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졌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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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세 유부남 입니다 나름 금수저물고 태어나 학창시절 경제적 어려움 모르고 살았죠 아버지가 국산차중 제일 비싼차 타고다니시는 바람에 고등학교땐 선생님들이 때리지도 않았다는.... (이런 빌어먹을 물질만능주의 세상 ㅠㅠ) 그런데 대학교때 아버지와 점점 멀어져 그 타고난 복을 걷어차고 독립을 했죠 26살에 당당히 개인사업자 내고 사업시작!! (쇼핑몰) 소형가전에 생활용품 속옷 등등 열심히 일했습니다. 덕분에 또래 친구들보다는 경제적으로 조금 더 나은 생활을 했죠. 제 친한 친구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단짝.... 대학교는 다르게 갔지만 날마나 만나 피씨방에 술에 함께 어울렸죠 친구는 가정형편이 좋지 않았습니다. 검소하게 사시는 부모님 밑에서 참 바르게 자란 친구죠 가까운 친구이다보니 서로의 연애사부터 시작해서 뭐 암튼 각자의 성생활(?) 얘기를 거리낌 없이 합니다. 전 일찍 일을 하다보니 이런저런 유흥을 알게되었고 저에게 오염된 친구도 역시.... 그런데 그 친구는 늘 절 부러워했습니다. 제가 얼마전 조금 무리해서 차를 바꿨습니다. 남자는 뭐 자동차에 예민하잖아요 친구가 저를 엄청 부러워했죠 며칠후 친구와 식사약속이 있어 만나게되었습니다. 아방이라 불리우는 구형 아반떼를 타고 나타난 친구..... 비까뻔쩍 새차에서 당차게 내렸지만.... 제가 졌습니다. 친구에게 여친이 생겼다는..... 그런데 띠동갑에 어찌나 이쁜지..... 볼링동호회에서 만났다는데..... 아참 앞에 얘길 안했는데 저는 산도적같이 생겼구요 ㅠㅠ 친구는 고 김주혁님을 닯은 편안한 외모..... 외모는 절대 무시할 수 없나봐요 ㅠㅠ 전 그냥 차랑 살아야겠습니다 ㅠ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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