삽입후 바로 사정하거나.
조루인거 같으니 병원가보라는 그녀.
결국 헤어졌다. 첫관계 이후 `이게 아닌데` 싶었는데 결국 극복하지 못했다. (조루극복, 테크닉 배우고 싶어 이 싸이트를 접하게 됐다)
헤어진 후 매달려도 봤고 뒤늦게 포경수술도 했다. 하지만 무슨 소용이랴.. 쓰라린 성관계의 아픔이 잊혀지지 않는다. 즐거워야할 순간이 최악의 순간으로 남았다. 지금도 그렇다. 여전히 가끔 회사에서 마주치는 그녀. 부끄러우면서 원망에 복잡한 감정에 휩싸인다. 헤어진지 1년이 넘었는데도 여전히 이런 기분으로 잠 못들고 있다. 너무 괴롭다.
익명
내가 누군지 맞춰보세요~
http://redholics.com
    
- 글쓴이에게 뱃지 1개당 70캐쉬가 적립됩니다.
  클리핑하기      
· 추천 콘텐츠
 
익명 2017-09-08 08:21:25
좋은 분 만나실겁니다
익명 2017-09-07 23:31:20
여자분 매너가 ddong
익명 / ddong222
익명 2017-09-07 15:53:48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그 분이랑 결혼 안하셔서 정말 다행이네요
연인간에 그 정도라면 결혼하면 어땠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분명 더 좋은 분 만나실 거에요 힘내세요
익명 / 감사합니다!! 저도 그래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다가도 한편으로 인간적인 씁쓸함을 지울수가 없어서요.. 헤어진지 꽤 됐지만 미련이 있는 것도 사실이고.. 암튼 지금은 어떻게든 강제적으로라도 잊고 새로운 사람과 다시 시작하고 싶은 마음 뿐이네요.. 저랑 정말 잘 맞는 여친으로..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익명 2017-09-07 12:54:21
토닥토닥!
익명 / 감사합니다!!
익명 2017-09-07 11:39:14
사랑하는 사람을 만나 잠자리를 갖으며
천천히 하나하나 서로 맞춰가는
섹스가 얼마나 행복한데요.....
그여자분 좋은남자 놓치셨네요^^
서로 위해주고 존중해주는
연분 만나시길 바래요^^
익명 / 좋게 말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말 성관계도 서로 맞아야 한다는걸 뼈저리게 느낀거 같습니다.. 동시에 앞으로는 나의 만족도 중요하지만 상대방이 만족할수 있도록 저도 먼저 배려해야 겠다는 생각도 들구요.. 행동이든 잠자리 습관이든 혹시 내가 꺼려하는 모습을 보더라도 충분한 대화를 통해 차분히 풀어나가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네요.. 님께서 말씀해 주신 행복한 섹스를 정말 경험하고 싶네요..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보내세요~~!!
익명 2017-09-07 08:24:29
포경은 실수하신 듯 아깝네요 그 껍데기 그놈이 성감을 80%이상. 좌우한다는데 어쨌든 여찬이던 자지깝질이던. 잘려나간건 후회말고 더 멋진 성생활을 누리시길 아참 조루는 축복입니다 훈련하면 컨트롤 가능하지만 지루는 대책 없습죠 여자보다. 내가 먼저 힘들어서 gg부를때가 많으니 말입니다.
익명 / 아.. 지루에 비해서 조루는 차라리 축복이다.. 정말 발상의 전환이네요!! 지루하고는 비교하지 못하고 답없는 자책만 하고 있었는데.. 감사합니다!!
익명 / 저도 공감합니다 ㅋㅋ 조루는 싸고 또하면되지만 지루는... 답답해요 ㅠㅠ 내가 부족한가 싶기도 하고..
