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이 뜨는 밤이면 언제나 so much i miss you]
오지 않을 너인데 절대 절대
저 문을 열고 들어와 말없이 안아줄 것 같은건 왜일까.
괜한 기다림인건 충분히 알고 없을일이 당연한데
그 날 술에 취해 불쑥 찾아왔던 네가 나는 무척 좋았다.
그저 오늘따라 그 때가 더 생각나고 그립기 때문이겠지.
만약 그런다면 이번엔 내가 너를 안아줄래.
힘내라며 어깨도 툭툭 두들겨주고, 너만 해줬던 밥도 이번엔 내가 해주고 팔베개를 해줘야지. 품에 꼭 안고 편하게 재워줄거야.
어느새 눈을 떠보면 내가 네게 기대있겠지만.
아무것도 묻지않고 아무말도 안할테니까
그냥 힘들어서 왔다고 웃으면서 나 불러주면 좋겠다.
그럼 안아줘야지.
꿈같은 하루라도 너랑 나 지친마음 서로안에서 좀 쉬게 말이야.
그런데 이 모든게 다 나 혼자 바래는 소리겠지?
뭣 모르는 소리일거야. 너는 아마 내 생각일랑 안할테니까..
힘들때면 언제나 나를 먼저 놔버리는 너인데 나는 네가 밉지않다.
힘들어하니까 더 옆에 있고싶고
아무것도 안하고 보고만 있어도 좋은 너인걸.
못생긴 자식.. 나한테 무슨짓을 하고 그렇게나 차가워진거야
냉수먹고 속차려야지.
새로 주문한 바디워시로 샤워할거다.
네가 참 좋아했어. 내 향기라 표현해줬던 내 몸, 내 살 냄새.
이번에 주문한 향도 좋아.
튤립, 프리지아 꽃향에 달달 만다린 향이 향수같고 매력적이야.
네가 오면 너한테 제일 먼저 개시할거야.
아무도 못 건드리게 꽁꽁 숨겨두다가, 네가 오면 내 몸을 활짝 열어 내 꽃을, 달달함 전부 너에게 줄거야.
아무리 그래도 나는 아직 너여야하나봐.
오늘도 내일도 나는 그날만 기다린다.
못생긴 자식.. 안 못생겼어
miss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