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해 정말 (내용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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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받은 문자예요. 그저께 언제나 헛약속만 하는 사람이라 정말 정신없는 상황만 아니었음 안 받았을 전화를 받았어요. 끊지 말라며 자기 이야길 하려는데. 제가 막았어요. 전 더이상 듣고 싶지 않았고, 이미 전날 제가 준 사진, 번호, 문자 다 지우고, 차안에서 덮던 옷, 그리고 베개 대용으로 쓸려고 가져다 놓은 인형. 버리라고 했구요. (제가 입던 겉옷이고, 제 방에 있던 제가 산 인형입니다.) 블루투스 착용하고 폰은 안 보이고, 급한 마음에 받은 전화였어요. 계속 통화 유지하려 하길래.. 급하게 끊으면서 반드시 받을테니까 1시에 전화 하라고 했어요. (그 때가 오전 10시 조금 넘은 시간) 결과는... 그날 하루 종일 전화 받지 못했어요. 그리고 어제 문자 보냈네요. 톡으로 보내지 못하고 내가 보낸 톡은 읽지도 않은체. 문자로. 정말 싫어지네요. 그 헛된 약속들 믿어왔었던.. 그리고 중간에 한번은 눈 감아 주려고 했었던 제가 너무 싫어져요. (추석이후에 저 보러 한번 왔었어요. 제가 자리를 못 비울 상황이라 제 얼굴만 멀리서 보고 갔어요. 오랜만에 그 사람 얼굴 보고 또 절 보며 웃는 거 보니까. 저도 모르게 미안하다며 웃음지어 보였네요. 바보같이.. ) 왜 자꾸 저러는 걸까요? 놓아주자니 아까운 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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