익명 / 님께선 터럭하나라도 부족한 게 없습니다. 못 싸는 넘이 질긴놈이지 한 때는 너무 일찍 많이 싸는게 고민이었는데 ㅋ
익명 2017-09-07 07:50:20
여자분이 너무 휘두르셨네요 솔직한게 미덕인 시대이지만 연인간에도 적당히 배려와 예의를 갖춰서 이야기 해야하는데 아쉽네요 서로 즐거워야할 섹스가 상처로 기억되어 몸까지 영향을 끼치다니... 누구나 시행착오를 거치며 익숙하고 능숙해지는것이니 마음의 상처를 먼저 보듬으시고 천천히 자신만의 테크닉을 만드시길 바랍니다
익명 / 좋은 의견 감사드립니다. 지금은 다 잊고 말씀하신대로 스스로를 보듬으려고 노력중인데 잘 안되긴 하네요. 그녀의 모든 잔상, 기억에서 벗어나서 정말 좋은 연인과 행복한 순간을 누리고 싶네요.. 조언해 주신대로 테크닉도 만들구요. 감사합니다!!
익명 2017-09-07 07:15:16
노포경 극혐...
익명 / 네~ 저도 그 부분은 전여자친구 의견에 동의하는 바가 있어서 늦었지만 수술하게 되었네요.. 사실 포경수술 반대하시는 분들은 성감대를 잃는 것이고, 위생관리만 잘하면 문제 없다고 하시지만.. 막상 상대방으로 부터 그런 얘기를 듣고, 조루라는 생각이 드니 포경수술이라도 해봐야 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지금은.. 애석하게도 아직까지는 포경수술 효과를 확인시켜줄 수 있는 애인이 없기는 하지만.. 그래도 속은 시원하네요.. 그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익명 / 전 첫경험이 노포남... 청결해서 괜찮았어요
익명 / 노포가 더 좋은거라는걸 모르시는구나 극혐까지 ㅋ
익명 / 노포라도 청결하게 관리하면 되는거지 그게 또 무슨 극혐까지.. ㅉㅉ
익명 / ㅋㅋㅋㅋ 극혐일꺼 까지야 ㅋㅋㅋ
익명 / 노포는 사랑입니다~
익명 / 혹시 이분 전여친? ㅋㅋ
익명 / 글의 요지를 좀 파악하고 댓글 다셨으면 좋겠네요. 아무리 익명이라지만 ㅎ ㅎ
익명 2017-09-07 07:03:38
그 분과는 인연이 아닌겁니다.
잘 헤여지셨어요. 헤여진 그분 너무 상대방에게 배려없이 함부로 말을 한것같네요. 처음부터 잘하는사람이 어딨어요. 서로 알아가며 맞춰가는겁니다.
좋은 분 만나실거예요.잊으세요.
익명 / 제 입장에서 작성한 글이긴 하지만, 제 상황을 이해해 주시는 말씀 감사합니다. 글에는 안적었지만.. 어느 시점부터는 애무하는 단계에서 갑자기 등을 돌리는 일이 잦아지더라구요.. 제가 느낀건.. '왜 삽입은 안하고 애무만 하냐', '지루하다' 이런 느낌이였어요. 그래서 왜 그러냐 물어보면.. 덥다, 피곤하다. 이런 답을 하더라구요.. 그때 천장을 바라보면서 누워있는 제 자신이 얼마나 한심하고 비참하던지.. 그때의 감정과 기억이 참 지워지지가 않네요.. 말씀해 주신대로 잊고,, 새로운 사람 만나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익명 2017-09-07 06:39:44
콘돔 없이는 좀 그랬다... 어디는 애무하지말라거나 그런건 종종 있는데... 첫경험이면 잘 못찾는건 당연한거니 걱정 마시고... 근데 포경 안했어도 냄새가 났던건 좀 문제인듯...
익명 / 네ㅠㅠ 가장 당황스러웠던 부분입니다.. 일반적으로는 남자가 콘돔없이 관계를 원하고 여자는 그렇지 않은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전혀 다른 상황을 접하게 되다 보니 정말 당황하게 되더라구요.. 물론 좋아했지만 그래도 혼전임신은 조심해야 하는거니 저는 피임이 문제가 되리라고는 전혀 생각지도 못했는데.. 그리고 처음이다 보니 너무 예민해서 안그래도 조루를 걱정하던 시기였고 그래서 콘돔 사용하면서 천천히 나가보려 했는데.. 결국 조루라는 것만 확인했네요..
익명 / 처음이라 긴장했을수도 있어요. ㅌㄷㅌㄷ
익명 / 여성이 콘돔을 하는걸 원하고 남자가 아니라는건 편견이에요...
익명 / 첫경험인데다 노포경이시라 안쪽 피부의 감각이 많이 예민하셨을꺼에요 그래서 더 빠르셨을거같아요 그건 경험이 쌓이다보면 어느정도 변화가 옵니다. 당장은 조루라 생각치 마시고 경험을 좀 더 가져보세요 ^^
익명 / 감사합니다!! 저도 괜히 낙담만 했는데 여기서 벗어나서 님 말씀대로 좋은 여친 만나서 경험 쌓아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응원 감사합니다..
익명 2017-09-07 05:32:24
진짜 슬픈 얘기다 ㅜㅜ
익명 / 그러게요.. 그 기억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ㅠㅠ 더 슬픈건.. 마음이 남아 있건 아니건, 자의건 타의건 그녀를 가끔 마주칠수 밖에 없는 상황.. 더 슬픈건 마주쳐도 그냥 모른척, 투명인간 처럼 대해야 하는 상황이네요.. 저도 남자인지라 정말 잘맞는 여친 만나서 행복한 성생활 하고 싶거든요.. 참 어렵네요..
익명 / 저도 다른 경우긴 했지만 정신병 얻었었어요 부디 이 트라우마 꼭 극복하시고, 그 분은 당장 잊으시고, 다른 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진심으로 진심입니다
익명 / 감사합니다!! 진심어린 응원 감사드립니다!! 정말 극복하고 모든 면에서 저랑 잘맞는 연인 만나고 싶네요!! 님도 과거일 다 잊으시고 앞으로는 행복한 일들만 있으시길 바랠께요!!
익명 2017-09-07 05:00:05
잘 헤어지신 듯 싶은데요... ㅡㅗㅡ
익명 /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런데 가끔씩 혼자 그녀에 대한 상념에 잠기네요. 만약 성관계 쪽으로 문제가 없었다면 우리 사이는 어땠을까. 사실 저도 그녀를 만족시키지 못한거니 누굴 원망할 일은 아닌거 같으면서도 가끔씩 아쉬움과 원망이 드는건 어쩔수 없네요;; 암튼 감사합니다!!
익명 / 만족의 문제를 떠나서 그 여자분.. 너무 매너없네요. 사귀면서 배려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익명 / 네ㅠㅠ 저도 그 부분이 못내 아쉽네요ㅠㅠ 조금만 저를 배려해줬더라면 싶은.. 신기한게 여친 자체는 잊어가는거 같은데 그 안좋은 기억들은 계속 맴도네요;; 암튼 편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1


Total : 31408 (1/2094)
번호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
31408 (약후) 파트너가 크리스마스에 new 익명 2024-12-12 293
31407 (남성분들 혐주의)아래글에 ㅈㅈ크다고 올린 사람입니다.. [11] new 익명 2024-12-12 388
31406 진동 콕링 써보셨나요? [3] new 익명 2024-12-11 489
31405 여자친구 하루종일 느끼게 해주고픈데… [4] new 익명 2024-12-11 919
31404 진짜 두껍고 큰 소중이 가지고 계신분? [19] new 익명 2024-12-11 1593
31403 허허.. [11] new 익명 2024-12-11 1776
31402 남자는 자기가 사랑하는 여자보다 자신을 사랑하는 여자를 우.. [15] new 익명 2024-12-10 1478
31401 간만에 삽입만 두 시간 [34] new 익명 2024-12-10 2327
31400 장관수술 병원 정보 [1] new 익명 2024-12-10 684
31399 (남 약후) 애널 빨때 상대가 잘 느껴서 기분이 좋네요.. [2] new 익명 2024-12-10 1465
31398 임신 페티시 있는분도 계시네요? [12] new 익명 2024-12-10 1299
31397 ㅈㅈ가 너무 두꺼운거에 대한 고충 [24] 익명 2024-12-10 1893
31396 조언이 필요해요 [8] 익명 2024-12-10 995
31395 예전엔 남자친구 있는 여자나 유부녀도 만났는데.. 익명 2024-12-09 1253
31394 선주님 [23] 익명 2024-12-09 2093
1 2 3 4 5 6 7 8 9 10 > [마지막]  


제목   내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